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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31] 스파르타8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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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12-31 10:19 조회5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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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날씨가 화창하네요. 하늘이 깊은 바다같이 푸른빛을 내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의 날씨는 너무 덥지도 않은 우리나라 초여름 날씨입니다. 수업하러 이동하기에도 좋은 날씨이고, 아이들이 더워서 지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아이들도 절로 힘이 나고 활동적이게 되는것 같아요. 이런 날씨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아이들이 일찍 일어났네요. 언제 일어났냐고 물어보니 여섯시 반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어제는 첫 수업을 하고 방과 후 단어시험, 다이어리, 숙제 등을 많이 피곤하였을 텐데 일찍 일어났네요. 앞으로도 8주동안 정해진 시간에 잘 일어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7시 50분까지 준비를 해야 하는데 숙소생활에 익숙해 졌는지 6명이서 금세 준비를 마칩니다.  어제 첫 수업에서 수업하는 곳이 상당히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와서 춥다고 하여 아이들에게 얇은 웃옷을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숙소에서 에어콘 관리는 제가 잘하고 있는데 수업하는 곳이나 다른 실내공간 온도를 잘 체크해야겠습니다.

자 모두들 수업을 하러 이동을 합니다. 아이들이 어제 수업을 한번 들었다고 자기자리에 스스로 알아서 잘 들어갑니다. 이곳에서 수업을 받는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에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수업내용에 대해서 물어보니 거의 모든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들이 재미있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대화를 잘 들어주고 진도부분도 잘 챙겨주어서 즐겁다고 하네요. 원어민, native선생님들과 아침부터 만나는데 아이들이 반가웠는지 선생님 성함을 부르며 반가워 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이곳에서 교육을 담당하시는 원어민, native선생님이 어떤 선생님 이실지 상당히 궁금해 하실텐데, 그 부분은 염려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 아이들에게 체크를 하였을때 이상없이 잘 진도를 나갔고, 앞으로도 아이들 수업에 지속적으로 체크를 하겠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났습니다. 모두들 변함없이 즐겁게 수업을 들었더군요. 다들 배가 고팠는지 식당으로 빨리 가자고 하네요. 오늘의 점심메뉴는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쌈으로는 양상추가 나왔구요. 양상추로 쌈을 먹어도 어색해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나온 제육볶음 역시 한국에서 먹던 맛이었습니다. 다들 밥에 비벼서 많은 양을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다가 학교급식이야기를 했는데 서로 자기학교급식이 맛있다며 서로들 수다를 떨었네요.  식사후 약 40분동안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방에서 쉬지않고 모두 마스터룸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오후가 되자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네요. 수업 들어가기 직전에 선크림을 챙겨 바르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힘이 났는지 첫 수업이 끝이 나고 쉬는 시간이 되자 복도로 우루루 몰려나옵니다. 같은 숙소 친구들 뿐만아니라 이제는 모두들 이야기를 하며 놉니다. 아이들에게는 수다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수업종이 울리자 다시 웃으며 들어가는 모습에 적응을 잘해나가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팀장님이 간단한 공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 사내아이들은 뛰어 놀며 활력을 찾는게 제격이죠. 방과후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에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며 뛰어놀 계획입니다. 아이들과 아직까지 첫 Activity나 가까운거리를 움직이는것 빼고는 운동을 한적이 없는데,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가 됩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저녁식사입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양념치킨, 파인애플샐러드 맑은조개탕 입니다. 역시 아이들에게는 양념치킨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식사를 마친후 방과후 시간입니다. 모두들 알아서 단어를 외우기는 하지만, 어제 시험을 한번 보았고, 시험보는 요령을 알았기에 오늘부터는 철저하게 단어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어제와 비슷하게 모두 잘 테스트를 했구요. 단어테스트이후에도 열심히 숙제나 다이어리를 작성을 했습니다.

혁이는 수업시간에 표정이 항상 밝습니다. 사람이 많은곳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은곳에 가면 들떠있고 항상 웃고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이 많이 좋아하고 인상이 밝기에 친구들이 잘다가 가는것 같습니다. 수업 이동중에도 같은 숙소 친구가 없어도 혼자 씩씩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를 발견하기 전에 모습을 보았는데 모가 그리 좋은지 웃으며 걸어가더군요. 혁이의 웃음에 모두들 유쾌해합니다.   

석훈이는 일요일을 가장 기다리고 있답니다.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부모님을 많이 보고싶어 하더군요. 그래서 일요일에 통화를 하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고 전해주었습니다. 석훈이는 이곳에서 가족들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수업이나 방과후 활동을 열심히 하더 군요. 숙제나 다이어리등도 신경을 쓰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은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준형이는 오늘 수업 이동중에 뭐가 가장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뜻밖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김치찌개 부대찌개를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얼큰한게 땡긴다고, 보통 피자나 햄버거를 말할줄알았는데 이곳에서 몇일 있는 동안에 집밥이 많이 그리웠나봅니다. 집밥은 항상먹을수있지만 이곳에서 다른음식을 먹는것도 문화체험을 하는것이라고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민제는 인사성이 바릅니다. native이동중에 돌아오면 항상 인사를 하고 자신이 수업 잘듣고 왔다고 알립니다. 평소에도 주변 친구들에게 안내를 잘하고 친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때에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인솔하는 입장에서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민제는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포즈도 멋지게 하고, 식당이든 숙소이든 카메라만 보면 포즈를 취합니다. 민제는 우리 숙소의 멋쟁이입니다.

종훈이는 다음주 Activity시간을 기대합니다. 아이팟을 사고 싶어 하더군요. 다음주 수요일에 쇼핑몰을 가긴하지만 그곳에서 아이팟을 사게되면 용돈이 얼마 남지 않을 수 있어, 돌아오기 전주 액티비티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구입하라고 했습니다. 종훈이는 native선생님중에 Fred,Tom선생님을 좋아하더군요. 재미가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들어준 답니다. 
 
태현이는 학습하는 태도가 좋습니다. 항상 자신감있게 수업을 하고 있구요. 수업시간이나 방과후 활동 시간에는 아이들과 즐겁게 놀기보다는 교재를 보거나 단어를 보는 시간이 많습니다. 물론 자유시간에는 신나게 친구들과 놀구요. 태현이는 자신이 스스로 책임감을가지고 캠프활동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 합니다. 특별하게 제가 학습에 관해서 컨트롤 하지않아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날 입니다. 추운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오니 아이들이나 저나 실감이 나질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2010년 마지막날을 공부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낸것에  뜻깊은 시간이었을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뜻깊은 연말보내셨길 바라며 2011년에도 항상 우리아이들과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목록

이태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현(soyun8736) 작성일

2011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선생님 원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아이들 사랑하는 맘이 글을 통해 전해집니다.
감사드리구요.. 행복하세요~~

이종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종훈(eomks) 작성일

좋은일 가득한 한해 되시고, 오늘도 아이들과 즐거운 날 되세요. 쌤과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많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이어리에 자세한 일정과 아이들이야기
많이 담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