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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7]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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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17 00:00 조회7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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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오늘은 sports festival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이 한껏 들떠있네요. 늦잠을 자도 되는데, 다들 8시 즈음에 일어나 무얼 하는지 계속 분주하게 뛰어다니네요. 어제까지 오던 비가 오늘 오전에 맑게 게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sports festival 한다고 하늘이 도우신 것 같네요.^^ 오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가고 싶어하는 아이들만 데리고 다녀왔는데, 그리 많이 가지는 않았네요. 나머지는 빌라에 남아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카드놀이를 하고 놀았습니다. 그렇게 오전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돼지고기와 무생채가 나왔네요. 오후 1시부터 sports festival을 진행하였습니다. 몇 일 전 선생님들이 모여서 짠 조로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조를 짜면서 제일 먼저 고려한 점은 생활 하면서 서먹서먹해 보이는 아이들끼리 한 조로 묶어서 이번 기회에 좀 더 친해질 수 있게 하는 것 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고려한 점은 최대한 아이들의 수준을 맞추는 것이었는데, 아이들 수준을 맞춰서 팀을 짜는 것이 꽤 어렵더군요. ㅠ 오늘의 종목은 총 4개로 축구, 피구, 꼬리잡기, 장애물 달리기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를 하면서 진행하여서 여자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긴 것 같네요. 남자애들은 역시 불타는 승부욕에 지칠 줄 모르고 뛰어다니네요. 다치는 아이들은 없을까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도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잘 따라와줘서 고맙네요.^^ 저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같이 몸을 부대끼며 땀을 흘리니까 기분이 굉장히 좋네요. 우리 아이들도 sports festival을 자주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팀을 4개의 팀으로 짰는데, 종목 순위 점수와 응원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나누었습니다. 4조가 1등을 하였는데, 우리빌라에서 4조는 도현이 밖에 없네요. 다들 열심히 뛰어서 순위를 나누기 미안하였지만 어쩔 수 없었답니다.ㅠ 시상식은 내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바탕 열심히 뛰고 나니까 배가 많이 고프네요. 아이들도 배가 많이 고팠는지 저녁을 엄청 많이 먹었답니다. 또 오랜만에 격하게 운동을 하다 보니까 몸에서 열이 많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다는 아이들이 몇 명 있었습니다. 저도 갑자기 운동을 하니까 저녁 먹을 때 즈음 머리가 아팠었는데, 샤워로 몸의 열을 식히고, 휴식을 취하니까 다시 괜찮아지네요. 아이들도 다들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weekly test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번 주에는 아이들의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었는데, 오늘 시험 보는 걸 지켜보니까 저번 주 보단 성적이 괜찮게 나올 것 같네요. 다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또 다른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네요. 다들 새로운 마음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 갈 수 있는 4주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준영이가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sports festival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굉장히 열심히 뛰네요. 축구경기에서 슛도 한번 하였는데, 아깝게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준영이네 팀이 아깝게 3위를 하였네요.  

 

진형이가 1등을 하려고 정말 열심히 뛰어주었는데, 팀은 4등을 하였습니다. 굉장히 아쉬워하네요. 모든 경기가 끝나고 번외경기로 농구를 하였는데, 거기서도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승부욕이 대단하네요.

 

승민이네 팀이 우승 후보 팀 이였는데 아깝게 2등을 하였습니다. 승민이도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잘 뛰어다니네요. 재일 좋아하는 운동은 농구인데, 농구경기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도현이네 팀은 1등을 하였습니다. 팀 전체가 응원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뛰어주었네요. 경기가 끝나고 감기증세가 있는 것 같다고 하였는데, 일단은 밥을 먹고 지켜보자고 하였습니다. 아침에는 채 한 것 같은 증상이 있어서 소화제를 먹었습니다.

 

상빈이가 오늘 경기에 많이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열이 나서 sports festival에 참가하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해열제를 먹고 계속 푹 쉬었습니다. 저녁에는 잘 돌아다니고 조금 나아진 것 같네요. 하지만 아직도 몸에서 열이 나고, 으스스 춥다고 합니다. 집에서 가지고 온 약을 먹고 내일 지켜봐야겠습니다.

 

우재가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만큼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팀에서 제일 열정적으로 뛰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도 그렇고, 피구를 할 때도 그렇고 정말 잘하네요. 하지만 팀은 3등을 하였습니다. 팀이 져서 많이 아쉽다고 합니다.

 

현동이네 팀은 2등을 하였습니다. 현동이를 중심으로 팀이 선전을 하였지만 응원 점수가 조금 부족해서 2등을 하였네요. 축구면 축구, 농구면 농구, 달리기면 달리기 다 잘하네요. 운동신경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박진형님의 댓글

회원명: 박진형(jinju0130) 작성일

뭐든지 열심히 하는 울 진형이... 1등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친구들하고 화합해서 다치지 않고 경기 마무리 한것으로도 최고의 게임이었겠다.. - 막내숙모-

박진형님의 댓글

회원명: 박진형(jinju0130) 작성일

뭐든지 열심히 하는 울 진형이... 1등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친구들하고 화합해서 다치지 않고 경기 마무리 한것으로도 최고의 게임이었겠다.. 진형아~~ 많이 즐기고 와~~~ -막내숙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