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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9] 프리미엄4주 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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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09 00:01 조회7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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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진희 입니다.
 

서울은 오늘도 눈이 많이 내렸다지요,,, 여기 필리핀에도 아침에 비가 잠깐 내렸습니다. 하지만 금새 그치고 따뜻한 햇볕이 다시 나타났답니다. 아침에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날씨는 더웠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새벽 6시 반에 딱 일어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바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아침을 거르지 않는 우리 아이들이예요. 각자 준비를 다하고 모두 스스로 강의실로 가서 오전 수업을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항상 힘들다고 하지만 막상 수업 시간이 되면 집중해서 열심히 참여한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이 식사를 하러 빌라로 내려왔습니다. 햇살이 너무 좋아서 아이들의 사진을 많이 찍어 주었는데 너무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식사를 마치고 남자아이들은 항상 운동을 즐긴답니다. 그에 따라 우리 여자 아이들도 배드민턴을 치면서 적은 시간을 알차게 보냈답니다.
 

그리고 난 후 오후 수업 시간, 아이들이 조금 지루해 보였는지 필리핀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 게임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셨구요. 그러서인지 아이들이 다른 날에 비해 별로 피곤해 보이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기나긴 수업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이 저녁을 먹었는데요, 오늘은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카레덕분에 수북이 밥을 가져가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시작된 배드미턴 선생님들과도 같이 배드민턴을 치면서 아주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답니다.
 

짧게만 느껴지는 달콤한 휴식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이 수학 수업을 하러 갔습니다. 저희는 오늘 지희만 수학 수업이 있었는데요, 다른 아이들이 매점에 가고 싶다고 해서 모두 같이 매점에 가서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를 사왔답니다. 나중에 단어 외우고 먹으려구요~!
 

이제는 단어를 외우는 것이 익숙해 져서 제가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이 거실에 내려와서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구요. 수학 수업을 마친 지희가 돌아오고 단어 시험을 보았답니다. 처음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아이들의 실력에 제가 다 흐뭇하더라구요.
 

단어 시험을 마치고 잠시의 모두 모여서 간식 타임을 가졌답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종종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겠어요~! 행복한 시간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일과를 모두 마쳤습니다. 힘든 수업시간 중간에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일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희에 일인 것 같네요~!
 

오늘 우리 아이들은요~!!

 

진아는 저녁에 빌라 친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다 책상으로 혼자서 옮겨 놓는 모습을 보고 제가 다 감동 먹었답니다.^^ 사소한 것에도 다른 아이들을 배려하는 진아의 모습이 너무 예뻤답니다. 이런 진아의 모습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잘 지도해 주어야 겠죠~!

 

그리고 민정이는 오늘 매점에 가서 빌라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다면서 아이들 음료수를 많이 사오더라구요. 처음에 소극적인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이제는 빌라 아이들까지 챙겨 주기까지 하는 발전된 민정이의 모습에 앞으로도 더욱 더 기대가 되네요~! 오늘 민정이가 단어 시험에 100점을 받았답니다. 열심히 한 노력이 오늘 결실을 맺었어요~!

 

지현이는 오늘도 단어시험에 2개 틀려서 조금 속상해 했어요. 오늘은 조금 자신이 있어서 다 맞을 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이 정도면 좋은 실력이니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었답니다. 그래도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다 맞으면 좋겠죠~^^ 오늘 저녁에 간식 타임을 가장 바라던 지현이가 가장 즐거워 했답니다.

 

차민이는 오늘 간식을 기다리더니 아주 즐거워했구요. 다음에는 졸리비라는 필리핀 패스트 푸드점을 먹고 싶다며 꼭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필리핀까지 와 봤으니 한번쯤 먹어야겠죠~^^ 항상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지희는 오늘 지민이, 그리고 저와 함께 저녁시간에 배드민턴을 쳤답니다. 항상 활동적인 지희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었어요. 배드민턴도 잘 치고 동생을 위해서 배려하면서 살살 쳐주던 지희가 너무 대견하더라구요.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버렸네요. 내일을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어서 아이들이 모두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그럼 내일은 색다른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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