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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5] 스파르타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25 21:34 조회1,0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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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 다이어리가 되네요. 어느 덧 6주가 흘러가고 이제 한국에 갈 날이 다가 왔어요.  아이들도 벌써 집에 가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그래요. 6주 동안 크게 아프지도 않고 늘 건강하게 그리고 웃으면서 지낸 친구들이 대견스럽고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오늘이 거의 40번째로 다이어리를 쓰는 것 같아요. 늘 다이어리를 쓸 때면 어떤 얘기를 쓸까~ 고민도 하고 오늘은 특별한 일 없이 잘 지냈는데 이건 또 어떻게 쓸까~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딱 한 번만이 남았다니 그냥 신기할 따름이에요 ^^ 그 동안 늘 저희 다이어리와 캠프 보면서 좋은 말씀 남겨주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흔하지 않는 정예멤버로 아이들과 더 잘지낼 수 있어서 저희도 너무 좋았답니다. 이제는 한 명 한 명이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공부는 어떻게 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뭔지도 알 것 같아요. 돌아가면 늘 옆에서 종알종알 되던 우리 아이들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들과도 더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1,2,3,4교시에 열심히 공부를 하였어요. 어제처럼 스피치 연습을 하기도 하고  장기자랑 준비도 하면서 바쁘게들 하루를 보냈어요. 선생님들께 드릴 편지를 꾸미기도 하구요.

수업이 다 마치고 나서 마지막으로 수학수업을 하였습니다. 의정이, 연우, 승원이, 재욱이, 혜민이는 모두 문제집 진도가 다 끝났구요, 재원이는 한 단원을 남겨두고 마치게 되었어요. 민수는 민수가 원하는 곳 까지 하였구요 ^^

그리고 김치볶음밥과 칼국수, 김치와 멸치조림, 감자볶음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단어테스트를 봤습니다.
단어테스트를 마치고 필리핀 선생님들과 단어공부를 하였구요. 스파르타 캠프답게 마지막까지 스케쥴데로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오늘 밤에는 아이들이 함께 모여 캠프후기를 쓸 예정이예요.

내일이 정말 세부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네요. 오전에는 수업을 둗고 점심 먹고 난 후, 졸업식이 있을 예정이예요. 그 동안 아이들이 영어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자신감은 얼마나 늘었는지~ 스피치를 통해서 확인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들끼미 머리 맞대고 준비한 장기자랑 공연도 볼 수 있구요! 저희들도 기대가 엄청나네요!! 그리고나서 슬렙테스트를 본답니다. 여기 오기 전과 오고 난 후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기대이상으로 우리 아이들 모두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고 자신감도 많이 늘었는 것 같아요. 스피치 준비로 문장을 쓰고 말하는 걸 들어보니 확실히 실력이 많이 늘었더라구요. 그리고 단체생활도 배우고 규칙적인 생활도 배우고 말이죠!! 아이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양보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6주 간 많이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 볼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 다이어리를 남겨두고 글을 마칠까 해요. 
내일 우리 아이들 모두 즐겁고 보람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저희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신 부모님들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내일 우리 아이들의 멋진 모습 곧 보여드릴께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이제는 온라인 상에서가 아닌, 직접 뵐 수 있는 날이 다가오네요  ^^

그 동안 부족한 저희 인솔교사를 믿고  늘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내일 다시 찾아뵐께요~


댓글목록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첫날 아이를 보내며 밤새 잠못들었던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6주라니요?
이제는 가끔~아주가끔 아이의 존재를 잃어버릴만큼 선생님이 잘봐주셔서 안심했었습니다
가족처럼 아이들이 잘 지내줘서 고마웠습니다..
이제 우리혜민이를 세상 어디 내놓아도 될만큼 간이 커져버린 엄마가되어버렸어요~후훗
낼 ~마무리 잘하고~마지막 까지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합니다~~~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6주 스파르타를 시작하면서 매일 올려주셨던 캠프 다이어리와 캠프앨범....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속에서도 이야기거리를 끊임없이 찾아 노력하셨을 선생님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읽었고 앨범을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선생님 혜민이 짐가방이 너무크고 무거우니깐~짐 챙길때 조금 도와주세요~~~부탁드려요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

여기서는 늘 감기를 달고 살던 연우가 6주동안 아프지 않고 잘 지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모두 다 너무 착하고 예뻐서 헤어지기가 너~~ 무 아쉽네요.
연우도 전화 와서 매일 언니,오빠,친구들,동생들 자랑하느라 중요한 얘기는 까먹고 끊기 일쑤예요.ㅎㅎ 이제 큰딸 맞이할 걸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늘 같이 지낼땐 사실 사이가 안좋았는데 이제 돌아오면 정~~말 잘해줄 생각이랍니다. 며칠갈지는 장담 못하지만요.ㅎㅎ
마치는 날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잘 지내길 간절히 바랍니다.

남승원님의 댓글

회원명: 남승원(nsw0910) 작성일

하루도 빠지지않고 아이들소식전해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이를보내놓고 선생님이올려주신캠프다이어리,앨범보는재미로 올여름을 잘보낸것같습니다. 우리6주아이들 공부하느라 수고많았다. 막상  이틀후면 온다니까 엄마마음이 막설렌다. 그리고  짐이많이늘어난것같은데 선생님께 짐싸는것좀 도와달라고부탁드려 밝은얼굴로 보자  잘~자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선생님들...
스파르타 캠프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들...
모두 모두 감사했습니다..
이제 이 지면을 통해서 만나뵙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 인것 같네요...

언제든...어디에서든...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바램이 있다면...
우리 친구들~ 이번 캠프를 통해 만난 소중한 인연을
아름다운 만남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욱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우리 아이들, 선생님 모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 참 대견하고 훌륭해요^^
선생님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리고요...한가지 간곡한(?) 부탁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필리핀공항으로 출발해서 갈때부터 항공기내에서도 물론이고 인천공항에와서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도바랍니다.,,,
필리핀지역을 갖다온 사람들이 많이 감염되고있고,,,,외국보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감염위험이 상당히 높아질 것 같습니다...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이 잘 전달되어 모두 건강한 마무리가 될 수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본인만 아프면 된다면 괜찮지만 다른사람에게 전염되어 피해줄 수 있는 것인 만큼 각별한 안전교육을 꼭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우리 아이들 짐정리는 오늘 일정 마치면 확실히 무게 측정하고 정리할테니 너무 걱정마셔요! ^^ 그리고 마스크는 세부 공항에 도착해서 부모님들 만나뵐 때까지 꼭 착용을 하고 갈거랍니다. 재원이게도 확실히 교육시켜서 착용하도록 할께요!!

최재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원(CJW0209) 작성일

선생님! 6주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정들었던 선생님과 친구,동생들과 헤어져 혼자오게 되는재원이 끝까지 좀 잘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마지막날까지 좋은시간 보내며 건강한 모습으로 오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