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18] 프리미엄8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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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18 22:35 조회6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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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어느덧 시간은 한 손으로 꼽히는 날만 남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오늘 목요일을 제외하고는 금요일, 토요일 정규 수업만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모두들 조금은 들뜨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런 마음에 더 열심히 집중하기도 하였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쉬운 마음에 더 많은 시간을 학생과 함께 보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 곁을 떠날 줄을 모르시면서 (물론 학생들이 더 극성으로 붙어 다니긴 하지만요^^;) 한국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또 그런 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어서 이제는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로 더 살갑게 지내고 있답니다.
특히, 모두들 일요일에 있을 졸업식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학생들도 서로 졸업식에 부를 노래와 춤도 연습하고, 또 발표를 맡은 학생들은 발표 연습도 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리 함께 연습한 것들을 보여주면서 서로 격려도 하고, 이런 부분은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도 하면서 즐거워 한답니다.^^
밥을 먹고 난 점심 시간 이후, 저녁 시간 이후에도, 우리 학생들은 선생님과 떨어질 줄을 모른답니다. 쉬는 시간, 그냥 우리 친구들끼리 운동을 하거나 노는 것이 보다 편할 수 있을 것이지만, 선생님과 보다 영어를 쓰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또 궁금한 것을 바로 해결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그 재미를 더욱 만끽하고 있습니다.
재원이는 옆 빌라의 멋쟁이 친구들과 함께 졸업식에 할 춤과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등한시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 아시죠?^^;) 그래서 쉬는 시간, 그리고 모든 공부가 끝난 시간에 함께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윤재 역시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 윤재는 원래 끼가 많은 학생이라 익숙하게 연습을 해나갔답니다. 모든 일에 즐겁고 신나는 윤재의 그 모습 그대로, 단어 공부며 일기 쓰기며, 정규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더니, 이렇게 다른 것을 준비하는 데도 유쾌하게 참여하네요.^^
성민이는 발표하는 것도 준비하고, 또 역시 옆 빌라 학생들과 함께 이것 저것 준비해 나갔습니다. 형으로써 동생과 어울려 함께 무언가를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데, 성민이가 늘 그래왔듯이 동생을 챙겨주면서도 함께 잘 해나가는 모습이 기특했답니다.
민용이는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인지 그래서 선뜻 무엇을 할 지 결정을 못해 준비하는 것이 아직은 없답니다. 고민을 하고 있긴 한데요, 우리 민용이 평소 성격과 그 모습이라면 분명 멋진 것을 찾아 졸업식 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찬호는 옆 빌라의 상빈이와 함께 노래 “Way back into Love”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English Festival때 Pops English로 노래를 들려주고 빈 칸 채우기를 했던 노래라 익숙하게 연습하여 멋지게 노래를 부를 예정이랍니다.^^
종현이 역시 끼가 많아 무엇을 시켜도 잘 할 것 같은데, 의외로 작은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종현이의 평소 실력이라면 그 작은 역할을 주인공처럼 빛낼 것이기에, 오히려 우리 종현이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된답니다.^^
다들 아쉬운 마음도 많고, 또 반면에 집에 가고 싶은 마음도 많을 텐데, 이렇게 졸업식 준비라는 하나의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생겨 다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힘내서 수업 마무리도 잘 하고, 또 졸업식도 아주 멋진 파티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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