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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5] 프리미엄 4주 조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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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5 21:56 조회8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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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민아입니다.
오늘은 Ayala Mall에 다녀왔어요. 처음엔 10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아이들이 더 오래 쇼핑을 하고 싶다고 해서 30분 더 일찍 출발했어요. 쇼핑몰에 도착해서는 친구끼리 흩어져서 쇼핑을 하고 난 뒤에 Jolibee에 가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졸리비는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인데 우리나라 롯데리아와는 달리 맥도날드, KFC 저리가라 할 정도로 필리핀인들 사이에서는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패스트푸드점이에요.^^ 점심으로 스파게티와 햄버거, 콜라 혹은 사이다와 후렌치후라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너무 많았는지 남기더라구요. 점심을 먹은 후에는 한시간 가량 다시 쇼핑을 한 후에 영화관에 가서 해리포터를 봤어요. 영어라서 어렵기는 했지만 이미 줄거리를 안 아이들도 많아서 나중에 서로서로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영화를 다 보고 숙소에 와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저녁으론 보쌈이 나왔어요. 쌈장하고 양배추와 마늘, 양파, 고추에 고기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윤지는 오늘 점심을 먹기 전에 배가 아퍼서 쇼핑을 하는 도중에 휴식을 취했어요. 점심 식사 후에는 친구들과 같이 쇼핑을 했는데 쇼핑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더라구요. 점심은 먹었는데 저녁에는 배가 아프다고 식사를 하지 못하고 숙소에서 쉬고 있어요. 밥을 조금이라도 먹으라고 했는데 못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영희는 하루종일 신이 나서 돌아다니더라구요. 부모님 선물도 사고, 동생 선물도 사고 난 뒤에 친구들과 서로서로 비교를 하면서 산 물건들을 꺼내놓더라구요. 점심도 빨리 먹고 다시 쇼핑을 했는데 덕분에 오늘은 빨리 영어 단어를 외우고 잘것 같아요.^^

재연이는 점심을 먹고 쇼핑까지는 잘 했는데 영화관이 너무 추웠는지 다리 근육이 긴장되서 아펐어요. 영화관.에 미리 갔다와서 영화관이 추울 걸 알고 미리 긴팔을 챙겨서 갔는데도 추웠다고 하더라구요. 다리가 아픈 게 좀 무서웠나봐요.

아현이는 신이 나서 돌아다니더라구요. 친구들이 쉬고 있을 때 빨리 다른 곳으로  가자면서 쇼핑을 하러 돌아다니고 특히 처음엔 쇼핑 시간이 너무 짧다면서 투정을 부렸었는데 처음 얘기했던 것보다 쇼핑 시간이 많이 늘어나고 영화도 아이들이 보자고 하던 해리포터를 봐서 만족한 것 같아요.^^

진영이는 용돈을 제일 많았던 만큼 오늘 쇼핑몰을 갈때 용돈을 제일 많이 받았어요. 많이 받은만큼 많이 쓰더라구요. 지희가 진영이 언니 정말 많이 샀다고 할만큼 가짓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사와서 보는 제가 놀랐어요.^^;

지희는 아기자기한 학용품들을 많이 사왔더라구요. 공책도 이쁘고 펜도 한국에서는 비싼데 필리핀에서는 싸다면서 한 세트를 사오더라구요. 현지에서 쓸것과 한국에 가져갈 것까지 구분해가며 알뜰하게 쇼핑을 마치고 왔어요.

미영이는 과자를 많이 사왔어요. 사온 게 과자밖에 안 보일 정도로 과자를 위주로 많이 사왔더라구요. 호텔에 있는 매점은 가격이 비싸서 과자를 사기 아까웠는데 앞으로 먹을 과자를 한보따리 들고 왔는데 기념품으로 살만한 게 별로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모든 activity day 중에 가장 늦게 끝난 날이었어요. 아이들이 쇼핑 시간을 더 늘려달라고 해서 충분한 쇼핑 시간을 주느라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졌어요. 덕분에 모두들 피곤한 채로 와서 평소엔 더 놀고 싶다고 하던 아이들도 오늘은 단어만 빨리 외우고 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내일 정상 수업을 위해 오늘은 단어만 빨리 테스트 보고 일찍 씻고 재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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