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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8] 스파르타8주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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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8 23:43 조회5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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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이어리는 아이들이 우리 부모님께 쓰는 편지로 채워보았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어떠한 것이든 좋으니 모두 쓰라고 말했더니, 어떤 아이는 자신의 소원을 적은 아이도 있고, 자신의 안부를 적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편지를 쓰며, 글씨를 틀리기도 하고, 띄어쓰기를 잘 못하기도 하였지만, 저는 아이들이 적은 내용을 전부 쓴대로 전달해 드리기 위해서 고쳐 쓰지 않았습니다. 또한, 틀린 영어를 써도 고치지 않았습니다.

권도완
아빠에게
갈릭밥 맛있는데 그것만 나오게 전화해 주세요
컵라면도 안사주고
DVDplayer 사주세요.
PSP는 한국에서 꼭 해주세요.
권도안 올림

장진우
그리운 엄마에게
엄마, 이제 바람이 지고 해가 뜰 시간에 저희가 만나지를 못했네요.
저는 괜찮아요.
여기 밥은 맛있어요. 진짜랍니다.
ㅋㅋ*^^* 갈릭라이스! 생각보다 맛있어요.
오늘은 닭죽만 4그릇 먹었는 걸요!
공부하는 것도 재미 있어요.
그리고 그리운 우리엄마, 아빠, 연우!
여기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가지 그리울거예요.
저는 2째날 아침 엄마가 보고싶어 울었어요. 이제 2주가 지났네요.
엄마! 저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안녕히 주무세요!

이현수
엄마에게
엄마~~~
나 현수야!
벌써 2주가 지났어~
빨리 house에 가고 싶어♡
처음에는 친구들이 별로였어.
하지만 지금은 아주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 ^^
나는 엄마, 아빠, 누나, 할머니, 할아버지 등...
다 보고 싶어.
특히 누나 왜냐하면 잘 보지도 못했잖아.
이 편지 누나 한테도 보여줘 엄마!
엄마가 해준 음식이 먹고싶어...
필리핀에서 먹는 음식이 별루야!
엄마 누나가 좋아하는 삼각형 초콜릿도 샀어
누나줄 선물도 샀어~~~ 엄마 것도 살꺼야 아빠도...
병원에 갔는데 정말 특이하더라.
SM몰 가봤는데 정말 크더라
가족끼리 나중에 가보자!
우리 가족 다 보고싶어
일요일에만 통화하잖아 하지만 나는 매일 마음속으로 통화하고 있어.
다른 친구보다 편지를 많은 쓴것같은데...
그 만큼 보고 싶다는 뜻이야.
주영이도 나랑 많이 친해졌어
공항에서 본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ㅠㅠ
수업도 너무 재미있어
외국 선생님이 나만 먹을것 많이 주고 좋아하셔~~~
우리 이승엽 선생님 너무 좋아!
재일 친절하시고.. 잘해주셔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돌아갈게~
아참 한국가면 맛있는거 많이 사줘~~~
By By 또 연락할게 ♡

박철홍
엄마 집에가서 영화도 보고싶고
다람쥐하고 강아지도 보고 싶어.
캠프 생활은 잘 되고 나 DVD 플레이어 사도되?
아침은 매일 맛있어 그래서 많이 먹고 있어
나 수업하고 단어가 힘들어 나 수업하고 단어좀 쉽게 해달라고 말해주고
저녁에 잠잘 때 계속 가족 꿈을 꿔서
아침마다 우울해져 나 8주끝나고 가족들이 필리핀으로
관광 오는것좀 생각해줘 아참 난 캠프생활
잘 하고 있어. 이제 편지 끝낼게
2011. 1. 8. 철홍

김태현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태현이에요
엄마랑 아빠 잘 있으세요? 저 보고싶어요.
동현이는 잘 있어요. 저가 동현이도 보고싶어요
저요 필리핀 음식도 맛있어요.
엄마 저 필리핀에서 돈 다쓰고 갈께요.
그리고 엄마가 DVDplayer 사지 말라고 그어셨잖아요. 알겠어요 않살게요.
그럼 안녕히 게세요
2011년 1월 7일 토요일
사랑하는 태현이가

최성모
엄마 저 성모에요
엄마 아빠 잘 지내세요? 저는 잘 지네고 있어요.
밥도 안 굶고 제방도 잘 치우고 있어요.
제가 영어 배워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잘 한다고
그러고 형들, 친구들 동생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밥 맛있다는 말 맞아요
저 그리고 가서 양산은 언제가요?
그리고 가면 한우 그리고 자장면 사주세요.
그리고 편지 쓸때 acme 우체통에 써주세요.
May you live long subsistence
By By see you Feburary twenty-one.
1/7
sung mo yours very truly
 
태강민
부모님께 {가끔씩 예사말(반말)로 쓸게요}
엄마 그리고 아빠 전 여기 영어 캠프와서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걱정은 들겠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밥도 맛있어요. 매일 아침 식빵을 먹지만요 하하...;;
가끔씩 엄마가 해준 밥도 먹고 싶어요.
돌아가면 꼭 해주세요.
그리고 가끔씩 사진에 부모님께 보내는 포즈도 있어요. 잘 보세요.
그리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많이 늘어 올게요.
다음에 또 편지 쓸게요. 그리고 우리 선생님께서 잘해 주셔요. 형도 보고싶네요.
그리고 어떤 시험은 잘 못보았어도 열심히 했으니 봐주세요.
태강민 올림
추신 : 집으로 가는 길 다운로드 25% 완료, 아마 선물이 있었는데 사라져서 좀 적을 거예요, 공부가 어려워요, 여기가 어딘지는 나중에 알려 드릴게요, 교회는 꼬박꼬박 다니고 있어요.

상대적으로 편지를 짧게 쓴 아이들도 있고, 구구절절하게 쓴아이들도 있었으며, 엄마와 자신만 아는 시적인 표현을 쓴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하루 일과는 잘 마무리 되었으며, 내일은 오전에는 교회활동(도완, 강민)과 자유시간중 택일이며, 오후에는 야외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야외활동이야기는 내일 다이어리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태강민님의 댓글

회원명: 태강민(tuko2000) 작성일

사진으로 너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선생님께서 정말 애쓰시고 계시는 것 같구나 많이 걱정 했는데
너무나도 잘 지내는 너의 모습을 보고 이제는 걱정안할거야 오늘 일요일  형은 영국으로 출국했단다
공부가 어렵다고 ...괜찮아 강민이는 처음이잖니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야
재미있게 즐기면서 공부하고 놀고 오렴 엄마의 바램은 강민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는거야
"알았지" 사랑한다 아들아....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어머니^^캠프우체통을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