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1] 프리미엄 4주 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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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1 11:52 조회6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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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 8월의 첫날이었죠 ㅎㅎ 다들 즐겁게 보내셨나요? 오늘 우리 아이들은 Kawasan Falls 에 다녀왔답니다.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오늘만큼 기다린 날도 없었을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씻고 온몸과 얼굴에 선크림을 바른 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놀이 갈 모든 준비를 마친 뒤 ACME티셔츠를 입은 뒤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답니다. ㅎㅎ.
Kawasan Falls 에 가는 길은 굽이지는 길이 있어서 아이들이 멀미를 자주 하는 터라, 준비해주신 멀미약을 복용시켰답니다. 멀미를 하지 않는다고 멀미약을 가져오지 않은 아이들은 친구들이 빌려주어 함께 멀미로부터 해방준비 끝~!!
두 빌라씩 세 대로 버스를 나누어 타고 출발 ^-^
이전에는 20번 빌라 친구들과 함께 탔지만 이번에는 윤서, 지현이와 준희의 오빠들이 있는 3번 빌라와 함께 이동했답니다. 처음에는 신나게 출발했지만 2시간 30분 가량 되는 긴 여정에 아이들이 웃고 떠들다 잠들기도 하고 윤서는 계속 토할 것 같다고 해서 미지근한 물을 먹이고 봉지를 준비했었는데 다행히 토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답니다^^ (멀미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하는 아이들이 몇몇 있긴 했었죠 ㅠㅠ )
출발 할 때는 햇볕이 쨍쨍했는데 가는 길에 2~3차례 비가 와서 액티비티 장소에도 비가 오면 어쩌나 조금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날씨가 좋았어요! 산길을 따라 10여분간 올라가서 액티비티 장소에 도착했는데, 폭포가 너무 멋쪘답니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던 아이들도 너무 신난다며 얼른 물속에 뛰어들고 싶어했어요 ㅎㅎ
Kawasan Falls 에서 유명한 대나무 뗏목을 타고 조그마한 동굴 안으로 들어가 납작 엎드린 다음 돌 동굴을 통과했는데 혹시 아이들이 고개를 들거나 몸을 들면 돌이 몸에 상처를 낼 수도 있어서 특별히 안전에 대하여 신신당부를 했었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장난을 치려고 했던 아이들도 막상 들어가니 조금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낮은 돌 동굴을 통과하니 폭포수 안마가 시작되었어요. ^^ 설마 했는데 정말 폭포수가 무섭게 떨어지더라구요 ㅋㅋ 아이들이 어깨와 손바닥 등을 폭포수에 대며 안마를 받아 시원해 졌다고 했어요 ;) 3번쯤 왔다갔다 폭포수 안마를 받고 나니 몸이 가벼워진 느낌 ㅎㅎ 점심을 먹고 나서 뗏목을 타거나 많이 깊지 않은 쪽에서 물놀이를 즐겼답니다.
윤서와 준희는 폭포수로 가는 뗏목보다는 간단한 물놀이를 시킨 뒤 추워해서 몸을 닦고 옷을 갈아 입혔답니다. 지은이, 소민이, 지현이 그리고 예은이도 물놀이를 했지요. 물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ㅎㅎ 집에 돌아오는 시간까지도 아쉬워하며 발이라도 한 번 더 담궈보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피곤 했는지 아이들이 잠들어서 멀미 걱정 없이 올 수 있었어요. 소민이가 중간에 깨어나서 아이들을 다 깨워서 다시 시끌 벅쩍해지긴 했지만 구불구불한 길을 지난 뒤여서 다행히 멀미의 고비는 무사히 넘겼답니다^0^
빌라로 돌아와서 천근만근 몸을 이끌고 식당에 도착하니 맛있는 자장 밥과 계란말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평소보다 2배쯤 많은 양의 저녁을 먹고 샤워를 한 뒤 평소와 다름없이 일기쓰기와 단어시험을 보았답니다. (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Weekly test는 내일 보기로 하고 오늘은 Daily test를).
피곤해서 제 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안쓰럽긴 했지만 그래도 다 잘 해내니 넘 대견했답니당^*^ 아이들이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할 텐데 못 일어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며 잠들었는데 푹 잘자고 오늘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 이번 주 더 열심히 지내도록 할게요. 우리 모두 파이팅! 안녕히 주무시고 저는 내일 일지에서 뵙겠습니다 ;)
+오늘 지은이, 소민이가 부모님께 전화를 했고 준규랑 윤서는 늦은 시간이어서 아빠 주무실 것 같다고 해서 내일 7~8시 사이에 전화를 드리려고 합니다 ^0^
+지은이 어머님 지난번에 궁금해 하셨던 지은이에 관한 선생님들의 평가서는 성적표 관리에서 확인 가능하세요 ~!
댓글목록
이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은(je2402) 작성일
여기 서울엔 여름 최고의 고비를 맞고 있는듯 엄청나게 더워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특별한 체험과함께 즐거운 여름을 나고 있는것 같아 좋으네요..
안전사고없이 모두 즐겁게 체험여행한 아이들 선생님...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은(je2402) 작성일
지은이의 편지글 잘 읽었다고...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역시..울지은이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정성어린 편지 잘 읽었다구요...
지은이의 편지글을 보니 선생님들 말씀대로 2주쯤 되니 약간의 향수병이 생기는듯 보입니다..
지은이와 통화할때도 약간의 그런 기미가 보였으나...일부러 제가 더 씩씩하게 통화하려고 노력했네요.. 괜히 통화하고나서 징징 울고 그리워하면 좀 그렇잖아요 ㅎㅎ 칭찬에 약한 지은이니까 잘하고 있음을 칭찬 많이 해줬구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캠프생활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으니...잘 지켜봐주세요...더 많이 예뻐하면 더 밝고 이쁜 모습으로 선생님 껌딱지가 될 지은이랍니다^^지은이도.선생님도 더욱 건강하게 내일을 맞이하시길 바랄게여~~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은이 어머님~^^ 그럼요 우리 지은이가 얼마나 씩씩한데요 ㅎㅎ 골든벨 우승을 놓쳤을 때 아쉬워서 빼곤 운 적이 없어요 ㅎㅎ 이미 몇 번씩 운 아이들도 있는데 말이죠. 벌써 3주가 거의 다 지나갔네요. 남은 시간도 지은이랑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갈게요. ^0^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