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10] 프리미엄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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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10 23:34 조회64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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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는지요? 오늘은 어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마사지를 받으러 다녀왔답니다. ^^ 오늘 아침에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 매니저님의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의 차이점에 관한 특별강의를 들은 후 아이들 점심을 먹고 마사지를 받으러 다시 모였는데요~
그동안 activity를 다니면서 필리핀의 지프니나 트라이시클 같은 교통수단은 많이 봐 왔어도 좀처럼 체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한 조를 이뤄 숙소에서 멀지 않은 마사지 샵까지 함께 트라이시클을 타고 함께 이동을 했답니다. 그 동안 매번 볼 때마다 타보고 싶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많게는 7. 8명씩 탄 모습을 보고 많이 신나했었는데요.
아이들 이곳에선 전혀 이용해 볼 기회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타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트라이시클 안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도 먼저하고 이름도 물어보는 등 굉장히 신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Gaisano mall에 위치한 마사지 샵에서 2인 1조로 발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처음에는 제 발을 남에게 맡긴다니 쑥스러워하기도 하고 처음 해 보는 마사지에 많이들 간지러워 하더라고요~ 오일로 두 발을 이리저리 마사지하고 나니 개운한 듯 아이들의 표정에는 웃음이 한 가득 이었답니다~ 아이들 그렇게 차례로 발 마사지를 받고 Gaisano maill에서 쇼핑을 할 시간을 주었는데요~ 다들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소속에 많이들 기뻐하더라구요. ^ ^
쇼핑도 2인 1조로 팀을 이뤄 먹고 싶었던 것이나 사고 싶었던 것, 보홀 섬에 가져갈 것들을 구입하기도 하고 이리저리 윈도우쇼핑도 다니기도 했는데요. 역시 쇼핑 할 때는 이리 저리 무한 체력을 보여주는 아이들이랍니다. ^ ^*
돌아올 때에도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트라이시클로 빌라 앞까지 타고 들어왔는데요~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탄 마냥 너무 신나 해줘서 덩달아 저도 아이들처럼 말도 많아지고 같이 웃기도 하고 놀이기구를 탄 마냥 즐겁게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 ^*
숙소에서 간단하게 쇼핑한 물건들을 풀고 식당 동에 모여 저녁으로 나온 볶음밥, 계란 국, 고구마 탕, 장조림 등을 맛있게 먹고 수학수업도 듣고 단어 외우기와 영어도 잘 끝마쳤답니다.
오늘 진아는 군것질 이외에도 립스틱을 구입했다고 하네요~ 요새 살이 찐 것 같다며 배를 내밀며 걱정하곤 했는데 항상 군것질을 손에서 놓지 않곤 하는데요~^^ 먹어도 계속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ㅎ 근래 남자아이들과도 부쩍 친해진 모습으로 장난도 서로 잘 치고 대화도 많이 하고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어딜 가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는 기특한 진아랍니다. ^ ^*
영채도 진아와 함께 립스틱을 구입했는데요~ 여자 아이들이다 보니 요새 부쩍 미용에 관심이 많아진 모습이랍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남겨주신 문의사항 사무실에서 답변 드린 것과 같이 영채에게 잘 전달했구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잘 태워서 보내도록 할 테니 걱정마세요~ 또한 생일도 저희 선생님들이 잘 준비해서 축하 잘 해주도록 하겠습니다. ^ ^*
이제 어느덧 마지막 activity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처음에 8주라는 길게만 느껴졌던 캠프가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만 지나갔는지 신기하기만 하네요. 아이들도 이제 보홀 섬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사실에 한편으로 신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남은 기간 좋은 추억만 만들다 돌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과 뜻 깊은 시간 보내다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댓글목록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영채에게서 어제 전화왔을 때 맛사지 받은 느낌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너무 간지러웠다고 하더라구요.^^
영채가 부쩍 외모에, 미용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잘 지나갔으면 합니다.
한창 공부할 중학교때 그러기보다는 지금해보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그냥 둡니다.
너~무 외모에만 치중하지만 않도록 선생님께서 살~짝꿍 코치 부탁드립니다. ^^
한국은 겨울이 가려는게 아쉬운건지 봄을 재촉하는 건지 이번 주 내내 흐리고, 비가 오네요. ^^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영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트라이시클로 타고가서 발 맛사지를 받는 모습을 보니 진짜 필리핀에 간 실감이 나네요...
그동안 빌라와 관광지 위주의 체험이라서 사실 필리핀이라는 것을 별로 못 느꼈었거든요.
어느덧 마지막 체험만 앞두고 있는데 남은 기간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들 하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영채부모님 ^ ^ 인솔교사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이라는 말이 요새 부쩍 실감이 나고 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하루가 다르게 많을 것들을 받아들이는 아이들로 인해서 아이들이 참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답니다. 영채도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구요~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면들이 시간이 흘러갈수록 다양하고 새로운 면모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머님 말씀처럼 공부할 시기에 미용에 관심이 많이 지는게 걱정되시겠지만, 한국에 돌아가서는 다시 공부에 전념하는 영채가 될 것 같으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한국에는 봄이 오려고 비가 계속 내린다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그럼 두 분 모두 건강하시구요~ 항상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