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19] 프리미엄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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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19 22:24 조회6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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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 ^*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하루하루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한국에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시간이 더더욱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답니다. 이제 주말 편하게 보내시면 월요일 날 우리 아이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들 기다려지시고 기뻐하실 것 같네요~ 아이들도 가족들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 ^*
오늘도 아이들 수업에 임하며 마지막 마무리를 잘 준비하고 있는데요~ pattern이나 idioms, words들을 선생님과 대화에 써 가며 지금까지 배운 부분들을 많이 활용하며 즐겁게 수업에 임하고 있답니다. 또한 어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아이들 졸업식에 각 자 맡은 파트를 준비하느라 다들 열성적인 모습들인데요~ way back in to love, at the beginning 등 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안무를 준비하는 아이들, 마지막으로 캠프를 통해 즐거웠던 일, 기억에 남을 만한 일들, 선생님들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던 일들을 영어로 졸업식에서 발표할 아이들 등, 다들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서로 맞춰가며 즐겁게 졸업식 준비에 임하고 있답니다. ^ ^*
저녁에는 모든 일과를 평소보다 조금 일찍 더 앞당겨 끝내놓고,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수영장을 다녀왔는데요~ 수영장에 갈 마음에 다들 눈이 반짝 반짝해져 집중해서 외우고 빨리 끝내려고들 했답니다. 마지막이 될 거란 사실에 아이들 오늘만큼은 더욱더 신나게 좀 더 활발하고 즐겁게 수영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만큼은 수영을 실컷 하고 싶다며 아이들의 성화에 수영시간을 좀 더 주었답니다. 너무 열심히들 놀아서 그런지 평소 같으면 잠자리에 누워도 이런저런 대화들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오늘만큼은 씻고 잠자리에 드니 바로 잠이 들더라구요~ 아이들 수영은 실컷 하고 아쉬움 없이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인 마음이 들었답니다. ^ ^*
오늘 진아와 영채는요~
진아는 오늘 영채가 아퍼서 그런지 평소보다는 덜 활발한 모습이었는데요, 그래도 밥도 잘 먹고 저녁에는 혼자 앉아 자신이 해야 할 일과도 모두 끝내놓고 수영장에 가서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영채가 아프다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는 모습이 언니 역할을 많이 해 주는 것 같아 기특했는데요~ 저를 도와 영채를 간호해 주는 모습이 고마웠답니다. 진아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네요. ^ ^
오늘 영채가 몸이 아파 오후 수업에는 방에서 휴식을 취하게 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어지럽기도 하고 배도 약간 아프고 구토증상도 있어서 그에 따른 약을 먹였습니다. 이곳의 Head teacher이자 간호사이신 선생님께 증상에 대해 말씀 드리고 영채의 증상에 따라 간호를 하였는데요, 푹 쉬고 나니 한결 나아진 모습이었지만 머리가 아직은 약간 어지럽다고 하네요. 좀 더 지켜보고 만약 계속 아프다고 하면 내일 병원에 데려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약도 먹이고 푹 쉬게 하였으니 많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한국에 돌아갈 날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몸이 안 좋은 영채를 보니 안타깝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영채 몸 상태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주말이 다가왔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 날 조심해서 공항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 ^*
댓글목록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영채가 필리핀을 떠나기가 많이 싫은가보네요.
처음 필리핀에 도착했을때에도 아프다고 했었는데 돌아올때가 되니 그런걸까요?
아님 며칠 남지 않은 귀국을 앞두고 긴장이 풀어졌던 걸까요?
영채야, 모든 것 잊고 푹~ 쉬렴. 이제 사흘후면 한국올텐데 끝까지 화이팅해야지? 힘내.~~~
아프면 원래 더 가족 생각이 나는 법인데 진아, 선생님. 아픈 영채에게 힘이 되주셔서 감사드려요.~~~
영채야, 얼른 털고 일어나. 기운내.~~~
영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음... 아마도 헤어짐과 귀국에 대한 stress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처음 필리핀에 도착해서 한번 앓았던 것 처럼요... 푹 자고 일어나서 툴툴 털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다이어리에는 기쁜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진아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황진아(jina8986) 작성일
일정이 다 끝나가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약간 고생하는 것 같네요..
이럴때에는 푹 쉬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큰 걱정 없이 잘 지내 왔으니 남은 이틀도 잘 보내고
오기 바랍니다.
선생님 진아 영채 주말 잘 보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영채와 진아를 위해 격려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어제 영채 푹 쉬고 오늘은 훌훌 털고 일어났는데요~ 아침부터 수업에 참여하며 다시 회복 된 모습을 모여주었답니다. ^ ^* 부모님들께서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이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 저도 마음이 놓이네요~ 영채와 진아 모두 오늘 내일 귀국하는 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님들 뵐 수 있도록 잘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