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14] 프리미엄4주 석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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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14 09:14 조회7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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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석지훈입니다.^^
어제 아일랜드 홉핑의 여운을 남긴 채 잠든 아이들은 다시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다시 정규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어제 바닷가에서 불던 바람이 아직도 부는지 햇빛은 거의 비치지 않고 바람이 솔솔 부는 초가을 날씨였답니다. 아이들은 어제 큰 파도 위에서 노느라 힘들었는지 어제 일찍 잤음에도 꽤나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수업이 시작하자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점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육볶음이 나와서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 때 부터는 비도 살짝씩 내렸다가 그쳤다 하더라구요. 역시 이 곳 날씨는 알 수가 없습니다.^^; 비가 살짝 씩 선선한 바람과 함께 기분 좋게 내려서 나름 운치 있었답니다.ㅎㅎ
이제는 정말 현지 선생님들과 너무나 친해져서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각자 한국에서의 이야기들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라구요. 첫주때보다 수업시간이 훨씬 활기찬 모습입니다. 쉬는 시간에도 예전에는 아이들끼리 나와서 놀거나 이야기 했는데 이제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장난도 치고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놀더라구요. 이렇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에 친숙해 지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녁에는 수학수업을 하고 아이들이 수학숙제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덤으로 이번 학년에 배울 수학을 미리 익히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이는 요즘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져서 얘기도 많이 하고 정말 바람직합니다. 계속 이렇게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범진이도 선생님들과 또 수업을 같이듣는 다른 빌라 학생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장난도 많이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캠프생활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서 정말 보기 좋네요.
병권이는 오늘도 단어를 열심히 외워서 좋은 성적을 받았네요. 계속 열심히 해서 한국에 돌아갈 때 캠프 시작 전보다 향상된 실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종은이는 어제 그렇게 열심히 놀고도 오늘 다시 활기찬 모습이더라구요. 아이들과 너무나 잘 어울리고 있지만 단어 daily test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는 않네요. 공부에 더 치중하는 종은이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정민이는 어제 확실히 무리를 했는지 오전에 몸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안좋아 보여서 점심먹기전 3,4교시에 잠시 쉬도록 두었습니다. 금방 괜찮다고 해서 다시 수업을 들여보냈구요, 그 이후에는 정말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다시 활기찬 정민이의 모습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이들이 다들 완벽하게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어서 참 고맙네요. 친구들, 형, 동생들과도 다들 잘 지내는게 참 좋지만 아직 노는게 마냥 좋은 아이들이라 너무 놀기만 하지 않도록 제가 잘 지도하겠습니다.
내일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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