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 그렇게 느끼는 듯, 모두들 하루 하루를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공부하러 가는 것은 물론이고, 점심 시간에도 밥을 빨리 먹고는 삼삼오오 모여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은 제가 또 더 놀란 것이, 저녁을 먹자 마자 바로 자리에 앉아서 다이어리도 쓰고 단어시험도 외우고 했답니다. 공부 하기 전에 더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이 많을텐데, 먼저 공부를 다 해놓고 나서 쉬겠다고 하네요.^^ 그 마음이 더 기특하고 예뻐보였습니다.

수업을 할 때도 선생님과 함께 보다 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수업 시작 전부터 계속해서 대화를 하고, 질문도 많이 하는 등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갔습니다. 쉬는 시간에 그냥 친구들끼리만 놀게 되면 영어가 많이 늘지 않게 될 텐데, 그런 걱정을 아는지 우리 학생들이 선생님과 더 가까워지고 더 함께하고 있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그 마음을 아시는지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애쓰시고 있답니다.

일과가 끝난 시간에도 선생님들과 우리 학생들은 함께 시간들을 보낸답니다. 선생님의 노트북으로 영화도 보고, 스크러블 게임도 함께 하면서 더 친해지고 있답니다.^^ 쉬는 시간에도 영어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외국인 선생님과 온전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답니다.

윤재는 오늘도 유쾌하고 즐거운 날들을 보냈답니다. 예전에는 가끔 수업 시간에 조금 피곤해 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적극적이고 열심히 해내고 있답니다.^^ 오늘 선생님이 따로 칭찬도 할만큼 성실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질문도 잘 하는 등 최고의 학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종현이는 매사에 즐겁고 신나는 그 모습 그대로 수업도 즐겁게 들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그렇듯이 수업이 조금 힘들고 지치게 할 법도 한데, 종현이는 첫 시간이든, 마지막 시간이든 늘 한결같이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생님과 함께 끊임없이 웃으며 수업을 이어가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습니다.

찬호는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히 하는 그 모습 그대로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문법과 단어, 그리고 말하기에 강한 찬호를 아낌없이 칭찬하셨답니다. 찬호가 쓴 글을 잠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확한 표현과 풍부한 어휘가 참 인상깊었답니다. 영어를 원래 잘했지만,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습니다.^^

성민이는 오늘 일기 쓰기며 단어 외우기까지, 저녁 시간 이후에 해야하는 일과를 무려 저녁 시간이 끝나는 시간에 다 끝냈답니다. 밥을 먹는 시간에 일찍 다 먹고는 열심히 공부하더니, 금방 끝내더라구요.^^ 이제 완전히 캠프에 적응을 해서 한 순간, 순간을 열심히 지내는 모습을 보니 멋있어보였습니다.

민용이는 우리 빌라의 최고 스크러블 선수로 명성이 자자하답니다. 볼링장을 갔을 때 쇼핑몰에서 샀던 스크러블인데, 쉬는 시간마다 현지 매니저 선생님과 함께 하고, 또 친구들과도 항상 열심히 하더니 이제 최고가 되었네요.^^ 단어를 알아가고 공부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서 하니, 기특하기만 합니다.

재원이는 다행히도 하루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부쩍 적극적이고 밝아진 모습인데요, 앞으로도 더 신나게, 매일을 보내길 간절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아는지 힘들어 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듯 하네요. 모든 선생님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재원이기에, 잘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녁 시간, 모든 일과를 끝내고 옆 빌라와 스크러블 게임 대항전을 하고 있답니다.^^ 우리 빌라 학생들이 이기도록 열심히 격려하고 있습니다. 잘 해내겠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