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08] 프리미엄4주 석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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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08 00:51 조회7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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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석지훈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시작되었네요. 아직 두 번째 날이지만 벌써부터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듣는 일에 훨씬 적응이 된 모습이었습니다. 알아서 척척 어디로 가는지도 알더군요~ 똑똑한 아이들^^ 인솔하는 저보다 앞서 성큼성큼 자기 선생님을 찾아 갔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적응이 되어 가는지 이젠 별로 덥단 얘기도 안하네요.
아침에 아이들이 피곤해 보이긴 하더군요. 첫 정규수업의 빡빡한 일정에 조금은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에 들어가서 선생님들과 재미있게 얘기하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어요.^^ 점심 먹고 쉬는 시간에는 배드민턴도 하고 공놀이도 하며 뛰어 다니더라구요. 역시나 체력 좋은 아이들...ㅎㅎ 며칠 더 적응하는 시간이 있으면 더 쌩쌩해질 것 같아 조금은 아이들이 두렵기도 한데요^^;; 그래도 빠르게 적응하고 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니 고맙고 기특합니다!
수업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현지 선생님들에게 나이도 물어보고 늙어 보인다는 둥 장난도 치면서^^; 많이 친해진 모습입니다. 우리 아이들 성격도 다들 좋아서 친구들과도 선생님들과도 금방금방 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아이들이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8시간동안 영어수업을 한다는 것이 힘들 법도 한데 다행히 모두들 수업을 즐기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는데 아이들이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아이들과 생활하는 것이 즐겁네요.^^
오늘 저녁으로는 삼겹살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아이들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넉넉하게 준비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충분히 먹고도 남았습니다. 아이들은 삼겹살을 먹고 힘을 내서 수학수업전 시간까지 배드민턴도 치고 공놀이도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뛰어놀고 활기찬 모습이 좋은 것 같아요^^ 혹여나 다치지 않을까 위험하게 놀지 못하도록 여러번 교양했습니다~.
우리 빌라동 막내 강원이는 작고 귀여운 외모에 선생님들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 녀석인데요~, 오늘도 역시 수업받는 것이 즐거운지 싱글벙글입니다.^^ 자기가 1:1수업 선생님들과 그렇게나 친해졌다면서 저한테 자랑을 하는데 정말 귀여워요~.
또 한명의 막내 범진이! 우리 4주차의 또 한명의 마스코트죠ㅎㅎ 통통한 볼 살이 귀여운 녀석입니다^^ 범진이는 또래들에 비해 영어실력이 아주 좋은 편인데요, 오늘도 수업시간에 참여도 많이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병권이는 5학년인데 비해 키가 훤칠하고 성격도 서글서글하게 좋은 녀석입니다. 수업참여나 단어외우기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단어시험에서 1등을 했네요.^^ 수업도 재미있다고 하고 캠프를 완전히 즐기고 있습니다.
상욱이는 키는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할 일도 열심히 하고 형 노릇도 잘하는 아이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에 아주 착한 녀석입니다. 처음보다 점점 적응하며 아이들과 지내는 것도 그렇고 수업참여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종은이는 큰 덩치에 비해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아이들과 어울리기를 잘합니다~. 장난끼도 많고 개구쟁이지만 정말 착한 녀석이에요~. 밥도 제일 잘 먹는답니다. 오늘 삼겹살도 제 옆에서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저도 종은이덕에 더 많이 먹은 것 같아요ㅎㅎ
마지막으로 맏형 정민이는 키도 제일 크고 어른스러워 큰 형 노릇을 잘 해줍니다. 리더쉽도 있는 성격이라 제가 못 챙기는 부분을 챙겨줄 때도 있네요.^^ 동생들을 잘 데리고 다녀주는 정민이가 참 고맙습니다.
오늘은 사진도 함께 올라가는데요, 함께 지내는 아이들 이름과 얼굴을 알고 싶어하실 것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4주과정에 8주과정까지 해서 여러 빌라에서 아이들이 묵고 있지만 저희 빌라 아이들이 제일 사이도 좋고 즐겁게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제가 봐서 그런가요?^^; 하지만 정말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내일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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