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27] 프리미엄 4주 배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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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7 22:48 조회5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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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배서희 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조금 껴 너무 덥지 않은 날씨 덕분에 아이들의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아침도 잘 먹고 선생님을 연신 부르며 농담을 하네요. 아이들에게 간단한 퀴즈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줬더니 하루 종일 답이 뭐냐고 묻는 통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막간을 이용해 배드민턴과 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오후 수업 때는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수학 수업이 끝나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일과공부를 마친 후 내일 Activity를 위해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별일지 입니다.
정하빈
언제나 밝은 하빈이. 오늘은 하빈이의 Favorite teacher Edmar 선생님 얘기를 하루 종일 했습니다. 선생님이 약간 배가 나오셨는데 그 선생님께서 자기의 배는 하빈이 것이라며 하빈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셨습니다. 또 어디서 알아왔는지 심리테스트를 해주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어제 매점을 갔다 오더니 한층 기분이 좋아졌는지 오늘은 하루 종일 웃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도 피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저녁에는 하빈이 만의 단어 외우기 방법을 전수해 주기도 했습니다.
한아람
이젠 아람이도 사진을 찍을 때 별로 피하지 않네요^^ 오늘도 아람이 정면 사진이 많이 올라갔는데 앞으로는 좀 더 밝은 모습 포착해서 부모님들께 꼭 보여드릴 게요. 엊그제 Island hopping 때 선크림을 바른다고 발랐는데도 어깨가 많이 타서 쓰라려 하네요. 로션을 많이 바르고 가급적이면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살 껍질이 벗겨질까 염려됩니다. 다음 야외 활동 때는 좀 더 신경 써서 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나예린
어제 아이들이 단어 시험을 보고 잠깐 매점에 갔다가 오는 길에 무서운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오늘까지 계속 무섭다면서도 또 해달라는 통에 난감했습니다 ^^ 이제는 재미있는 이야기만 해줘야겠네요. 1:4 그룹 수업에서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니 처음 LEVEL TEST때의 부끄러워하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네요. 또 우리 반에서 유일하게 볼링 기 경험자라 예린이를 에이스로 여기고 있습니다. 비만 안 오면 배드민턴도 꼭 치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운동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정수
정수가 오늘은 수업에 잘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4 수업시간에도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려는 모습을 보니 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어 외우기 레벨을 바꾼 후 자신감이 생겼는지 집중도 잘하고 성적도 좋아 졌네요. 아이들 쉬는 시간에 해주었던 재미있는 얘기를 또 해달라며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사진 찍을 때도 피하지 않고 잘 찍어주어서 예쁩니다. 부모님이 보실 생각으로 환한 얼굴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참 기특해요. 수업태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
박혜원
은근히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는 혜원이. 오늘 제 도둑 촬영에 많이 포착 되었습니다. 사진들을 살펴보니 역시 혜원이는 열중하는 모습이 예쁘네요. 오늘 혜원이 담당 원어민 선생님 Kelly가 선생님의 많은 그룹 중 혜원이네 그룹이 가장 착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곳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Jen(혜원이)는 말하는 것에 망설임이나 부끄러움이 없고 영어 구사력도 매우 좋다고 하셨어요. 인솔교사인 저도 어깨가 으쓱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이시면 입이 귓가에 걸리실 것 같아 바로 소식 전합니다. ^^
내일은 아침에 날씨가 좋으면 호텔 내 수영장에서 가볍게 물놀이를 하며 오전을 보내고, 볼링을 치러 가이사노몰에 갑니다. 편을 나누어서 재미있게 내기를 할 거라 인솔 교사인 저도 많이 기대가 되네요. 아이들과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리고 오겠습니다. ^^ 아이들의 용돈이 반 정도 남았네요. 어찌나 알뜰한 지 계획적으로 쓰는 모습을 보니 기특합니다. 내일 재미있게 놀고 또 다이어리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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