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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90205]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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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2-05 11:59 조회9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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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필리핀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5주차 액티비티 날 이었습니다. 다녀온 곳은 가와산 폭포로 필리핀의 손꼽히는 명소 중 한곳입니다.  ^^ 9시에 호텔로 배달 된 아침을 먹고 10시에 가와산 폭포로 출발하였습니다. 

               가와산 폭포는 세부 호텔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주변에는 숲과 바다가 우거진 멋진 곳이랍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 였습니다.

폭포로 진입하는 입구에 버스를 세워놓고 폭포까지 20분 정도 걸어 들어가니 거대한 폭포가 나타났습니다. 본격적인 놀이에 앞서 점심을 먹고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점심식사 후 30분의 여유시간을 갖은 후, 한 명씩 뗏목에 몸을 실었습니다. 여자아이들 중 몇몇은 겁이 났는지 처음엔 망설이더니 나중엔 다이빙과 수영을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뗏목에는 아이들과 뗏목을 운전하는 현지인 2명이 함께 탑승하였습니다. 

                아이들을 태운 뗏목은 물가를 가로 질러 폭포 물줄기가 떨어지는 곳에 다 달았습니다. 아이들은 그 밑에 머리를 대기도 하고 어깨를 대 물줄기 안마를 받기도 했습니다. 필리핀 아저씨들이 장난 삼아 뗏목을 약간씩 가라앉히기도 했는데 그 때마다 아이들은 폭포가 떠나갈 정도로 고함과 함성을 질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짓게 했답니다.

약 4시간 정도를 가와산 폭포에서 보내고 4시 30분쯤 호텔로 출발했습니다. 퇴근 시간과 겹쳐 2시간이 약간 더 걸린 7시쯤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준 아이들이 기특하여 맥도날드 빅백 세트를 저녁으로 선물하였습니다.^^ 물에서 노느라 체력소모가 심했는지 아이들은 피곤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현재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내일 수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학원에 들리지 않고 호텔로 바로 와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집에 전화하지 못한 아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내일까지 기다려주세요^^

그럼 내일 일지에서 뵐게요

댓글목록

종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종민이 엄마입니다 종민이가 약먹고 괜찮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감기 기운때문인가요 걱정이 되네요 건강하 게 잘지내다 오면 좋을텐데 선생님께 신경쓰이게 하네요 내일 전화 드리겠습니다 수고 하십시요

ebbtide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한나쌤 멀리서 고생이 많네요 날씨가 많이 더울텐데 아이들 하나하나 챙기느라 신경많이쓰고 계시죠? 건강한 모습 으로 한국에서 만날 때까지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