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16] 프리미엄 4주 조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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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6 21:10 조회9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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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지만 정상수업을 하고 마지막 단어 테스트가 있어요. 여태까지 본 단어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보는 테스트라 많이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열심히 외우고 있네요.^^ 이제 이틀 후면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아이들에게 한국에 가면 무엇이 하고 싶은지 물어봤어요.
재연이는 엄마가 끓여준 된장찌개와 김치찌개가 먹고 싶데요. 할머니가 해준 김치와 함께 밥을 먹고 싶다고 하네요. 또 부모님과 함께 여행도 하고 싶데요.
영희는 가족이랑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해요. 기회가 되면 다른 나라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해요.
윤지는 엄마가 해준 김치 볶음에 밥을 먹고 싶데요. 여기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그런지 한국에 가면 실컷 잠을 자고 싶다고도 하네요. 할머니도 보고 싶고, 엄마, 아빠, 큰언니, 작은언니와 함께 식사도 하고 싶데요.
아현이는 할머니가 해준 밥이 먹고 싶데요. 한국 가면 외식 하자고도 전해 달래요. 또 설악산 갈 때 가지고 갈 옷에 대해서도 걱정하더라구요. 옷을 몇 벌을 준비해야 되냐고 물어봐달래요.
진영이는 한국에 가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래서 필리핀이 마음에 들었냐고 했더니 필리핀이 마음에 들어서 지금 이 상태에 만족한다고 하더라구요.
지희는 한국에 가면 실컷 잠을 자고 싶고 아침밥을 제대로 먹고 싶다고 하네요. 친구들도 만나고, 동생들도 잘 지내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하네요.^^;
미영이는 이모집도 가고 싶고 놀이동산도 놀러 가고 싶데요. 컴퓨터 게임도 하고 싶고 할머니집도 가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너무너무 많다고 해요. 바다랑 산에도 놀러 가고 싶데요.
내일은 오전수업을 한 후에 테스트를 보고 졸업식을 할 예정이에요. 오늘 용돈 사용 내역은 봉투와 함께 아이들에게 나눠줬어요. 별로 쓸 일이 없는 것들은 짐을 서서히 챙기고 있어요. 한꺼번에 짐을 챙기는 일이 없도록 빠뜨린 물건 없이 잘 챙겨보내겠습니다.^^
댓글목록
윤지맘님의 댓글
회원명: 최윤지(cyj1107) 작성일
한달동안 아이들 챙기느라 고생만으셨네요.감사드려요!
그리고 윤지에게 엄마가 오면 윤지가 좋아하는 음식 많이
준비해놓고 기다리겠다고 전해주세요^^
큰언니가 윤지가 좋아하는 필리핀과자가 궁금하다네요.
언니의기념품은 그걸로족한다고해주세요^^*
작은언니도 영국을가서 큰언니가 윤지오는걸 손꼽아
기다리고있어요 공항에서 엄마랑 아빠랑 플랜카드들고
기다릴태니 웃으면서 씩씩하게 나와줬으면 해요^^
마지막까지 수고하세요.
남재연님의 댓글
회원명: 남재연(njy0106) 작성일
재연아`사랑하는 재연아~~
재연이가 너무 보고싶어 하루에도 몇번이나 여기에 들어와 보곤 한단다..
광주 할머니께서 담가주신 김치를 재연이가 먹고 싶어하는지 어떻게 아시고, 어제 김치를 보내주셨단다 ㅎㅎ
재연이가 좋아하는 거 많이 만들어 주려고 주말에 아빠와 함께 마트가서 한가득 장을 봐왔어..
서울에 도착하면 엄마가 맛나게 찌개 끓여서 김치와 함께 맛있게 먹으면 되겠다..
또 재연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여행가고 싶어하는걸 이미 예감하고 아빠가 근사한 여행 계획도 세워 두셨단다..
재연이의 마음을 어떻게 알고 벌써 준비하고 있었는지 궁금하지?
사랑하는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알 수 있는 거잖아.ㅎㅎㅎ
사랑한다..엄마 딸~
친구들& 선생님과 헤어지는게 서운할테니 서울 와서도 가끔 연락할 수 있게 연락처도 알아오구~
공항에서 만나자~ 그때까지 감기 뚜~욱~
아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최아현(dangchage) 작성일
집에서 먹던 밥이 그리운 모양이네요..
우리 아현이가 워낙 활달한 성격이라 선생님께서 더 힘드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엄마 대신 잘 돌봐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옷은 신경쓰지 말라고 전해 주세요..
여행가서 빨아 입어도 되고,지금 한창 여름 옷 세일하고 있으니 반바지랑 반팔 티셔츠랑 사놓는다고 전해 주세요..
그럼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