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10] 스파르타 8주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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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12-10 01:37 조회6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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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오늘은 필리핀에서의 첫번째 액티비티로 보홀이라는 바닷가에 갔습니다. 사진으로 올려드리겠지만 보홀의 맑은 바닷물과 하얀 백사장을 보고 아이들이 모두 탄성을 지르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보홀에 가기위해서 저희는 아침 8시부터 준비를 하고 9시경에 버스에 올라 30분정도 후에 선착장에서 배로 갈아탔습니다. 약 한시간정도 배를 탔는데 배를 타기전 아이들 모두 멀미약을 먹어서 별 탈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1시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편을 짜서 비치볼을 가지고 비치발리볼을 하기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리조트 쪽에서 마련해 주신 부페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먹는 점심이라서 그런지 아이들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난후 숙소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밥을 먹은지라 피곤했는지 낮잠을 자는 아이도 있었구요, 아이들끼리 리조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온 여행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조금 더 설레여 있는 분위기였어요. ^-^
오후 3시부터는 아이들과 함께 스노쿨링을 체험했습니다. 물안경과 오리발, 호흡할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하고 바닷속의 예쁜 물고기 들과 산호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스노쿨링체험은 필리핀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값진 체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신기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스노쿨링 체험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베큐로 준비하였는데 모두들 즐겁게 식사를 하더라구요 , 식사가 끝난 후 백사장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고 9시쯤 숙소로 돌아왔는데 너무 열정적으로 놀아서 그런지 아이들 모두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지현]
지현이는 오늘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일어났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들떠있는 모습이었어요, 밥을 많이 먹으면 배멀미를 한다며 아침을 조금 먹겠다고 하길래 간식을 조금 준비해 주었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의 지현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네요~ 다행히 배멀미약을 미리 먹어서 배멀미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훈]
지훈이는 오늘 바닷가에서 한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어찌나 날쌔고 점프를 잘하는지 운동선수를 해도 될 것같았습니다. 언제나 씩씩한 지훈이를 볼때면 너무 대견스럽고 든든합니다.
[아영]
아영이는 필리핀에 처음 왔을 때엔 말이 없고 수줍음을 많이타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2주가 지난 지금은 여느 아이들보다 더 활발하게 잘 놀고 있습니다. 오늘 바닷가에서 놀때에도 수영을 굉장히 잘 하더라구요~ 물어보았더니 3학년때부터 수영을 배웠다고 하는데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수영도 알려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지]
수지는 오늘 스노쿨링을 할 때 처음엔 무섭다고 물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이 다들 재미있다고 들어와 보라고 하니까 용기를 내서 물에 들어갔는데 그 뒤엔 가장 재밌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미술을 잘하는 수지는 스노쿨링을 하고 숙소에 들어와서는 가지고 간 스케치북에 오늘 바닷속 본것들을 그렸습니다. 집에 갈때 가져가서 어머니께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효녀 수지 :)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혜정]
혜정이는 어제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인지 오늘 아침에 6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스스로 씻고 준비를 한뒤 아이들을 깨우는 혜정이를 보면서 또래 아이들보다 더 의젓한 혜정이가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친구들과의 활동에서도 항상 아이들을 챙기는 혜정이를 보면서 어머니가 얼마나 든든하실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닷가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다가 혜정이가 넘어져서 무릎이 살짝 까졌습니다. 소독약과 연고를 발라주고 밴드를 붙여주었는데 어찌나 의젓한지 "선생님~ 저 하나도 안아파요~" 라며 놀란 저를 오히려 안심시키더라구요,
[선미]
나이가 가장 어린 선미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했습니다. 평소보다 30분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었나봐요~
그래도 일어나서 스스로 씻고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가리는 것없이 밥 잘먹는 우리선미, 어머니께서는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 바닷가에서보다 수영장을 더 좋아하는 선미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빛]
한빛이는 오늘 캠프파이어에서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미스에이의 배드걸굿걸을 춤과 함께 보여준 한빛이때문에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 배운거냐고 물어보니까 혼자 티비를 보면서 연습했다고 하더라구요~ 가수에 소질이 있는 것같았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밤 10시인 지금은 아이들 모두 쌔근쌔근 자고 있네요~
저희는 내일 아침일찍 다시 학원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같아서 제 마음이 더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놀았으니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공부하겠죠?
내일 또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오늘은 필리핀에서의 첫번째 액티비티로 보홀이라는 바닷가에 갔습니다. 사진으로 올려드리겠지만 보홀의 맑은 바닷물과 하얀 백사장을 보고 아이들이 모두 탄성을 지르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보홀에 가기위해서 저희는 아침 8시부터 준비를 하고 9시경에 버스에 올라 30분정도 후에 선착장에서 배로 갈아탔습니다. 약 한시간정도 배를 탔는데 배를 타기전 아이들 모두 멀미약을 먹어서 별 탈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1시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편을 짜서 비치볼을 가지고 비치발리볼을 하기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리조트 쪽에서 마련해 주신 부페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먹는 점심이라서 그런지 아이들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난후 숙소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밥을 먹은지라 피곤했는지 낮잠을 자는 아이도 있었구요, 아이들끼리 리조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온 여행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조금 더 설레여 있는 분위기였어요. ^-^
오후 3시부터는 아이들과 함께 스노쿨링을 체험했습니다. 물안경과 오리발, 호흡할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하고 바닷속의 예쁜 물고기 들과 산호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스노쿨링체험은 필리핀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값진 체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신기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스노쿨링 체험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베큐로 준비하였는데 모두들 즐겁게 식사를 하더라구요 , 식사가 끝난 후 백사장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고 9시쯤 숙소로 돌아왔는데 너무 열정적으로 놀아서 그런지 아이들 모두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지현]
지현이는 오늘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일어났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들떠있는 모습이었어요, 밥을 많이 먹으면 배멀미를 한다며 아침을 조금 먹겠다고 하길래 간식을 조금 준비해 주었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의 지현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네요~ 다행히 배멀미약을 미리 먹어서 배멀미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훈]
지훈이는 오늘 바닷가에서 한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어찌나 날쌔고 점프를 잘하는지 운동선수를 해도 될 것같았습니다. 언제나 씩씩한 지훈이를 볼때면 너무 대견스럽고 든든합니다.
[아영]
아영이는 필리핀에 처음 왔을 때엔 말이 없고 수줍음을 많이타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2주가 지난 지금은 여느 아이들보다 더 활발하게 잘 놀고 있습니다. 오늘 바닷가에서 놀때에도 수영을 굉장히 잘 하더라구요~ 물어보았더니 3학년때부터 수영을 배웠다고 하는데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수영도 알려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지]
수지는 오늘 스노쿨링을 할 때 처음엔 무섭다고 물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이 다들 재미있다고 들어와 보라고 하니까 용기를 내서 물에 들어갔는데 그 뒤엔 가장 재밌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미술을 잘하는 수지는 스노쿨링을 하고 숙소에 들어와서는 가지고 간 스케치북에 오늘 바닷속 본것들을 그렸습니다. 집에 갈때 가져가서 어머니께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효녀 수지 :)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혜정]
혜정이는 어제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인지 오늘 아침에 6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스스로 씻고 준비를 한뒤 아이들을 깨우는 혜정이를 보면서 또래 아이들보다 더 의젓한 혜정이가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친구들과의 활동에서도 항상 아이들을 챙기는 혜정이를 보면서 어머니가 얼마나 든든하실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닷가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다가 혜정이가 넘어져서 무릎이 살짝 까졌습니다. 소독약과 연고를 발라주고 밴드를 붙여주었는데 어찌나 의젓한지 "선생님~ 저 하나도 안아파요~" 라며 놀란 저를 오히려 안심시키더라구요,
[선미]
나이가 가장 어린 선미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했습니다. 평소보다 30분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었나봐요~
그래도 일어나서 스스로 씻고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가리는 것없이 밥 잘먹는 우리선미, 어머니께서는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 바닷가에서보다 수영장을 더 좋아하는 선미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빛]
한빛이는 오늘 캠프파이어에서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미스에이의 배드걸굿걸을 춤과 함께 보여준 한빛이때문에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 배운거냐고 물어보니까 혼자 티비를 보면서 연습했다고 하더라구요~ 가수에 소질이 있는 것같았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밤 10시인 지금은 아이들 모두 쌔근쌔근 자고 있네요~
저희는 내일 아침일찍 다시 학원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같아서 제 마음이 더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놀았으니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공부하겠죠?
내일 또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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