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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9] 프리미엄 4주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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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9 23:18 조회6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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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훈입니다.

 어제 즐거운 하루를 보낸 아이들에게 있어서, 다음 날의 아침은 좀 고단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잘 일어나던 경호와 진혁이도 오늘은 침대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하더군요. ^^ 그래도 한 5분여 만에 모두들 기상하였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 밥을 먹으러 갔답니다. 조금이라도 더 자려고 밥을 안 먹으려고 하는 경민이도 끝까지 깨워서 데리고 갔답니다. ^^ 비몽사몽에 밥이 어디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먹고 나서는 새로운 하루를 위해 깨끗하게 씻었답니다.
 8시가 조금 넘어서야 하나 둘씩 책가방을 싸서 1층으로 내려왔답니다. 우리 경민이도 오늘은 책가방에 가방을 가져갔답니다. ^^ 책을 손에다 들고 내려오다가 “아, 가방 있었지~” 그러곤 다시 올라가서 가지고 내려왔답니다.
 다들 Group 수업 또는 M 2 M 수업에 들어가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답니다. 중간에 진혁이가 안경을 놓고 왔다고 하여, 빌라에서 가져다 주기도 하였답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진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에서는 실수 하나 없이 꼼꼼했던 진혁이었는데… 아마 진혁이까지 이런 실수가 있는 것을 보니 오늘 아침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피곤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
 점심시간에는 탕수육과 중식 만두가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또한 한 인기를 차지했었지요. 즐거운 점심식사 이후는 어제의 Activity로 인해 쌓인 피로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점적이었답니다. 빌라에서 휴식을 취하다 수업에 들어갔지요. ^^

 우리 정완이는 오늘 열이 많이 났답니다. 어제 잠이 들 때 몸이 으슬으슬 했다는데, 아마도 감기 기운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종합감기약을 먹여서 수업에 보냈는데, 몸이 많이 좋지 않다고 해서 오늘은 약을 먹고 쉬었답니다. 열이 나고, 어지럽다고 하여 간단한 밥만 먹게 하고 쉬도록 했답니다. 부모님께서 이 글을 보시면 걱정하시겠지만, 정완이 빨리 나을 수 있도록 열심히 간호하고 있답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완쾌되어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진혁이는 오늘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해서 종합감기약을 먹였답니다. 저녁에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고 자서 그런 듯하여, 오늘 저녁부터는 타이머를 맞춰두고 잘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오늘 사다리 타기에서 진혁이가 House keeper에게 전화해서 정수기 물 받기가 당첨되어 전화를 했답니다. 저에게 어떤 식으로 말해야 되는지 배우고 나서 전화를 걸었답니다. 벌칙이었지만 재미있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우리 경민이도 오늘 열이 좀 나서 해열제를 먹였답니다. 경과를 두고 봐야 하겠지만, 아마 괜찮을 것 같답니다. 오늘은 수업을 하는 동안 먹기 위해 어제 샀던 밀키스를 얼려서 가져갔답니다. 캠프에 와서 원래 식사량의 2배 가량을 먹는다고 하는데, 경민이도 경호도 많이 먹어서 살이 좀 쪘으면 좋겠네요. ^^ 식사량이 원래보다 많아졌다는 점은 정말로 좋은 일이겠지요. 앞으로도 많이 먹고 힘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답니다.

 우리 경호는 GAISANO에서 사온 짜파게티를 먹다가 웃긴 일이 생겼었답니다. 물을 버리고 스프를 넣는 것을 깜빡하고, 같이 넣어버려서 짜장국이 되어버렸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김치라면을 줘서 그것으로 대체했답니다. 경민이가 경호에게 “감사하다고 해야지…”라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경민이와 경호는 참으로 우애가 돈독한 것 같습니다. 저도 경민이와 닮은 동생이 있는데, 항상 경호, 경민을 볼 때마다 제 동생이 생각나곤 한답니다.

 우리 준규는 점심시간에 먹은 말린 망고가 예전에 어머니께서 캄보디아에서 사오신 말린 망고보다 더 맛있다고 했답니다. 준규에 입맛에 필리핀의 말린 망고가 맞다니 다행이네요. 오늘도 준규는 열심히 공부를 했답니다. 준규에게 집중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어서, 집중만 잘 할 수 있게 된다면 성적은 빨리 향상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머니께서 항상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캠프 우체통에다 글을 많이 남겨주세요~~.

 우리 재명이는 코 감기가 한결 나아졌답니다. 이번 감기를 오래 달고 있었다는 말을 제가 잘못 듣고 충농증인 줄 알아서 이제야 약을 준 것이 좀 미안하답니다. 어제 말린 망고를 좀 사가지고 온 것을 점심시간에 좀 나눠줬었는데, 재명이가 좋아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약간은 낙천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재명이가 4주가 지난 다음에 많이 성장해 있을 것은 안보고도 알 수 있을 정도랍니다.
 

댓글목록

최재명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명(chlwoaud98) 작성일

재명이 아빠입니다. 아이들의 감기때문에 지도 선생님께서 더 수고와 심려가 많겠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돌보아 주니, 비록 떨어져 있어도 마음이 놓이고 잘 지내겠지 하는 믿음이 드네요.  재명이 코감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다행이네요.........그리고 같은 반 친구들의 감기는 모두 나름대로 큰놈들이니까 금방 낫겠지요.
재명이가 망고를 무척 좋아하지요........이전에 세부에 왔을때 시장에서 잘 익은 망고와 쇼핑몰에서 산 말린 망고를 먹고를 먹고 온 가족이 망고의 매력에 흠뻑 빠졌지요.
재명이에게 필선생님과 영어공부시 틀려도 좋으니 말을 많이 하라고 편지를 썼는데, 스스로 말을 해보려고 하는 자세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 녀석이 영어를 쓰면서 공부하는 것을 귀챦아 하던데.......필선생님이 내주는 숙제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요.
재명이는 자기가 재미 있으면 열심히 푹 빠져서 하고....나름 효과도 금방 나오는 성격입니다.
남은 기간동안 필에서 영어공부의 재미와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선생님의 계속적인 지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양준규님의 댓글

회원명: 양준규(mk2616) 작성일

말린 망고~!!! 
준규야~ 필리핀 말린 망고가 맛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엄마도 캄보디아 현지에서 먹을때는 맛있었는데 막상 사오니 맛이없더라,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아마도 비행기 안에서 걔네들이 새파랗게 질려서 그러지 않을까 싶어. 짐칸이 엄청 춥잖아. 더운 과일들이 추운데서 벌벌떠다가 맛이 간건 아닌지 싶다. 흐흐흐 농담~!!!
멋진 준규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니 엄마가 들은 말중에 최고인것 같아.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니 집중력까지 키운다면 10배의 보람이 있겠구나~ 조금 힘들어도 극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단다. 우리 준규는 하려고 하면 잘 할 수 있으니, 너의 능력을 보여주렴~~~~~!!!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훈입니다.

우리 재명이는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숙제를 덜 했을 경우,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까지 활용해가며 숙제를 하곤 한답니다. 재명이는 친구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승부욕이 강한 것 같답니다. 서로 경쟁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

최재명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명(chlwoaud98)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재명이가 지도 선생님의 효과적인 생활지도로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스스로 잘 하는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필리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고 느끼면서, 이번에 스스로 집중하여 공부하는 좋은 습관이 몸에 배고 생활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도 감기조심 하시고...............그럼 이만.

이경호님의 댓글

회원명: 이경호(paul2384) 작성일

안녕하세요선생님? 아이들 챙기시느라 수고가 참 많으시네요. 아이들 감기가 있다니 걱정이네요 경민이에게 물을 많이 마시라고 전해 주실래요 또 경민이 식사량이 늘었다니 정말 반갑군요 우애좋은 경민경호 너무고맙다고전해주시고요 같이간 모든 친구들도 모두모두 건강하고 씨씩하라고 기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첫째 선생님이 건강하셔야되니까 건강유의하시고요 아이들 모두 잘 챙겨 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경민 경호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