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1] 프리미엄 4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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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1 15:28 조회6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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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희는 오늘 Kawasan waterfalls에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제 방을 열고 들어와 아침을 깨우는 아이들 덕에 우리 빌라 아이들과 저는 평소보다 훨씬 이른 아침을 맞이하였는데요,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가 되는 Activity로 인해 분주하고 들뜬 아이들은 아침 식사가 준비되기도 전에 식당으로 달려가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빌라로 돌아와 남은 시간 동안 줄넘기도 하고 다 같이 거실에 앉아 가요를 부르기도 하며 정말로 느긋하고 여유로운 아침을 보냈답니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에 제가 다 신기할 정도였는데요, 그렇게 활기차고 들뜬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아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Kawasan Waterfalls로 향할 수 있었답니다.
Kawasan Waterfalls로 향하는 길, 시내 이곳 저곳을 지나치며 시내구경도 하고, 차 안에서 보이는 바닷가 풍경에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요, 모두들 “와~ 정말 장관이다”라며 넋을 놓고 바라보니 어느새 우리들의 차는 Kawasan waterfalls에 다 달았답니다. 도착해 20분 정도 산 속으로 들어가니 저 멀리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와 그 밑으로 고여있는 하늘색의 푸르른 물이 아이들을 더욱 흥분시켰는데요, 뗏목을 타고 시원하게 폭포수를 맞는 다른 관광객들을 보며 아이들 빨리 들어가고 싶다며 다들 성화였답니다. ^ ^
다들 구명조끼를 입고 두 빌라씩 모여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뗏목으로 올랐는데요, 처음에는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점차 폭포수로 가까이 갈수록 더욱 신나하며 함성을 지르기도 하고 폭포수 밑에서는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폭포수를 맞기도 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신나는 시간을 보냈었답니다~
그렇게 돌아가며 뗏목을 탄 아이들, 점심을 먹고 준비 운동을 마친 후, 다시 모여 구명조끼를 입고 뗏목을 타던 곳 보다는 수심이 낮은 곳으로 이동해 수영을 즐기기도 했는데요,
다들 물 찬 제비처럼 이리저리 수영을 하기도 하고,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다른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고, 신나게 물놀이를 해 주어 저희 선생님들은 너무 뿌듯하였답니다. ^ ^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지켜보는 저희들도 즐거워져 같이 수영을 즐기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는 지도 모를 정도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배고픈 배를 치킨으로 달래며 아쉬운 마음을 안은 채 다시 숙소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실었답니다.
돌아오는 차 안은, Kawasan waterfalls로 향할 때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물놀이에 다들 많이 피곤했는지 차 안에 앉아 출발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다들 골아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덕분에 조용해 진 차 안은 다들 수면을 취하며 무사히 숙소에 도착하였는데요, 숙소로 돌아와 저녁으로 나온 자장 밥을 먹고 샤워를 끝낸 후 단어외우기와 영어일기 쓰기도 무사히 마쳤답니다. 아이들 피곤할 만도 한데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렸는지 다들 오늘도 저녁 일과를 잘 마쳐주었네요. 일과를 마친 후, 모든 아이들 식당으로 모여 생일 케익과 과자, 바나나, 망고, 망고 스틴, 음료수, 젤리 등 생일축하 노래와 함께 다들 진심으로 예린이란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답니다. 생일을 맞이한 친구 덕분에 아이들 저녁에도 배 불리 행복한 모습을 지으며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답니다. ^ ^
오늘같이, 정말로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몸은 피곤하지만 아이들의 표정에서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그런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으로 앞으로도 남은 캠프기간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갔으면 하네요. ^ ^
내일 하루도,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 알차게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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