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5] 프리미엄 4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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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5 22:58 조회9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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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은 우리 학생들이 Ayala Mall에서 쇼핑하고 영화를 보는 날입니다. 저도, 우리 학생도 마음이 들떠 다른 빌라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를 빨리 끝내고 기다렸답니다. 9시 반,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쇼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예정보다 30분 일찍 출발하여 쇼핑몰에 도착하였습니다. 10시 쯤, 삼삼오오 모여 학생들 끼리 흩어져 1시 점심시간 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에는 Jollibee라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스파게티, 햄버거, 감자튀김과 시원한 콜라,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배부르게 가득 챙겨먹었습니다. 쇼핑하면서 다들 조금씩 사먹었던 터라, 많이들 배불러 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어 거의 다 먹더라구요.^^
이전 자유 시간에 이미 자신을 위한, 가족을 위한, 친구를 위한 선물이란 선물은 다 사서, 오후 1시간 반 정도의 자유 시간에는 편하게 돌아다니며 다시 둘러보고, 빠진 물건도 챙겨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오전에 다 샀던 터라 오후는 자그마한 것들이나 놓쳤던 것들을 다시 사기도 하고 했다더라구요.^^
그리고, 3시에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보러 영화관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영화 대화 자체도 조금 어렵고 영화 내용도 시리즈 중 가장 어둡다고 하여, 선생님들도 조금 걱정하기도 하였지만, 다들 정말 듣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들 보더라구요. 영화관이 조금 추워 따뜻하게 챙겨 입게 하여, 다들 시원한 온도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민준이는 친구들 줄 열쇠고리 29개와, 가족과 그 외 여분으로 4개 정도를 잔뜩 사는 등 친구와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왕의 모습을 보였답니다. 그리고 요요와 고무 공을 사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고, 무선 글라이더를 샀는데 건전지가 너무 비싸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답니다.^^
민석이는 멋진 인형을 샀습니다. 사자를 정말 살아있는 것 같기도, 또 귀엽기도 한 모양으로 잘 만든 인형이었는데, 저도 참 탐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유리 안 곤충이 들어있는 열쇠고리 여러개와 포켓몬스터 자그마한 피규어도 샀답니다.
도훈이는 누나와 어머니를 위해 귀걸이와 머리띠, 머리 묶는 끈 등을 샀습니다. 다 큰 남학생이 여성 물건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서 사기 쉽지 않았을텐데, 어머니와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큰가봐요.^^ 그리고 티셔츠를 적게 들고 왔다고 여기서 티셔츠도 하나 샀답니다.
동재는 자신을 위한 투자를 확실하게 했습니다.^^; 어린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요요를 사고, 그리고 무선 조정 헬리콥터를 샀습니다. 전에 다른 빌라의 형이 SM Mall에서 샀는데 날지 않아 마음 고생한 것을 알았는지, 동재는 꺼내서 나는지 확인해보고 샀다더라구요.
수형이는 집에 장식할 멋진 트로피를 샀습니다. 번쩍 번쩍 한 것이 캠프에서 우승한 것 처럼 보일 정도더군요. 그리고 손전등 같은 것인데, 빛이 나는 장난감 같은 것을 세트로 샀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건담 조립 프라모델을 큰 것, 작은 것 두 개나 샀답니다.
경섭이도 역시 요요와 건담을 샀습니다. 건담은 여기서 조립하면 잃어버리거나 부서질 염려가 있어 집에 가져가서 조립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드릴 사진 같은 것을 사고, 동생을 줄 곰인형 작은 것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곰인형을 꾸미는데 쓰는 반짝이 풀도 샀더라구요.
현석이 역시 아버지 차에 둘 담요를 샀습니다. 빌라에 와서야 무엇을 샀는지 봤는데 정말 귀여워서 저도 하나 사고 싶은, 팬더가 대나무를 끌어안고 있는 모양의 담요였습니다.^^ 담요를 말면 그게 대나무 처럼 되어서, 팬더 다리로 고정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태양열 열쇠고리도 샀습니다.
우리 아이들 참 야무지고 똑똑하게 선물을 살 줄 아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을 사오는 것을 보니, 우리 학생들을 따라다닐 걸 그랬어요.^^
오늘의 야외 활동으로 일정이 늦어졌지만, 다들 다이어리도 쓰고 단어 시험도 보았습니다. 힘들 법도 한데 늘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대견스럽습니다.
늘 건강하고 씩씩하게 캠프 생활할 수 있도록 곁에서 북돋아 주고 격려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우리 학생들이 Ayala Mall에서 쇼핑하고 영화를 보는 날입니다. 저도, 우리 학생도 마음이 들떠 다른 빌라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를 빨리 끝내고 기다렸답니다. 9시 반,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쇼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예정보다 30분 일찍 출발하여 쇼핑몰에 도착하였습니다. 10시 쯤, 삼삼오오 모여 학생들 끼리 흩어져 1시 점심시간 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에는 Jollibee라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스파게티, 햄버거, 감자튀김과 시원한 콜라,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배부르게 가득 챙겨먹었습니다. 쇼핑하면서 다들 조금씩 사먹었던 터라, 많이들 배불러 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어 거의 다 먹더라구요.^^
이전 자유 시간에 이미 자신을 위한, 가족을 위한, 친구를 위한 선물이란 선물은 다 사서, 오후 1시간 반 정도의 자유 시간에는 편하게 돌아다니며 다시 둘러보고, 빠진 물건도 챙겨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오전에 다 샀던 터라 오후는 자그마한 것들이나 놓쳤던 것들을 다시 사기도 하고 했다더라구요.^^
그리고, 3시에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보러 영화관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영화 대화 자체도 조금 어렵고 영화 내용도 시리즈 중 가장 어둡다고 하여, 선생님들도 조금 걱정하기도 하였지만, 다들 정말 듣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들 보더라구요. 영화관이 조금 추워 따뜻하게 챙겨 입게 하여, 다들 시원한 온도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민준이는 친구들 줄 열쇠고리 29개와, 가족과 그 외 여분으로 4개 정도를 잔뜩 사는 등 친구와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왕의 모습을 보였답니다. 그리고 요요와 고무 공을 사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고, 무선 글라이더를 샀는데 건전지가 너무 비싸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답니다.^^
민석이는 멋진 인형을 샀습니다. 사자를 정말 살아있는 것 같기도, 또 귀엽기도 한 모양으로 잘 만든 인형이었는데, 저도 참 탐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유리 안 곤충이 들어있는 열쇠고리 여러개와 포켓몬스터 자그마한 피규어도 샀답니다.
도훈이는 누나와 어머니를 위해 귀걸이와 머리띠, 머리 묶는 끈 등을 샀습니다. 다 큰 남학생이 여성 물건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서 사기 쉽지 않았을텐데, 어머니와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큰가봐요.^^ 그리고 티셔츠를 적게 들고 왔다고 여기서 티셔츠도 하나 샀답니다.
동재는 자신을 위한 투자를 확실하게 했습니다.^^; 어린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요요를 사고, 그리고 무선 조정 헬리콥터를 샀습니다. 전에 다른 빌라의 형이 SM Mall에서 샀는데 날지 않아 마음 고생한 것을 알았는지, 동재는 꺼내서 나는지 확인해보고 샀다더라구요.
수형이는 집에 장식할 멋진 트로피를 샀습니다. 번쩍 번쩍 한 것이 캠프에서 우승한 것 처럼 보일 정도더군요. 그리고 손전등 같은 것인데, 빛이 나는 장난감 같은 것을 세트로 샀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건담 조립 프라모델을 큰 것, 작은 것 두 개나 샀답니다.
경섭이도 역시 요요와 건담을 샀습니다. 건담은 여기서 조립하면 잃어버리거나 부서질 염려가 있어 집에 가져가서 조립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드릴 사진 같은 것을 사고, 동생을 줄 곰인형 작은 것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곰인형을 꾸미는데 쓰는 반짝이 풀도 샀더라구요.
현석이 역시 아버지 차에 둘 담요를 샀습니다. 빌라에 와서야 무엇을 샀는지 봤는데 정말 귀여워서 저도 하나 사고 싶은, 팬더가 대나무를 끌어안고 있는 모양의 담요였습니다.^^ 담요를 말면 그게 대나무 처럼 되어서, 팬더 다리로 고정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태양열 열쇠고리도 샀습니다.
우리 아이들 참 야무지고 똑똑하게 선물을 살 줄 아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을 사오는 것을 보니, 우리 학생들을 따라다닐 걸 그랬어요.^^
오늘의 야외 활동으로 일정이 늦어졌지만, 다들 다이어리도 쓰고 단어 시험도 보았습니다. 힘들 법도 한데 늘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대견스럽습니다.
늘 건강하고 씩씩하게 캠프 생활할 수 있도록 곁에서 북돋아 주고 격려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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