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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3] 프리미엄 4주 김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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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3 22:30 조회7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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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 하루도 어느덧 이렇게 해가 지네요. 요즘 아이들이 한국갈 설레임 반 과 아쉬움에 하루하루 를 보내고 있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돌아올 날을 하루하루 기다리시라 생각됩니다. 오늘 이쁜 아이들은 아침에 매일 똑같은 시간에 기상을 하고, 정상적으로 수업을 했답니다. 점심으로는 비빔밥 을 맛있게 먹고 오후 공부 일정을 모두 잘 끝내고 맛있는 제육볶음을 저녁으로 먹고, 단어를 외운뒤 지금은 잠시 쉬고 있답니다. 혹시 부모님들 전화 안와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혹시 아실지 모르겠는데, 필리핀 과 한국과 연락이 잘 안되고 있는데 송신되는 선이 연결이 잘안되서 전화를 못하고 있답니다. 계속 실패로 되어서 혹시 걱정되실꺼 같아서 큰일이네요. 많이들 기다리실것으로 생각되네요.

우리 아이들은

경현이는 일교시에 몸이 조금 안좋아서 한교시를 쉰뒤 수업에 들어갔답니다. 오늘 경현이가 제게 이야기 하자고 하여서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래도 경현이가 맘을 열고 제게 이야기를 해준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웠답니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얼마 안남았기에 경현이도 하루하루 즐기면서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답니다. 재령이는 오늘 현지 선생님들에게 귀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제게 저녁에 "샘 오늘 저 좀 달라보여요?"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그래서 오늘 밝아 보였다고 다른날보다 그래서 이렇게 매일 웃으라고 하였답니다.

지영이는 일교시부터 생글생글 또 웃으며 시작하였답니다. 지영이도 거의 4주 진도가 벌써 다 나가서 요즘엔 액티비티 식으로 게임도 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레벨이 높아서 힘들텐데도 조리있게 자기생각을 말하는것을 보면 너무나 대단해 보인답니다. 해인이도 요즘 매일 너무 열심히 해서 이쁘답니다. 제가 채점할때마다 와서 가슴을 조마조마 하고 있답니다. 해인이가 또 요새 매일 100점을 맞고 있답니다. 가끔 실수를 하던것도 실수를 하지 않고 모두다 100점 을 맞고, 또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공부를 즐기는것 같아서 보기 좋답니다.

재원이는 요즘 그림을 그리는 재미에 푹빠졌답니다. 그렇다고 영어공부를 소홀히 하는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쉬는시간 짬을 내서 그림도 그리면서 영어공부도 꾸준히 열심히 한답니다. 근데 배가 아파할때가 많은데 잠시 아픈뒤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그때 말씀하신데로 병원에 가보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해본답니다.

아렴이가 점점 더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있답니다. 조금씩 서로 맞추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 제가 했던 걱정이 머쓱해 질 정도 랍니다. 아렴이가 집에가면 뭐 할것이냐면서 제게 묻더라고요 그러면서 좋은데 한편으로 아쉽다는 이야기를 할때 마음한켠이 찌릿했답니다.

도연이는 이곳에서 돌아가는것을 너무 아쉬워 하는 사람중에 한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단어시험 보는것도 힘들텐데도 이곳에 아이들과 생활하는것이 무척이나 즐거운것 같습니다. 도연이가 이제 수업시간에 쑥쓰러워 하지 않고 먼저 영어로 이야기를 할정도로 점점 밝아지는 모습이 보기좋답니다. 헌데 아직도 사진찍을때 어색해지는건 너무 속상하답니다.

부모님들을 아이들이 돌아올 날만 기다리시라 생각됩니다. 물론 아이들 또한 가족들을 보고싶어 한답니다. 하지만 어느새 정들어버린 이곳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헤어짐도 한편으로는 많이 아쉬워 한답니다. 아이들의 좋은 추억을 집에가서 잊지 않고 기억할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댓글목록

해인.지영맘님의 댓글

회원명: 전해인(jhi0506) 작성일

변함없이 우리 쌍둥이들 잘 하고 있구나. 날씨도 많이 더운데 지치지 않도록 ....선생님과 정도 많이 들었을 텐데, 예의 바르고 늘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렴. 늘 100점 맞는 우리 딸들 너무 대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