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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8] 프리미엄4주/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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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8 09:21 조회7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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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 ^*

어느덧 일주일의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지나가고 있네요~ 하루하루, 일주일이 지나 어느덧 한달이 자나가고 있습니다.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4주 아이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매일 이렇게 다이어리를 쓰면서 아쉬움 반, 걱정 반 내색을 하게 되네요. 아이들의 얼굴이나 행동에도 그 아쉬움 들이 속속들이 드러나서 안타까운 마음이 더 한 것 같네요. 그래도 어제의 activity를 무사히 끝내고 오늘도 기운 찬 하루를 보내었는데요~

매일 수업이 있는 날이 그렇듯 수업에 잘 참여하고 해야 할 과제들을 하고, 매 끼니도 잘 챙겨먹는 하루였답니다. ^ ^
아이들 수업에 참여해서 전 날의 activity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꺼내 놓았는데 아이들이 얼굴에는 전 날의 activity의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흥분과 즐거움으로 가득했답니다. 곁에서 지켜보던 제가 웃음이 다 날 정도로 열심히 설명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기까지 했답니다. ^ ^*

점심의 메인 메뉴로는 조개 국, 튀김이었고 저녁의 메인 메뉴로는 된장국, 부침개, 마파 두부로 아이들의 배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었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산책을 한 후 1층에 모여 또 다시 단어도 외우고, 영어일기도 쓰고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난 후 필리핀 현지 선생님들과도 대화를 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주었는데요~ 집에 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짐 정리를 슬슬 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짐을 싸는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 새 아이들이 이곳에 얼마나 깊은 정이 들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는데요~ 떠나고 난 후 아이들의 빈 자리가 너무 클까 걱정이랍니다. 영채와 진아가 덜 외로워 하도록 옆에서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할 것 같네요!

그럼 오늘 아이들의 활동 함께 보실까요?

진아는 오늘 하루 일과를 다 마친 후 지난 번 1:1 선생님이셨던 charmen선생님과 정원에 모여 대화도 하고 장난도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요새 단어실력이며 선생님들과 수업하는 모습을 보니 점점 영어실력이 부쩍 는 모습이네요~ ^ ^*

영채는 어제부터 어떻게 하면 소라게를 잘 기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 빠졌답니다~ 오늘은 한국에 소라게를 가져갈 수 있는지 궁금해 했었는데요~ 필리핀의 소라게를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하네요~ ^ ^*

미진이도 오늘 하루 일과를 다 끝낸 후 친구들과 정원에 모여 필리핀 선생님과 담소를 나누는 등 여유롭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요새 미진이가 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더 머무르고 싶다네요~ 그 동안 정이 많이 든 눈치입니다. ^ ^*

은지는 오늘도 역시나 귀여운 장난으로 저를 웃게 만들었답니다~ 저녁에는 한국에 들고 갈 선물꾸러미를 어떻게 하면 잘 들고 갈 수 있을지 고민 하더라구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많이 보고 싶다고 하네요~ ^ ^*

태정이도 오늘 저녁 친구들과 정원에 모여 필리핀 선생님들과 담소를 나누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그 동안 이 곳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정이 많이 들어서 많이 아쉽다고 하네요. 한국에 가서도 계속 연락 할 거라고 말하는 걸 보니 많이 아쉽고 서운한가 봅니다. ^ ^* 

수민이는 오늘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 중간중간 선생님들과 장난도 치고 사진도 잘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활짝 웃으면서 선생님들과 지내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스럽더라고요~ 막내인데도 선생님들과 어려움 없이 잘 지내는 모습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 ^*

오늘 세부의 날씨는 무척이나 화창하고도 푸르른 하늘을 보여주었는데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아이들이 세부의 여름을 잘 느끼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내일 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
 

댓글목록

영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집에서 영채동생이 기르던 소라게가 외로워 보인다고 자기것도 한마리 사달라고 해서 이마트에 팔면 그러마 했는데 그사이에 얼마전 소라게가 죽어버렸어요. 그래서 두 남매가 아파트 화단에 곱게 꽃무덤을 만들어 주고 명복을 빌어 주었는데... 이렇게 필리핀에 가서 새로운 소라게를 만나게 되었네요.
남은 기간 잘 키워서 데리고 왔으면 좋겠는데 생물이라서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진아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황진아(jina8986) 작성일

약간 씨컴한 진아 얼굴이 햇빛에 그을려 홍조가 보이니 Activity를 가서
재미 있게 놀은것 같네요..
진아야 다음에는 썬크림 좀 듬뿍 발라서 햇빛에 그을리리 않았으면 한다.
어제는 엄마랑 삼겹살 먹는데 삼겹살 좋아하는 진아 생각이 나더라
니 오면 온가족이 한 번 같이 삼겹살 먹으러 가보자 꾸나  ~~ ^_^ ~~
건강하게 잘 지내기 바란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오늘 안타깝게도 영채의 소라게가 죽었답니다. ㅠ 많이 정성드려 키우겠노라 다짐했는데 벌써 죽어버려서 많이 속상해하더라구요..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내일 숙소앞에 정원에 잘 묻어줄꺼라고 하네요.. 얼른 영채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으면 하네요. ^ ^*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선생님 다이어리에서도 벌써 이별의 슬픔이 조금씩 느껴지네요.
지금은 영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소라게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되어요.
아마 정든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게 되는 첫이별이 될 것 같은데 이별의 아픔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어려주시고 다독여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니 아이들이 잘 극복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