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04] 스파르타8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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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4 00:12 조회5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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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길 바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햇살에 절로 눈이 떠지는 아침입니다. 아직 아침이라 그리 덥지는 않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있습니다. 몇일간 계속 비가와 햇빛을 보기 어려웠는데 햇살이 환하게 비추니 몸이 상쾌합니다. 아이들도 일찍일어나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니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피곤할때는 같이 피곤하고, 컨디션이 좋을때는 모두 좋아 보입니다. 오늘같이 컨디션이 좋을때 관리를 잘해야겠습니다.
오늘도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아이들은 먼저 일어나서 준비를 하더군요. 식사를 빨리하고 조금이라도 쉴수있게 바로 식당으로 내려갑니다. 아침식사를 한후 각자준비를 합니다. 성윤이는 교재를 챙겨주었구요. 오늘부터 아이들과 같이 수업에 참여합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들어가면 저는 컴퓨터앞에서 캠프우체통과 다이어리를 댓글을 확인합니다. 어제저녁에 올라온것 말고는 특별한 글은 없네요. 아이들이 수업을 잘하고있나 강의실에 들어갑니다. 책을 뚫어져라 보면서 읽는아이, 선생님과 신나게 이야기하는 아이, 턱에 팔을 받치고있는 아이들 태도는 아이들 개성에 따라 가지각색입니다.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 아이들은 하나 둘 저한테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수업에들어가면 로비는 썰렁하고 조용한곳인데 아이들이 하나둘 나오면 정신이 없어집니다. 졸려서 쇼파에 곤히 누워있는아이 저에게 무었을 배웠고 어떤선생님은 이래서 재미있다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수업종이 땡땡 울리면 또다시 아이들이 강의실로 들어갑니다. 다시 조용해집니다. native로이동하는 아이들을 인솔하여 다른 강의실로 이동합니다. 삼사오오 모여서 이동을 하며 바람을쇠고 하늘도 한번 올려보고 한숨을 돌릴 시간을 가집니다.
점심시간입니다. 우리숙소아이들과 저는 점심식사도 역시 빠르게 도착하여 1등으로 먹습니다. 점심메뉴는 소시지볶음, 부침개, 미역국, 김치입니다. 아이들은 소시지볶음을 밥에 밥을 비벼먹습니다. 점심때라 밥을 많이 먹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이상하게 오전에 배가 고팠거든요^^점심식사를 끝내고 아이들이 피구를 할수있게끔 피구공에 바람을 넣습니다. 아이들아 피구하러가자!!! 하고 모두들 1층으로 뛰어내려 갑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집니다. 아침에 그리 맑았던 하늘에 구름이끼어 비가내립니다.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우리아이들은 격렬하게 피구를 하기 때문에 비를 맞으며 운동을 하면 감기가 걸릴것 같았습니다. 아쉽지만 나가자마자 다시 들어옵니다.ㅜㅜ 아이들은 운동할라하면 비가온다며 신기해하며 웃으며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가집니다.
오후수업시간입니다. 비는 거짓말같이 그치네요. 아이들말대로 운동을 할라하면 비가온다는게 어느정도 맞는것같네요^^ 오후가 되니 무척 덥습니다. 아이들 강의실에는 추울 정도로 시원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오후수업도 아이들 모두 자기 자신이 알아서 강의실을 이동하며 수업을 듣습니다.
수업이 끝난후 점심때 하지못한 피구를합니다. 이번에는 저도 피구에 참가하였습니다. 저를 제일먼저 아웃 시키더군요 ㅜㅜ 정말 오랜만에 피구게임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저녁식사시간이 되어서 두게임을 하고 마무리합니다.
오늘저녁메뉴는 계란말이, 햄볶음, 된장국, 김치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계란말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저녁식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방과후 시간은 내일 Activity활동이 있기 때문에 일찍 취침하기 위하여 8시반에 끝내었습니다. 취침소등은 열시 정각입니다.
혁이는 리키선생님을 열렬히 좋아합니다. 리키선생님에게 벌써 선물을 주었더군요. 혁이가 살고있는 ‘동트는 동해여행’ 책자와 핸드폰에 붙이는 동해마크가쓰인전자파차단기입니다.선물을 받은 리키선생님이 동해에 꼭가겠다고 하네요. 같이 망상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기로했다고 합니다. 리키선생님을 만나보았는데 선물이 너무 고맙다고 잘 간직하겠다고 합니다.
즐겁고 좋은 현상입니다.
석훈이는 오늘 아이들과 라면파티를 하자고 합니다. 내일 Activity가 있어서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여유 있게 파티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일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에 오늘은 일찍 자고 쇼핑몰이 여러모로 저렴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구입하여 하기로 했습니다. 석훈이의 밝은 모습에 기분이 좋습니다. 수업시작 처음 시작할때는 긴장을 하여서 그랬는지 말수가 적었었는데 요즘은 기분이 많이 좋아 보입니다.
준형이는 오늘 빨래를 가져가는날인데 그만 바지주머니에 용돈 400페소정도와 후불제전화카드를 넣어놔서 분실을 하였습니다. 밝던 준형이가 잠시 걱정을 조금하는 모습이었는데 다음에는 안 잃어버리면 된다고 달래주었습니다. 내일 activity를 나가기 때문에 용돈을 더 넣어주었구요. 이내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놉니다. 부모님께서는 후불제카드번호를 캠프우체통에 작성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민제는 안젤로 수업중에 캐릭터를 그리면서 심슨을 그려왔더군요. 그림이 귀엽게 잘그려왔습니다. 그림에 자신있냐며 물어보니 그림 그리는 것을배워서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민제는 오늘 시험을 두 개를 보았다고 합니다. 하나는 1:1test 시험, 하나는 단어시험입니다. 모두 단어시험이라네요. 제가 무엇이 더 힘드냐고 물어보니 단어시험이라고 합니다. 저는 걱정말라며 지금하는 외우는 단어는 민제가 평생 사용할 단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종훈이는 사진을 찍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쉬는시간에 제가 사진기를 들고 이곳저곳 사진을 찍고 있으면 종훈이와 같이 와서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을 찍는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포즈도 잘하고 기특합니다. 수업 쉬는 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웃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업시간에 조용한 로비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거나 작업을하다가 쉬는시간이 되어 종훈이를 만나면 저는 방끗 웃게 됩니다. 항상 즐거운 아이입니다.
태현이는 감자튀김을 좋아하더군요. 아침식사때에 나왔었는데 맛있다며 좋아하였습니다. 평소 식사에 대해 별 말이 없었으나 처음으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감자튀김이 자주 나오길 바랍니다.^^ Activity다녀온후 목이 조금 쉬었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양호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말을 많이 하여서 쉽지가 않았을 텐데 열심히해준 태현이가 대견합니다. 그리고 베리 선생님을 좋아하더군요. 퍼즐게임을 통한 수업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성윤이는 이곳에온지 이틀째이지만 벌써 숙소아이들과 많이 친해 졌습니다. 서로장난도 잘치고 오늘 수업쉬는 시간에 보니 다른 숙소아이인 민호와도 친해졌더군요. 아직 이틀째여서 서로가 어색한부분도 있겠지만 몇일이지나면 모든아이가 그랬던것처럼 좋아질거라고 보고있습니다. 오늘 피구를 할때에도 손이 불편했을텐데 의욕적으로 하더군요. 손에 무리가 가지않을정도로 한게임만 참여시켰습니다. 내일 activity에서의 성윤이의 밝은 모습이 기대가됩니다.
오늘 하루는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아이들도 적응을 많이 했고 수업이동도 척척 잘하고 즐거운하루였습니다. 내일은 Activity날입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모습이 너무 너무 기대가됩니다. 내일 activity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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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종훈(eomks) 작성일점심 소시지볶음, 저녁 계란말이 햄볶음 완전 환상적으로 종훈이가 좋아하는 식단이네요. 아마도 엄청 많이 먹었을듯~ 살 팍팍 키 쑥쑥... 기대가 됩니다. 작년에 다른 캠프 갔다온 친구는 식사가 힘들어서 살이 많이 빠져왔다하여 걱정 했는데 참 다행입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종훈이 오늘도 즐겁게 엑티비티를 다녀왔어요^^
체중관리 건강관리 항상 힘쓰겠습니다.
많은 응원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