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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3] 프리미엄4주/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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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03 17:12 조회782회

본문

  

안녕하세요~ 2010년 새해 세 번째로 인사를 드리네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_^

즐거운 휴일, 편안한 시간 보내셨나요??

아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에 영어 다이어리와 단어 외우기, weekly test로 하루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부모님들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오늘은 일주일에 두 번 있는 activity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번의 Hill top과 도교사원에 이어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Waterfront의 테마파크형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점심을 먹고 모두들 설레이는 마음으로 차를 타고 waterfront swimming pool로 향했습니다. 가는 내내 차안에서 이런저런 궁금한 점들도 물어보고 특급호텔인 Waterfront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 모두 웅장한 호텔의 외, 내관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사진 촬영도 하고 로비를 한 바퀴 돈 후 아이들과  줄을 맞춰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 더운 날씨에 한시라도 빨리 수영장에서 물장구를 치고 싶은 맘이 간절해보였습니다~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같은 눈을 하며 선생님에게 수영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에 선생님들도 분주하게 움직여 아이들이 신속하게 수영복을 갈아입게 한 후 집합하도록 하였습니다. 준비를 마친 아이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주의사항과 준비운동을 한 후 드디어 기다리던 물놀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여학생들은 수영장에 가기 전부터 친구들 앞에서 수영복 입기가 부끄러웠나봅니다.

전 날부터 수영복만 입어야하는지, 수영을 안 할 수는 없는지 등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 보이 길래 수영복을 입고 타월로 감싸라고 말해주었더니 결국에는 물 밖에서 타월로 몸을 꽁꽁 숨기고, 물속에서도 얌전히 헤엄만 치다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여학생 둘만 있어서 그런지 많이 부끄러워했는데 이제 화요일이면 4주차 여학생들이 오니 더욱 더 신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죠? ^^ 반면, 남자아이들은 힘든 기색하나 없이 미끄럼틀도 순서에 맞춰 타고, 사현선생님과 물장구도 치고, 술래잡기를 하는 등 지금까지 가장 신나하는 모습을 보이며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물장구도 치고 친구들과 재밌게 노는 모습, 사진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으시겠네요.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과 장난기 많은 표정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번진답니다. ^^  모두들 신나는 물놀이를 마치고, 빌라로 돌아와 깨끗이 샤워를 하고 저녁으로 나온 카레 밥과 포테이토 샐러드, 미역국 등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 물놀이를 하느라 배가 많이 고팠는지 이제는 습관이라도 된 모양 오늘도 역시 몇 그릇씩 뚝딱 해치우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밥도 잘 먹고 모두들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


하지만, 오늘 저녁 먹고 있을 weekly test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나 봅니다. 그동안 외운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선생님들에게 투정도 부려보고 150개의 단어라는 숫자 앞에서 아이들 많이 걱정하는 눈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쉬지도 않고 영어 다이어리를 쓰고 난 후 단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투정은 해도 아이들 스스로 알아서 숙제도 하고 단어도 부지런히 외우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틀리면 매점이용을 못한다고 얘기했더니 많이들 두려워하는 눈치였는데요~ 이제는 어떤 말보다 매점이용권한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벌로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 군것질과 뗄레야 뗄 수 없네요 ~ 앞으로도 종종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



오늘의 진아는 저녁에 나온 카레밥을 두 번씩 먹을 정도로 밥도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집에서 밥을 잘 챙겨먹지 않아서 부모님께서 걱정하셨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밥도 잘 먹고 건강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진아는 성격도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아서 남학생들과도 사이좋게 어디에서나 밝고 명랑하게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영채는 수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수영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하여 발이라도 담고 오라고 계속 설득해서 결국에는 풀장에 들어갔다 왔는데요, 아무래도 수영복 입는 게 부끄러웠나봅니다~ 분홍색 수영복이 영채에게 잘 어울려 너무 깜찍했는데 그 모습을 못 봤으면 아쉬웠을 뻔 했네요~ 영채도 배고프고 수영으로 피곤했는지 돌아오는 차안에서 살짝 잠이 들기도 했고, 저녁밥도 두 번이나 가져다 먹으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늘도 단어시험 백점 맞을 정도로 실력도 뛰어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항상 기특하답니다. ^^


오늘도 이렇게 바쁜 일정을 잘 소화해내 준 아이들에게 고맙네요..^ ^ 내일 또 다시 수업 열심히 들으려면 일찍 재워야 되겠죠? 늦은 시간까지 다이어리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내일 또 힘내서 아이들 열심히 지켜보고 다이어리에 또 남기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 ^

 

댓글목록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선생님들은 잠도 주무시지 못하고 다이어리랑 사진 올리시느라 피곤하시겠어요. 늘 감사합니다.~~~
영채는 간만에 더위를 싹~ 날렸겠네~ ^^.
우리딸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구나. 건강에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끝가지 화이팅이다.~

진아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황진아(jina8986) 작성일

진아야 수영장 가서 잘 놀았어?
아빠가 같이 할때 하였던 뒤집기 자유형을 그곳 친구들에게도 보여주지 그랬니?
어제 엄마와 통화 하였는데 진아 목소리가 맑아서 좋다고 하였어.
건강 잘 챙기고 재미 있게 잘 지내다 와...
이렇게 매일 소식 전하여 주시는 선생님 감사 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앞으로도 새로운 소식, 많이 전달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항상 관심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