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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6] 프리미엄4주 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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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16 23:11 조회7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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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진희입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비와 함께 아이들이 하루를 시작하였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하루 종일 비가 내렸는데, 저녁을 먹고 난 후 쯔음 비가 그쳤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레벨테스트 준비를 하였답니다. 아이들이 6시 반에 기상하여 씻고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었답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토스트에 익숙해 진 것 같아요, 아침에도 잘 먹고 많이 먹는 답니다.
 

그리고 나서 8시에 아이들이 한 곳으로 모였답니다. 그리고 Writing test를 시작하였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무엇을 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쓰기를 망설이더라구요, 그래도 나중에 아이들이 한 것을 보니 모두들 한 페이지를 넘기고 심지에 뒤에 넘어간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
 

Writing test가 끝나고 각자 필리핀 선생님들과 3분 스피치를 준비하였답니다. 각각의 선생님들께서 어떻게 발음을 해야하지는지, 틀린 부분은 없는 지, 심지어 손 동작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려 주었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손 동작 하나 하나를 어색해 했지만 그래도 곧잘 따라 하더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나뉘어서 listening test를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조금 어려웠다고 하는데, 그래야 아이들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가 있겠죠~?^^ listening test를 마치고 아이들은 각자 필리핀 선생님들 3명과 아이들 3명씩 reading 과 speaking 시험을 보았답니다. 모든 시험을 보는 동안 시간이 많이 흘러 아이들이 너무 배고파 했답니다. 그래서 끝나고 몇 분 정도 쉬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점심은 돈까스와 방금 담은 무채 무침이었습니다. 오전 내내 시험을 보느라고 마음 졸이며 기다리고 시험을 본 아이들이 정말 수북이 한 그릇을 담아 뚝딱 해치웠답니다.
 

그리고 이어진 오후 시간에는 아이들의 3분 스피치 발표가 있었습니다. 4주 아이들이 한 빌라에 모두 모여 옹기 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그리고 4주 필리핀 선생님들도 참관해 아이들의 스피치가 끝나면 코멘트를 해주셨답니다. ^^
 

아이들이 한 명씩 나와 그 동안 준비했던 스피치를 발표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신있게 발표를 하고, 어떤 아이는 조금 쑥스러운 표정으로 나와서 발표를 했답니다. 아이들의 이런 모습 하나하나가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 
 

힘들었던 스피치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에 조금 남은 시간을 자유 시간을 주었답니다. 그 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비가 조금 내려서 밖에 나가서 놀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이 각자 방에서 원 없이 수다를 떨며 놀았답니다. 그리고 돌아온 저녁 식사 시간에는 맛있는 짜장밥을 먹었답니다.
 

저녁 시간이 끝나고 오늘은 단어 시험을 먼저 공부하고 시험을 보았답니다. 그리고 잠깐 휴식을 가지고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참석해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는 집으로 돌아와 오늘 하루를 마감하는 일기를 쓰고 잠에 들었답니다. ^^


오늘 우리 아이들은요~!
 

지희는 오늘 맨 처음으로 스피치를 했는데, 처음이라 조금 떨릴 법도 한데 전혀 그런 것 없이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들의 코멘트도 열심히 들었구요! 자기 순서가 끝나고 다른 아이드리 스피치를 할 때도 정말 예의있게 떠들지도 않고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차민이는 오늘 스피치를 가장 길게 한 학생이었답니다. 물론 양이 많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정리된 스피치였답니다. 그리고 writing test에서 한 페이지를 넘어 그 뒤에 까지 쓰는 등 정말 열심히 시험에 임했답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계속 차민이가 재밌다며 차민이만 계속 찾을 만큼 인기쟁이가 되어 있답니다~!
 

지현이는 평상시에 까불까불 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이 오늘은 얌전하게 발표를 하고 시험에 임했답니다. 특히 writing 시험에서 또박또박 글씨로 정말 깨알같이 한 페이지를 금새 채워 넣었구요. 그리고 필리핀 선생님들과의 다른 테스트에서도 열심히 하였답니다. 이번에는 level up을 기대해 볼까 해요.^^
 

진아는 오늘 발표한 스피치에서 필리핀 선생님들께서 잘했다고 칭찬을 받았답니다. 소리고 낭랑하고 아주 크고 발음도 너무 좋게 너무 잘 발표를 했답니다. 그래서 진아도 너무 뿌듯해 하구요. 특히 원어민 선생님께서도 처음에는 말은 잘 안 하던 진아의 발전에 너무 놀랐다고 했답니다~!
 

민정이는 오늘 특유의 굵은 목소리로 정말 크고 정확하게 스피치를 하였답니다. 무뚝뚝한 것 같지만 주변의 언니들과 친구를 가장 많이 챙겨주는 민정이입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민정이의 특유의 무뚝뚝한 대답을 따라하며 서로에게 웃음을 주고 있답니다. ^^ 정말 작은 것 하나에도 밝게 웃는 민정이예요~!
 


오늘 하루도 정말 바쁜 스케줄 속에서 하루를 보낸 우리 아이들에게 파이팅을 외쳐주세요~! ^^
내일은 activity로 스포츠 페스티발을 할 예정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우리 아이들이 공식적으로 땀흘리며 놀 수 있는 유일한 날이죠.~! 내일은 또 어떤 에페소드가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그럼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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