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7] 프리미엄 4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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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7 00:51 조회5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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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 ^
벌써 오늘로 3주차 토요일이 저물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 안녕하신지요? ^ ^
Activity를 제외하곤 평상시에 똑같은 스케줄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내일 또 한번의 Activity에 잔뜩 기대한 모습입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과 탐블리 리조트에 가서 수영을 즐길 예정인데요~ 내일 하루 야외활동으로 햇볕에 많이 노출이 될 우리 아이들, 선크림을 단단히 바르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공항에서 아이들을 보시면, 많이 탄 아이들 때문에 깜짝 놀라 하시진 않을까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한데요~ 그래도 아이들과 내일 하루도 즐겁고 신나는 하루 보내고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
요새 아이들을 보면 확실히 처음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빌라 별 또는 성별로 나뉘어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이 요새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모두들 두루두루 친해진 모습들입니다. 다만, 서로 친해지다 보니 장난도 많아지고, 아이들이 나누는 이야기 화제도 다양해졌는데요~ 오늘은 빌라를 돌면서 벨을 누르고 도망을 가거나 말 장난을 치며 아이들다운 장난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들 친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네요. ^ ^
저녁을 먹고 아이들, 오늘 정윤이의 생일파티는 언제 하는지 매우 궁금해 하였는데요~ 아이들에게 단어 시험과 영어 일기를 쓰고 파티를 열 것이라고 하니 다들 열심히 외우고 일기를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일과를 마친 후, 식당에 모두 모여 정윤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요~
생일 케이크와 간식거리와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다들 맛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
사진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으시겠네요~ 생일파티 후 빌라로 돌아온 아이들과 2차 생일파티를 함께 하였는데요~ 정윤이가 빌라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여 조촐한 2차 파티를 열었답니다~ ^ ^ 정윤이와 빌라 아이들이 너무 먹고 싶어했던 망고스틴과 망고, 과자, 초코무쵸 (초코스틱), 수박, 캔디를 식탁에 꺼내자 마자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가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간식을 먹기 전 “선생님, 너무 감사해요~ 잘 먹겠습니다!” 이런 고마움의 말도 빼놓치 않고 해주니 준비한 저도 기분이 매우 뿌듯하였답니다. ^ ^ 예상대로 아이들, 망고스틴으로 손을 제일 먼저 뻗으면서 너무 먹고 싶었다며 망고스틴 껍질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는 느낌, 조금이라도 부모님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 아이들 그렇게 맛있게 먹은 후, 거실 소파에 둘러 앉아 진실게임도 하고 우정 테스트라 불리는 쎄쎄쎄도 하고 노래에 맞춰 댄스실력도 뽐내는 등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시끌벅쩍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다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인 마음이었는데요~ 내일 Activity는 10시 출발 예정이라 아이들이 평소보다 잠을 더 잘 수 있어서 지난번에 Mall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려 구입한 에니메이션 인어공주도 보여주었답니다~ 자막 없이 귀로만 이해를 해야 해서 어려워하진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워낙 유명한 스토리이기도 하고 에니메이션이라 아이들 모두 흥미롭게 영화를 본 후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 ^
오늘 하루, 정윤이의 생일 파티로 즐거워한 아이들, 정윤이에게 고마움의 말도 잊지 않았는데요~
빌라 아이들 모두 정윤이에게 “정윤이 덕에 생일파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네~ 고마워 정윤아!”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요~ 제가 따로 준비한 생일카드에 아이들과 함께 정윤이에게 생일 축하의 글을 적어 전달하기도 하였답니다. 우리 모두 정윤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았으니 소중하게 잘 간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 ^ 정윤이가 비록 부모님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생일 역시 정윤이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주길 바래봅니다. ^ ^
오늘 우리 아이들 다같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어서 오늘 아이들의 개별 소식은 하루 쉬도록 하겠습니다. ^ ^ 내일 Activity를 다녀온 후 저녁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를 드릴 예정인데요, 내일 하루도 안전하게 물놀이도 하고 즐겁고 신나는 하루 보내며 좋은 시간 보내다 오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그럼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 ^
댓글목록
박연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연수(ynsoo) 작성일
정윤이의 11번째생일이 정윤이 뿐만 아니라 연수와 다른아이들에게도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같아요.
얼마나 재밌고 행복했을지 여기서도 느껴지네요.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씨와 배려덕분에 아이들 모두 이번캠프가 단순히 공부만 하는게 아닌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 가치있는 체험이 되는것같아 부모로써 기분이 참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보람찬 하루가되길 빌며...
선생님!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