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서브에이전트 샘플1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807] 프리미엄 4주 이종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7 20:55 조회617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필리핀에서의 세 번째 주가 이렇게 끝나갑니다. 벌써 토요일이네요.^^ 다들 매일이 한 시간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 탐블리 리조트를 가는 야외 활동과 다음주 수요일 아얄라 몰에서의 쇼핑과 영화 관람만 하면 야외 활동은 이제 끝이네요... 아쉽기도 하고, 또 한국에 곧 가게 된다는 설렘에 우리 학생들 조금은 들뜨기도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척들, 그리고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이 그리워 한국에 가고 싶은 것이지 이곳 필리핀이 싫어서 가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도 먹어보고, 한국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자연 경관과 문화도 느껴보고, 또 이렇게 오랜 시간 외국인과 함께 지내기도 하는 것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고 있답니다. 비록 힘든 부분도 있고 어려운 것도 있으며, 한국이 막 그리워지는 순간도 있겠지만, 늘 밝은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이곳에 임한다면 즐겁지 않을 일이 어디있겠어요?^^ 모두들 즐겁고 신나게,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도록 많이 독려하고 있답니다.

물론 부모님이 해주시는 음식 만한 것이 이 세상에 어디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이곳 음식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늘 맛있답니다. 꽃게탕, 조개탕 등 시원한 국으로 우리 학생들의 지친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밥도 그냥 흰 쌀밥 보다는 맛있는 볶음밥으로 몇 번이고 더 받아 먹게 한답니다.^^ 맛있는 고기며 신선한 야채, 오이 무침, 무 채 등 시원하면서도 한국식의 반찬까지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또 스파게티와 같은 특별식도 나오는데, 우리 학생들이 좋아하던 그 표정과 맛있게 먹는 모습에 제가 요리한 것 마냥 뿌듯해지기도 했답니다.^^ 우리 요리를 책임져주시는 요리장님과 지난 캠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친하게 지내는데요(^^;), 우리 학생들 입맛에 맛게, 정성껏 요리하시기 위해 항상 노력하시고 어떤지 물어보시기도 한답니다. 새벽 5시부터 아침을 비롯한 하루의 음식을 준비하시는 소리를 들을때면 고맙고 또 그래서인지 더 맛있게도 느껴집니다.

우리 학생들과 함께 1:1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생님들과도 지난 캠프부터 함께 하시던 분들이 있답니다. 다들 학생들을 잘 헤아려주시고 또 공부도 잘 가르쳐주시는데다가, 수업이 늘어지거나 학생이 지치거나, 힘들어하면 또 학생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즐겁게 놀기도 하신답니다. 수업만 100% 진행한다고 해도 우리 학생들에게 얼마나 효율이 있을까요. 그래서 적절하게 1:1 시간에 영어로 게임도 진행이 되고, 또 영어로 대화를 많이 하게 하여 말하는 것에 두려움이나 망설임을 많이 해소시켜 주신답니다.^^

최창현
"부모님께, 누나에게.
안녕하세요, 창현이에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는 전에 아팠는데 이제 다 나아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엄마는 건강해요? 아빠는요? 누나는? 저는 전자사전이 고장난 거 빼고 다 생활이 즐거워요. 10일만 있으면 집에 가니까 괜찮을 거에요. 10일 동안 건강히 지내세요.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단어 100점!!! 8월 17일에 뵐게요.
창현올림."

유도현
"부모님께.
벌써 안 본지 3주가 되었네요. 1주일만 있으면 집에 가는데 빨리 가고 싶어요. 엄마가 해준 음식도 먹고 싶고 집이 그립네요. 꼭 공부 열심히 하고 지식을 많이 얻어서 돌아갈게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건강해요.
엄마아빠 사랑해요."

최민국
"부모님께, 또 성민이에게.
엄마 아빠 저 민국이에요.
벌써 온지 3주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아 이제 가고 싶었던 집을 7일 후에 간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성민아 나 민국이 형이야. 너 엄마 말씀 잘 듣고 일주일만 버텨라. 형이 너 선물도 사놨어.
부모님 이제 일주일만 남았는데 참을성 갖고 건강하게 기다려주세요. 전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도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이에요. 걱정말고 우리 가족 다 잘 지내세요. 그럼 이만 일주일 후에 뵐게요."

송영준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영준이에요. 벌써 안본지 3주나 된 거 같아요. 저 필리핀에서 밥도 잘 먹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10일만 더 있으면 만날 수 있을 거에요. 남은 날동안 열심히 활동할게요."

이재현
"부모님에게 ♡♡♡
안녕하세용? 저 첫째 재현이에요. 부모님 요새 잘 지내고 계시죠? 우리 식구들 다 건강하시죠? 저는 부모님의 걱정과 달리 머나먼 타국 땅에서 별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요새 영어 실력이 느는 점을 느끼고 있어요! Speaking이 특히 많이 는 것 같이 느껴져요. 그러니깐요, 걱정하지 마시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있을께요! 물론 철도 점 든 것 같고, 공부도 최선을 다해 할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모님!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화이팅! I love my parent
^^ 개구쟁이 아들 재현이가!"

김동민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셨어요? 저 둘째 동민이에요. 필리핀에 오고 부모님을 못본지 3주가 쪼금 안됐네요. 처음에 필리핀 왔을때는 가족을 못보게 되어 섭섭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된거 같고 마음이 한결 나은 것 같아요. 지금 가고 싶긴 하지만 여기 생활도 재밌긴 한 것 같아요. 영어 실력은 그다지 늘은 것 같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아직 10일 남았지만 빨리 보고 싶네요. 많이 보고 싶어요. 남은 10일 동안 건강히 돌아갈게요. 그리고 부모님도 건강하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0년 8/7 동민올림-"


우리 학생들 모두 부모님께 쓰고 싶은 말 조금씩 써보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편지를 적어 주었답니다.^^ 쓴 그대로 옮겼답니다. 내일 또 통화를 하겠지만 이렇게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받는 것은 느낌이 다를 듯 합니다.

내일, 탐블리 리조트 수영장, 조심해서 잘 갔다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