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25] 프리미엄4주 석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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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5 09:38 조회6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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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석지훈입니다.^^
어느덧 캠프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네요. 어느덧 4주차인 아이들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지 벌써 아쉬운 기색이네요~. 아이들은 집에 가서 부모님을 뵐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기대하면서도 아이들과의 또 선생님들과의 헤어짐이 아쉬운 듯 쉬원섭섭한 마음인가 봅니다.^^
어김없이 7시에 기상한 아이들은 아침밥을 먹고는 수업장소로 향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올라가서 보면 현지선생님들과 너무나 친해진 모습입니다. 헤어질 때 아쉬워 할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훤하네요~. 필리핀 사람들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선생님들이 정말 순하고 선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따르고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점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징어 링이 나왔습니다~. 항상 맛있게 먹어주고 반찬 투정하지 않는 녀석들이 정말 기특합니다.^^ 점심을 먹고는 배드민턴을 치고 산책을 하며 아이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들 있네요. 이젠 4주, 8주 아이들 다 같이 친해져서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들 어울린답니다~.
저녁에는 해물볶음밥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제가 3그릇을 받아서 먹을 정도였는데요~. 아이들도 너무나 맛있게들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군대에서 취사병을 하고 요리사 자격증도 있는 현지 매니저님께서 주방장님과 함께 만든 합작품이었는데요~.^^; 실력이 아직 녹슬지 않으셨더라구요~.^^
강원이는 오늘 1:4수업시간에 한 영어 부르마불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좋아하는데요~. 제가 옆에서 봤는데 저도 같이 하고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재미있게들 했습니다. 이제 같이 수업 듣는 아이들과 어설프지만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그리 어색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범진이는 오늘 아침 살짝 배가 아프다고 해서 약을 준비해놓고 걱정하고 있는데 한 번 화장실을 다녀오더니 개운하답니다...^^;; 멋쩍게 웃는 녀석이 정말 귀엽습니다. 저녁시간에는 형들과 산책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단어시험과 다이어리를 쓰고나서는 캠프의 마지막 용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누어준 내용을 봉투에 넣어서 같이 주었으니 아이들이 한국에 가면 꼭 확인해주세요.^^
병권이는 오늘 저녁에 운동을 하겠다며 아이들 몇 명과 빌라 동을 몇바퀴 뛰더라구요~. 8주 아이들, 4주 아이들 몇 명이서 같이 놀고 있는데 정말 많이 친해져 있는 모습이네요.
종은이는 마지막 용돈을 받고는 벌써 마지막이냐며 아쉬움을 내비치더라구요~. 너무 재미있게 캠프를 즐기는 종은이가 정말 고맙고 기특하답니다~.
상욱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올라가보니 예전과 달리 현지선생님들과 너무나 편하고 즐겁게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쉬는시간에 선생님들과 오목을 하며 웃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편하고 즐거워 보입니다.
정민이는 오늘 수학수업을 하는데 어려운 내용이라며 한숨을 푹푹 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정민이가 좋아하는 과학지식쪽으로 설명을 하니 단숨에 이해가 된다며 좋아하더군요.^^ 숙제도 가장 열심히 해오네요. 기특합니다~!
어김없이 내일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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