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1] 프리미엄 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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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1 10:12 조회6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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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은 일요일 엑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었네요.
어제 다이어리에서 알려드렸다시피, 오늘은 가와산 폭포를 갑니다.^^
세부 오면 꼭 가야할 장소중 하나인 바로 그곳! 아이들과 저는 엄청 기대 했답니다.
숙소에서 가와산 폭포까지는 약 2시간 반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얼른 마치고, 멀미하는 친구들에겐 멀미약을 먹이고, 8시 반에 숙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세부 시티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길로 접어들자,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광경이 많이 펼쳐졌습니다. 필리핀 시골 사람들의 유유자적한 모습들, 필리핀 시골의 활기찬 모습들에 아이들은 모두 창밖 구경을 신나게 하였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늘 너무 일찍 일어난 까닭인지 아이들은 금새 깊은 잠에 빠졌답니다.
11시에 우리는 드디어 가와산 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태양이 너무 강해서, 아이들에게 선크림을 바르라고 했지만, 땀으로 모두 뒤범벅이 되어서 다시 바르게 하였답니다.
날씨는 어제처럼 덥고 좋았습니다. 물놀이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10분 정도 산을 올라가니, 드디어 가와산 폭포의 놀라운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약 8미터 정도 되는 높이에서 폭포물이 쏟아지는데, 보는 사람들마저 시원하게 만들었답니다.~
우리는 근처 식당에서 짐을 풀고, 구명조끼를 입고, 땟목을 타고 가와산 폭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승재가 어제 넘어져서 발톱이 깨져서 곪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늘 아침에 살펴보니 괜찮은 거 같아서 같이 놀게 하였습니다.^^
폭포물이 너무 새게 떨어져서 아이들이 다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모두 재미있게 떨어지는 폭포물에 마사지를 즐겼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시원한 마사지 받는 느낌 이였는데, 아이들은 어떤지 물어 봤더니, 몸은 마사지 받는 기분인데 머리는 아프다고 했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몇 번이고 폭포물에 몸을 맡겼답니다.^^
1시 까지 폭포물에 마사지를 받고, 간단한 점식식사를 하였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얕은 물가에서 아이들과 같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역시 더운 날에는 물놀이가 최고인거 같네요.^^ 그렇게 약 1시간의 물놀이를 즐기고, 아이들과 함께 간식을 먹고, 옷을 갈아입은 뒤
3시 반에 즐거웠던 가와산 폭포를 떠나 숙소로 출발 하였답니다.
숙소로 오는 길은 인솔 선생님이나 아이들이나 모두 고단해서, 깊은 잠에 모두 빠져들었습니다.ㅠㅠ
숙소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 6시였답니다. 바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식사는 자장밥과 김치, 음료수가 나왔네요.^^ 모두 물놀이를 재미있게 한지라 저녁밥을 아주 많이 먹었답니다.^^
저녁밥을 모두 맛있게 먹고, 아이들에게 샤워를 시켰습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한지라, 아이들에게 부모님께 전화통화를 시키고, 단어외우기와 영어 다이어리를 쓰게 한 뒤 바로 자게 하였습니다. 오늘 늦게 까지 공부를 하면 내일 수업에 지장이 있으니까요.^^
도윤이는 오늘 제일 신이 난 친구 중 하나였습니다. 폭포물에 몸을 맡긴 채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도윤이가 2번이나 땟목을 타고 폭포물 안에 다녀왔습니다.^^
가와산 폭포에 갈 때는 멀미가 조금 나서 머리가 아프다고 했지만, 가와산 폭포에서 신나게 노니 모두 잊은 모양입니다. 숙소로 돌아올 때 멀미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숙소로 출발하자마자 잠이 들어서 도착할 때 잠에서 깨었답니다.^^
승재는 어제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져 발톱이 깨져서 걱정했지만 오늘 아침에 다시 살펴보니 다행히 많이 다치지는 않았네요. ^^ 상처가 심하면 물에 안 들여보낼 생각 이였지만, 상처는 금방 아물 거 같습니다. 오늘 약을 발라줘야겠어요.^^ 승재도 오늘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승재가 느끼기에는 폭포물에 조금 아프다고 생각되었나봅니다.^^
준영이도 오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폭포물이 떨어질 때, 저와 같이 소리도 지르고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오후에는 동생들이랑 물싸움도 하고, 숙소로 돌아올 때는 자기가 싸온 간식을 동생들한테 나눠주었답니다. 우리 조의 큰형으로써, 형 노릇을 잘하고 있네요.^^ 노느라고 힘들었을 텐데 숙소로 돌아와 주어진 과제를 모두 마쳤답니다. 전화통화를 마치고 나서 아얄라 몰에 쇼핑 언제 가냐고 물어봤답니다.^^
현수는 폭포물에 들어갈 때 조금 걱정을 하였습니다. 행여 어디 다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즐겁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현수도 폭포 안에 들어갈 때, 아주 재미있어 하였답니다. 물놀이가 끝난 후 조금 춥다고 해서 수건으로 몸을 덮으라고 하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자장밥을 저만큼이나 많이 먹었네요.^^ 현수도 너무 피곤해 하는 거 같아서 일찍 재웠습니다.^^
성모도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폭포에서 형들과 동생이랑 물싸움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성모도 땟목을 타고 2번이나 폭포물에 들어갔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나서 단어를 외우는데 성모가 무척이나 피곤한 모양이네요.
샤워도 1등으로 하고, 단어외우기와 영어 다이어리 쓰는 것도 일찍 마쳐서, 바로 재웠습니다.
영재는 오늘 무척이나 피곤해 하였습니다. 올 때 갈 때 모두 깊은 잠에 빠졌답니다.
하지만 물놀이만큼은 아주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영재도 오늘 2번이나 폭포물 안에 들어갔답니다.^^ 오늘 부모님과의 전화통화에서 또 눈물을 보였네요.ㅠㅠ 그래도 전화 통화를 마치고 나서 책상에 앉아서 오늘 해야 할 일을 모두 끝내고 잠에 들었답니다.^^ 기특합니다. 앞으로 2주가 더 남았는데 파이팅 하라고, 칭찬을 많이 해줘야겠습니다.
항상 엑티비티 있는 날은 아이들이나 인솔 선생님이나 모두 힘든 하루입니다. ㅠㅠ
오늘 같이 장거리로 이동해야 하는 날은 더욱 그렇고요.^^ 하지만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서 자기가 해야 할일을 모두 마쳤답니다. 기특하시죠? 캠프 우체통에 많은 응원의 글 부탁드립니다. 오늘로써 캠프 2주차가 되었습니다. 이제 반이 지나왔네요.^^ 필리핀에 온지는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우리 아이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깐 항상 한국에서 부모님들께서 응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다이어리는 여기 까지 쓰겠습니다. 저는 내일 다이어리에서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댓글목록
황도윤님의 댓글
회원명: 황도윤(doyun0917) 작성일
네!! 보기에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폭포수에 물줄기가 정말 멋지네요~~
아이들 모두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날씨가 쾌청해서 아이들 놀이에 힘을 실어 주었네요^^
이동거리가 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모두 즐거운 추억을 또하나 만든것 같아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모두모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촬영하시느라 인솔하시느라~~~ 감사합니다.
편안한 잠자리에 드시고 또다시 시작되는 한주 Cool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어제 엑티비티의 여파가 커서 아이들이 모두 피곤해 하는군요.^^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모두 힘냈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이어리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