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09] 스파르타8주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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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9 23:58 조회5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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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힘든 공부에서 조금은 벗어나 신나는 액티비티를 하는 날입니다. 아침에도 한시간 정도는 더 늦잠을 잘 수 있는 날이구요 ^-^ 그렇지만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영장을 가는 날이라서 그런지 수업들을 때와 같이 7시에 모두들 일어났습니다. 8시쯤여유롭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볶음밥과 빵, 쨈, 계란후라이, 양배추샐러드, 과일쥬스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과자파티를 한 까닭인지 아이들이 밥을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식사를 한 후, 빌라로 돌아왔는데 탐불리 리조트를 가기전 호텔 수영장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호텔수영장에 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더 넓고 재밌게 놀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아이들 :) 탐불리 리조트에 가기전까지 수영복을 다시 말려서 입어야 하기 때문에 한시간정도 수영을 했습니다. 수현이는 수영장 옆 의자에서 썬탠을 하기도 했습니다. 입술이 파래졌는데도 재밌다며 계속 놀고싶다고 했지만 이따 또 수영장을 가야하기 때문에 적당히 수영을 하고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햇빛이 따뜻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빌라에서 씻고 휴식을 취한 뒤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짜장밥, 어묵국, 계란말이, 김치였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은 후 빌라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비가 왔습니다. 처음엔 비가 한두방울씩 내리더니 갑자기 비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왔습니다. 아이들은 꼭 액티비티가는날에는 비가 온다며 화를 내더라구요~ 그러더니 7명이 모두 모여서 비 좀 그치게 해달라며 기도를 했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 그런데도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오늘 탐블리리조트는 못가고 아얄라몰에 가서 영화를 보는걸로 대체될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기도가 전해졌는지 그렇게 폭우를 퍼붓고 천둥번개가 치던 하늘이 깜쪽같이 언제 그랬냐는듯 개였습니다. 그래서 일정은 원래대로 진행되어 2시쯤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약 30분간 버스를 타고 도착한 탐불리 리조트. 비 때문에 조금은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얼른 수영복을 입고 준비운동을 한 뒤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비가 온 후라서 아이들이 조금은 추울것 같아 염려가 되었지만 그래도 워낙 물놀이를 좋아해서 추위따위는 아랑곳하지않고 열심히 놀더라구요~ 수영장이 호텔수영장보다 훨씬 크고 물 깊이도 낮은곳부터 높은곳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아이들은 모두 수영을 너무 잘해서 자기 키보다도 조금 높은 물에서 놀았습니다. 그런데도 이리저리 수영하고 다니는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우리빌라아이들 뿐만아니라 다른 빌라 언니오빠들과도 함께 어울려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함께 준비해간 과자와 군것질거리를 먹으며 5시까지 수영을 했습니다. 그렇게 잘노는 아이들도 약 3시간동안 수영을 하니 조금은 지쳐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모두가 샤워할만한 공간이 없어서 준비해간 타월로 물기를 닦고 옷을 입은 후 다시 벤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6시~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바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메뉴는 스파게티! 수영을 한 후라서 허기진 탓이기도 하지만 오늘 스파게티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두그릇씩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빌라로 돌아와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한 후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3학년 수학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액티비티를 갔다왔지만 빼먹을 수 없는 수학수업. 아이들이 조금은 지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한시간동안의 수학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과 함께 편의점에 갔습니다.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산 후 빌라로 돌아와 간식을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유연아>
오늘 드디어 연아가 머리를 묶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예쁘게 머리를 묶고, 친구들이 다들 머리 묶으면 더 예쁠것 같다고 말을 하니 저에게 머리를 묶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감격의 눈물이 ^^ 양갈래로 머리를 묶었는데 친구들이 모두들 훨씬 예쁘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친구들 칭찬에 연아도 기분이 좋아했습니다.
<박나은>
오늘 나은이는 수영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수영장 액티비티에 잘 참가하지 않는 나은이는 수영장에서 노는대신 오늘 보는 단어시험 공부를 했습니다. 탐불리리조트에서도 단어책을 놓지 않는 나은이~ 제 마음에는 재밌게 놀았으면 하지만 나은이가 예전에 물놀이에 대한 안좋은 기억 때문에 노는것을 꺼려해서 억지로 놀게할수는 없더라구요. 그래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나은이입니다.
<이주영>
수영장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주영이~ 오늘도 호텔수영과 탐불리리조트에서 너무 신나게 놀았습니다. 특히 탐불리 리조트에서는 우리 빌라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언니들과도 재밌게 놀아서 더 보기 좋았습니다. 너무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수학시간에는 조금 피곤해 하기도 했습니다.
<신비>
오늘의 패셔니스타는 신비였습니다. 저에게 머리를 묶어달라고 하길래 양갈래로 땋아서 올림머리를 해주었는데 거기에 가림이의 큰 리본머리띠까지 해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언니들 모두 신비가 너무 귀엽다며 칭찬을 해주었구요~ 수영장에서도 너무 즐겁게 놀고 미끄럼틀을 탈 때에도 항상 저를 부르며 손을 흔듭니다. 요즘 애교가 너무 많은 신비 ^^
<서나정>
수영장에서 놀때 조금 추워해서 쉬라고 했는데도 괜찮다며 계속 수영을 했습니다. 친구들과 언니들에게 수영을 배운 후 수영장에서 열심히 수영을 하는 나정이~ 오늘 수학수업시간에도 열심히 참여해서 선물로 과자도 받았습니다.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오늘은 공부와 놀이모두 최선을 다한 나정이입니다.
<김가림>
오전에 호텔수영장에서 수영을 할때에는 처음에 가지 않겠다고 하더니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놀자 가림이도 수영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즐겁게 놀더라구요 ^^ 오늘 스파게티도 맛있었는지 평소에 많이 먹지 않는 가림이도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정수현>
점심시간에 폭우로 수영장액티비티가 무산될뻔 했을때 수현이가 가장 아쉬워했습니다. 수영장을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영장에서도 너무 재밌게 놀고~ 오늘은 수학수업이 없어서 자율학습을 하였는데 영어단어도 열심히외워서 단어시험도 잘 보았습니다.
오늘 수영장에서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워낙 다들 수영장을 좋아해서 오늘은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산것 같네요~ 수영하느라 피곤했겠지만 다들 수학수업과 단어시험에 열심히 해줘서 대견했습니다. 부모님들도 칭찬 많이해주세요 ^^ 내일부터는 다시 정규수업이 시작됩니다. 그럼 내일 다시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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