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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2] 스파르타8주 김준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2 22:50 조회5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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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일랜드 호핑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인 만큼 들떠있는 아이들이 자칫 잘못하면 다칠수도 있는 액티비티라서 아침부터 안전에 대한 주의를 많이 주었습니다. 아침에 가장 일찍 일어난 사람은 나은이 였습니다. 6시30분정도에 일어나서 다른 아이들을 모두 깨웠습니다. 어제는 아팠지만 오늘은 기분이 한결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 모두 일어나 8시쯤 아침을 먹었습니다. 물놀이를 하루종일 하는 액티비티 인지라 오늘 아침은 든든히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매점에서 산 간식거리도 꼭 챙기도록 하구요~ 아침을 먹은 후 빠진 준비물이 없는지 꼼꼼히 챙기고 호핑을 위해 선착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저희가 호핑을 하게 될 곳은 판다논이라는 곳으로 약 30분정도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하여 beach에서 놀다가 다시 배를 타고 호핑투어를 하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약간 허름하기도 한 그곳 풍경에 조금은 실망한 듯 했습니다. 배를 타기 위해 건너야 하는 외나무다리를 건널때에는 아이들이 조금은 무서워하기도 하고 재밌어 하기도 했습니다. 배를타고 판다논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중간에 바다는 정말 잉크를 떨어뜨려 논것처럼 검푸른 색에 하늘은 맑고 구름도 너무 멋있어서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배를 타기 전 먹은 멀미약 덕분인지 멀미하는 아이들 없이 모두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점점 섬에 가까워지자 바다색은 다시 투명한 에메랄드 빛으로 바뀌었고 바닷속 불가사리까지 훤히 보일정도로 투명했습니다. 잠시 배가 멈춰섰을 때 필리핀 사람이 바다에 들어가 사람 머리정도 크기의 불가사리를 잡아 아이들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렇게 큰 불가사리는 처음보는 아이들은 모두들 신기해 하면서 한번씩 만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섬에서 아이들은 우선 약 1시간 가량의 바다수영을 했습니다. 깊지는 않은 바다여서 물안경을 끼고 바닥을 보며 이것저것 잡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던 것은 소라게 입니다. 모두들 소라게 잡는 재미에 푹 빠져 놀았습니다. 그렇게 물놀이가 끝난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씨푸드 부페였습니다. 로스트치킨, 포크밸리, 새우구이, 망고, 바나나, 음료수로는 콜라와 후식도 있었습니다. 필리핀 전통식으로 바구니같은 채반에 바나나잎을 얹어서 만든 접시에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어했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구요~ 특히 오늘 먹은 망고는 여느때먹던 망고보다 훨씬 달아서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서 다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하여 구명조끼를 입고 장비를 착용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들 수영을 잘하지만 처음으로 장비를 끼고 바다에서 수영을 한다는게 조금은 겁이 났는지 얼굴이 굳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용기를 내어 물속에 들어가고 해보니 너무 재미있는지 아이들이 구명조끼를 벗고 물안경만 낀채로 바다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스노클링을 하고 다시 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했습니다.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서 간식으로 빵과 쥬스, 과일을 먹었습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그런데 잔잔하던 파도가 조금씩 거세지더니 파도가 쳐서 배 앞쪽에 탄 아이들이 물을 맞았습니다. 그게 재미있어 보였던 신비와 수현이도 자리를 이동하여 앉았습니다. 마치 바이킹을 탄것같다나요? 너무 즐거워했던 아이들~ 다른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배에서 잠에 들었습니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밴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메뉴는 미니돈까스와 오이무침, 소세지야채볶음, 오뎅국이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다들 너무 잘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영어일기를 쓰고 수학숙제를 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단어시험도 없고 피곤했는지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유연아>
오늘 연아는 바닷가에서 소라게를 잡아 컵에 담고 빌라에서 키울꺼라며 집까지 가져왔습니다. 그러더니 바닷물이 없으니 편의점에 소금을 파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바닷물대신 소금물을 넣어주려고 했답니다. 너무 귀여운 연아 ^^

<신비>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신비. 오늘 스노클링을 하고 배에 올라오더니 저에게 심각하게 아마 자기는 커서 해녀가 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물도 좋아하고 수영도 좋아한다고 ^-^ 스케이트도 잘탄다고 나중에 저랑 같이 스케이트 타러 가자고 합니다. 배에서는 높은 파도에 바이킹놀이를 한다며 앞에 앉아서 물을 엄청 맞았는데 재밌었다며 또 타고 싶다고 합니다.

<정수현>
오늘 수현이는 바닷물에 들어가면 아토피가 있어 따갑다고 해서 그럼 스노클링은 못하지 않냐고 했더니 그래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수영도 잘하는 수현이가 너무 즐겁게 놀았는지 수영복입은 모양대로 살이 탔습니다. 등에 동그란 자국이 났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많이 타봐서 별거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 캠프가 끝날 때까지 등에 자국이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이주영>
역시 오늘도 물만난 물고기 처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낸 주영이입니다. 부모님께 보여드릴 사진좀 많이 찍자고 했지만 사진찍기는 아직도 조금은 어색한가 봅니다. 어제 병원을 갔다와서 말을 좀 자제해야 하는데 오늘도 말을 너무 많이했네요~ 내일부터는 조심조심! 주영이도 오늘 얼굴이 조금 탔습니다~ 즐겁게 논 흔적일듯 합니다 ^^

<박나은>
나은이는 오늘 가장먼저 일어났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아 진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도 코피가 조금 나서 다시 침울해져 있었는데 오늘 액티비티를 하면서 수영은 하지않았지만 바닷가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놀고 소라게도 잡으면서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썬크림을 발랐는데도 얼굴이 붉게 탔더라구요~ 빌라에 돌아와서 알로에를 발라주었습니다.

<김가림>
가림이는 오늘 물놀이로 피곤했을텐데도 수학숙제를 했습니다.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부분이었는데 약간 이해가 안되는 문제가 있었는지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가르쳐주면 빨리 이해를 합니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놀기도 열심히 하는 가림이 입니다.

<서나정>
나정이는 오늘 스노클링을 하기 전 조금 무서워했습니다. 바다수영이 처음이고 땅에 발이 닿지 않을 것 같다며 계속 못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안하겠냐고 물어보니 그건 또 아니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물속에 들어가고 친구들과 함께 너무 즐겁게 놀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약간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저녁을 먹고 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피곤했는지 오늘은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네요 ^^

오늘은 비가 오지 않게 해달라는 아이들의 기도를 하느님께서 들어주셨는지 날씨도 맑고 아무런 탈도 없는 즐거운 액티비티였습니다. 피곤하다고 항상 일찍자라고 말해도 조금만 놀고 자겠다고 했던 아이들이 오늘은 자라는 말을 안했는데도 일찍 잠자리에 들었네요~ 오늘 일기는 모두들 즐거웠던 스노클링이라는 제목으로 썼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모두 스노클링을 하는 꿈을 꾸고 있겠네요^^ 저는 내일 다시 다이어리로 찾아 뵙겠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댓글목록

유연아님의 댓글

회원명: 유연아(rya0701) 작성일

샘!사진 잘보았어요...정말 정말 신나는 하루였겠어요...
울 딸 머리묶으니 확실히 덜 예뻐요..
아래가 아닌 위로 묶으면 훠얼씬 예쁜데....
그엄마에 그딸이죠.
오늘도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신비님의 댓글

회원명: 신비(shinbeelove33) 작성일

신비 사진을 보니 머리를 풀어서그런지 무척 성숙해진 느낌이네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사진 찍어서 예뻐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신비어머니) 어떤 머리도 잘어울리는 신비입니다 ^^
연아어머니) 아~ 그런 노하우가 ! 이제부터는 위로 묶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