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7] 프리미엄 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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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7 01:11 조회57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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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의 마지막 수업이네요.^^ 아이들은 내일 엑티비티 가는 게 너무나도 기대 되는 가 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6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3일 연속인데요. 요즘에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지 모르겠네요.
6시 50분에 제일 일찍 가서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수업 갈 준비를 하고나서 아침부터 아이들은 장난을 쳤답니다.~ 아침부터 너무 장난이 심해서 제가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8시에 아이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서, 교실로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비가 올 듯 말듯 우중충한 날씨이네요. 아이들도 하늘을 보자마자, “아 오늘도 우울해.” 라고 말했답니다.~ 내일 엑티비티 때에는 날씨가 좋아서,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8시 10분에 오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업이 있는 날에는 늘 같은 일상이네요.~ 아이들이 조금씩 지쳐 가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파이팅을 해줘야겠습니다!
12시가 되자 오전 수업은 모두 끝났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먹기 위해서 식당으로 뛰어왔네요.^^ 오늘 점심 메뉴는 춘권과 잡채, 감자볶음과 무국이 나왔네요. 오랜만에 잡채를 먹는 아이들은 밥에다가 잡채를 비벼 먹기도 하였답니다.^^
그렇게 모두 식사를 맛있게 하고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날씩 흐려서 그런지 아이들 모두 운동을 하지 않았네요.~ 모두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 몇몇이 필리핀 선생님께 지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지금까지 잘해 오다가 요즘 들어서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는 거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아이들을 모두 불러 놓고 잔소리를 좀 하였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 모두 제 말을 이해 한 거 같네요.^^ 오늘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고 조금 화를 낸 것이 미안해 졌습니다.ㅠㅠ 1시에 수업 갈 준비를 모두 끝내고, 다시 교실로 올라갔습니다.^^ 5시까지 오후 수업을 모두 마치고, 늘 그래왔듯이 수학수업을 듣는 친구들은 다른 교실로 가고, 나머지 친구들은 자율학습을 하기위해서 자리를 옮겼답니다.~ 1시간동안 자율학습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모두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쉰 뒤, 7시부터 다시 자율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내일 수영장에 가서 먹을 간식거리로 무엇을 살지 아이들은 자율학습 시간에도 고민을 많이 하였답니다.^^
9시 반에 자율학습이 끝나고, 아이들은 편의점으로 가서 자기가 먹을 간식거리를 모두 샀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서 다음에 보여주기로 약속 하였답니다.^^
아이들은 미리 수영복과 간식거리를 챙긴 뒤, 샤워를 하고 모두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내일은 왠지 오늘 보다 더 일찍 일어날 예감이 드네요...ㅠㅠ
현수는 오늘 도윤이랑 아침부터 싸웠답니다. 어제도 도윤이랑 말싸움을 하다가 저한테 혼났습니다. 단지 서로 장난을 치다가 장난이 심해져서 싸운 거 같네요, 둘 다 반성문을 쓰게 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시간에는 현수도 일찍 일어나서 조금 피곤했는지, 졸기도 하였으나, 오후 수업에서는 집중을 해서 수업을 잘 들었답니다. 다음 주에 아얄라 몰에 가는데 현수는 어떤 선물을 살지 너무 고민 되는 모양입니다.~ 형들한테 어떤 게 좋은지 물어본답니다.
도윤이는 오늘 아침에 현수랑 싸워서, 도윤이와 현수 둘 다 저한테 혼났답니다. 둘 다 장난이 심해서 걱정했는데 오늘 드디어 일이 터지고 말았네요. 반성문을 쓰게 하고 화해를 시켰답니다. 도윤이는 수학 문제집을 많이 풀지 않았네요. 항상 다했다고 해서 계속 푸는 줄 알았으나, 몇 번씩 빼먹었답니다. 앞으로 진도를 많이 빼서 나눗셈까지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엑티비티는 도윤이 귀상태를 보고선 수영장에 보낼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필리핀에서 막바지 물놀이가 될 거 같은데, 도윤이만 빠질 수는 없으니까요.^^
성모는 사진을 잘 안 찍으려고 하네요. 아무리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얼굴을 가리고, 도둑촬영을 해야만 사진이 찍힌답니다.~ 어제 수학 숙제를 미리 다해놔서, 오늘 수학 수업들을 때 편하게 공부 했다고 하네요.^^ 오늘 단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일찍 자율학습을 마쳤답니다. 내일 수영장 가는 게 성모는 너무나 좋은가 봅니다. 미끄럼틀이 얼마나 긴지 동생과 형들이랑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준영이는 오늘 아버지가 쓴 편지를 보여줬더니, 주말에도 할아버지께 전화를 한다고 하네요. 뿔태 안경을 써도 허락받았다고 해서, 너무 좋아하네요.^^ 앞으로도 조심히 쓰겠다고 합니다. 준영이는 이제 목 아픈 게 거의 다 나았답니다. 물을 많이 먹으라고 일러두었답니다.
오늘 간식거리를 무엇을 살지 고민 많이 했답니다., 내일 수영장 갈 때 맛있는 간식만 골라 가려고 하는 거 같네요.^^
영재는 요즘에 수학 문제집 푸는 게 재미있나 봅니다. 매일 영어만 하다가 수학을 하니깐 재미있다고 하네요.^^ 영재는 항상 웃고 다니고 아이들을 재미있게 해주는 친구랍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모든 수업을 잘 듣고, 준영이와 승재와 침대위에서 레슬링을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냈답니다.^^ 영재도 내일 엑티비티에서 먹을 간식거리를 잔뜩 샀답니다.~ 내일 동생과 형들이랑 같이 먹을 거랍니다.
승재는 오늘 1등으로 모든 과제를 마쳤답니다. 오늘 아침에 계단 난간에서 위험하게 장난을 쳐서 주의를 주었습니다. 영재랑 단짝이 되어 서로 같이 샤워도 하고, 잘 지낸답니다.
잠버릇이 심해서 아이들이 승재랑 같이 잘 때는 항상 이불로 둘둘 말아서 재운답니다.
정말 재미있는 친구입니다.^^ 승재가 돈을 너무 아껴서 다음주에 있을 쇼핑 시간에 다 써야 한다고 일러두었습니다.~ 무엇을 살지 승재 역시 고민했답니다.
내일은 탐블리 리조트 수영장에 가게 됩니다. 수영장에 크고 넓어서 아이들이 깊은 곳에 가지 않게 지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끄럼틀이 길어서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네요.
저 역시 기대하고 있답니다.^^ 내일 아이들이랑 좋은 추억 만들고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저는 내일 다이어리에서 또 뵙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밤 보내세요.
댓글목록
황도윤님의 댓글
회원명: 황도윤(doyun0917) 작성일
네!! 오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다이어리가 안 올라와서 선생님께서 혹 몸상태가 좋지를 않으신가
살짝 걱정을 했답니다. 그게 아닌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캠프우체통에 친구와 둘이 다툰것에 대한 언급을 하였습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따뜸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슬슬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온듯 합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아이들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선생님께서 애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모든 부모는 바랄것일진데 아직까지는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
내일 활동도 즐겁고 행복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입니다.
어제 인터넷 상태가 좋지 못해서 다이어리를 늦게 올렸답니다. 어머니께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 도윤이와 현수를 호되게 혼냈답니다. 이틀동안 싸워서 서로 상처도 생겼답니다. 어제 반성문도 쓰고해서 앞으로는 싸우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