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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6] 프리미엄 4주 김현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6 21:31 조회9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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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현화 입니다.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정규수업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답니다. 한달 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잛다면 짧은 기간이네요. 아마도 올해 여름은 아이들과 함께 하여서 더욱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7시에 모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오전 수업과 오후 수업을 모두 잘 진행 했답니다. 지금 아이들은 단어를 암기 하고 있고요. 오늘은 weekly 마지막 시험을 보는 날이랍니다. 갈 날이 멀지 않아서 인지 아이들이 조금 놀고 싶어 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루를 보냈답니다.

오늘 경현이는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경현이가 자꾸 신경을 써서 아프다던 배가 오늘도 아프다고 해서 진도를 다 나갔기 때문에 올라가서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 쉬는 것이 좀더 낳을 것 같아 하루 쉬도록 했습니다. 헌데 내일도 아프다 하면 병원을 가려고 합니다. 경현이가 그전에 통화했듯이 알약을 못 먹겠다 하는데다가, 병원도 안 간다고 하여서 되도록 쉬게 하였답니다. 재령 이 또한 걱정이 되는건 알겠는데 오늘 어느 선생님에게도 이야기 없이 수업을 안들어 가고 집에서 쉬었답니다. 제가 내일 경현이 생일이고 마지막 이고 해서 과일과 과자 선물을 사러 나가서 다른 선생님께 호텔 방에 들려 달라고 했다가 알았답니다. 오늘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경현이와 재령이 가 혼이 났답니다. 지금 이곳에 전화가 한국으로 연결이 잘 안되다 보니 집생각이 더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핸드폰으로 전화 한번 주세요. 전화 줘서 아이들에게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이는 새벽에 확인하니 열이 좀 내려 갔답니다. 헌데 아침에 어제보다는 조금 괜찮아 졌지만열이 있어서 수업에 들여보내지 않고 쉬게 하였답니다. 그리고 아는 의사선생님과 이야기 후에 열이 나가도록 손을 따주었고요 이후 열이 내려가고 지금은 약간의 두통만 남은 상태랍니다. 그래도 혹시나 내일도 아플까 일찍 약을 먹고 지금 자고 있답니다.

아렴이 는 지금 엄마랑 통화를 하고 있답니다. 오늘 아렴이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전화로 다 들으시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들으셨겠지만 아렴이가 아침에 이빨이 빠져서 혹시 염증이 생길까 싶어서 소염제를 먹도록 하였답니다.

지영이는 내일 스피치 잘하라고 어머니께서 전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더니 방긋 웃었답니다. 긴장이 되지는 않을까 했는데 다행 이도 자신 있어 하는 것 같네요. 오늘 해인이는 1:1 선생님께 편지를 받아와서 제게 자랑을 했답니다. 해인이와 지영이가 현지 선생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너무 좋답니다. 물론 인솔교사 사이에서도 얌전하고 귀여운 쌍둥이로 유명하답니다. 해인이는 1:1 선생님께 배워온 심리 테스트 결과를 제게 말해주면서 신기해 하고 지영이는 영화 감상한 이야기를 제게 했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아버지 어머니도 꼭 심리 테스트에 대해 궁굼해 하시면 아마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재원이도 어제 늦게부터 이곳 저곳이 아프다고 하여서 아무 약이나 먹이면 안될 것 같아서 있다가 열이 나길래 해열제를 먹이고 새벽에 체크해보니 열이 떨어졌었답니다. 헌데 아침에 일어나니 다시 열이 올라서 약을 먹고 쉬게 하였는데 스스로 일어나서 수업을 하겠다 하길래 아프면 내려오라고 말해 주었답니다. 그래서 2교시시간에 내려와서 약을 먹고 쉬고 저녁식사 이후 괜찮아 져서 지금은 단어 공부 중이랍니다.
이제 아이들이 집에 갈 생각에 혹시 너무 긴장하지 않고 안전에 무심해 질까 걱정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더 엄격하게 주의를 줘야겠지요 모두들 즐겁게 한국으로 갈수 있도록…^^

이곳의 전화가 잘 되지 않고 있답니다. 지금 전화를 거는 것은 거의 먹통이고 전화를 오는 것또한 힘들긴 하지만 연결이 되긴 되고 있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내일 오후에 4시 30 분 넘어서는 특별한 일정이 없을 테니 전화 주시면 통화 가능하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댓글목록

해인, 지영맘님의 댓글

회원명: 전해인(jhi0506) 작성일

오늘도 기다렸는 데 전화 벨 소리가 없네. 빠뜨리는 것 없이 가방에 잘 챙기고, 가능한 한 큰 가방에 모두 챙겨 넣어서 기내에서는 간단하게 배낭만 메고 타렴. 우리 해인이 정리의 여왕이니까 지영이 것도 서로 잘 챙겨주고, 빠진 것 없이 꼬옥 정리 잘 하려무나. 건강. 해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현화 입니다. 어제 역시 전화를 시도 하였는데 전화가 되지 않았답니다. 지영이랑 해인이는 매일 정리 하면서 깔끔하게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