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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6] 프리미엄 4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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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6 00:03 조회6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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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어제의 즐거운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무사히 잘 마치고, 오늘 필리핀에서의 둘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한 주가 지나갔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지, 눈 깜짝할 사이에 한 주가 지나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 다행이도 많이 힘들어하는 것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열심히 공부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어제의 호핑 투어가 많이 피곤했을텐데도, 알아서 척척,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도 잘 챙겨먹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늘 수업시간에는 모두들 어제의 호핑 투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답니다. 선생님들은 어제 호핑투어가 무섭지는 않았는지, 물고기를 보고 바다 수영을 하는 것이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설명하고 얘기를 많이 나눴답니다.

또 주말에 집에 전화를 해서 통화를 했던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캠프 생활이 힘들지는 않는지, 잘 지내는지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부모님과의 대화, 오랫만의 가족과의 이야기로 더 많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또 씩씩하게 잘 해낼 수 있다고 다짐하기도 하고 했던 이야기를 선생님께도 영어로 설명하면서 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였답니다.

1:4 수업 시간에는 교재로 공부하는데, 제가 잠시 들어보니 오늘은 마틴 루터 킹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답니다. 옛날, 흑인의 인권이 지금과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을 때, 마틴 루터 킹이라는 사람이 미국의 흑인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말씀해주시면서, 그러한 분들의 노력 덕분에 더 이상 노예가 아닌 동등한 대우를 받는 사람으로, 그리고 대통령까지 이제는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답니다.


재현이는 어제 부모님과의 통화를 길게 하고 나서는, 기분이 좋아 즐거워했는데, 그 즐거움이 필리핀에서의 둘째 주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었답니다. 늘 유쾌하고 즐거운 재현이였지만, 역시 사랑하는 가족의 목소리가 진정으로 재현이를 힘나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

창현이는 사촌의 돌잔치가 일주일만 먼저 있었으면 맛있는 것을 잔뜩 먹을 수 있었을텐데, 라며 많이 아쉬워했답니다. 스테이크며 삼겹살이며, 고기가 종류대로 다 있었다며 아쉬워하는 창현이를 보니, 이곳 캠프 생활을 건강하고 씩씩하게, 열심히 공부도 하며 잘 지내고 간다면 창현이 만을 위한 파티를 열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영준이도 어제 오랫동안 통화를 하고 나서는 오늘 기운이 많이 났답니다. 그런데 아침 식사로 먹은 빵이 속을 조금 불편하게 하였는지, 중간에 배가 아파 조금 쉬기도 하였습니다. 아침은 속에 부담을 주지 않는 죽 또는 볶음밥과 빵이 함께 나오는데, 영준이는 반드시 밥 종류를 먹도록 말해두었습니다.

동민이는 늘 차분한 것 같으면서도 영준이와 장난도 잘 치고 논답니다. 공부할 때나 수업할 때,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등에는 늘 차분하고 조용하게 있다가, 친구들과 장난치고 놀 때는 영락없이 즐겁고 신나는 초등학생으로 변신하더라구요. ^^ 의젓한 모습도 있으면서 유쾌하고 즐거운 동민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답니다.

민국이는 오늘 큰 방에서 도현이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잠을 자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내성적인 것 같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조금 하였는데,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친구들도 함께 잘 챙겨준답니다. 부모님께서도 걱정이 많으실텐데, 계속해서 옆에서 잘 지내도록, 함께 어울려 남은 3주 잘 마무리하도록 격려하고 보살피겠습니다.

도현이는 어제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갔다와서 돈을 잃어버렸다고 한참을 찾고 했는데, 결국 못찾고 말았답니다.... 도현이도 많이 속상하고 저도 그래서 하루 종일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는데 결국 찾진 못했습니다. 도현이가 지갑을 들고오지 않아 돈을 보관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그래서 잃어버리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도현이가 들고 다니는 작은 가방에 돈을 꼭꼭 잘 넣어 보관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돈을 잃어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많은 학생들이 누가 훔쳐갔다고 의심하기 마련인데, 정말 그렇지 않습니다. 이곳 호텔의 하우스키퍼는 정말 침대 위에 돈을 얹어 놓아도 정리한 후 그 자리 그대로 얹어놓고, 그리고는 우리 학생들 방을 출입하는 사람은 없답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정말 의심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분명히 우리 학생들에게 말해두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 물건은 자기가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요. 대부분의 경우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찾아보면 분명히 모르고 한 곳에 두고는 그 장소를 잊어버린 경우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우리 학생들이 물건을 늘 제자리에, 항상 그 장소에 두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돈의 경우에는 항상 지갑에, 그리고 그 지갑은 개인 가방 속에 잘 넣어두도록 하였습니다. 자기 물건을 잘 관리하는 학생 중에 물건을 잃어버리는 경우를 본 적이 없었답니다. 잃어버린 것은 참 속상하고 화가 나는 일이지만, 툭 털고 일어나 남은 캠프생활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잘 격려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물건을 잘 관리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이점 양지해주시고 우리 학생들이 너무 개의치 않도록 격려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최창현님의 댓글

회원명: 최창현(dave1202) 작성일

처음보다 밥도 잘먹고 씩씩하게 잘지내는것 같아 엄마가 마음이놓여^^ 호핑투어 사진은 많이 힘들어 보이고 창현이가 수영을 못하니까 어려웠을것 같은데.... 그냥 바람쐬고 기분전환 했다고 생각해야지..건강한 모습 사진으로 매일 확인할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그래도 창현이가 수영을 못해서 많이 애를 먹기도 했는데, 그래도 해변에서 물고기 구경도 하고 즐겁게 노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