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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4] 프리미엄 4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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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4 21:42 조회9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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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어제 에어컨을 끄고 잤더니, 다시 우리 학생들이 많이 괜찮아 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목이 아픈 친구들이 있어 조금 더 조심해서 건강 관리 하도록 주의 주고 또 신경쓰고 있습니다. 내일 엑티비티 활동 중 영화 보는 곳이 조금 추워 내일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지 않은 맑고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조금 덥기도 해, 우리 학생들 이동할 때는 조금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또 반면에 수업하는 교실은 시원하게 하기 위해 에어컨을 틀어놓다보니, 다른 방 친구들은 냉방병 같은 것으로 조금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방은 다행이도 다들 건강하네요^^

반면 배가 아픈 학생들은 조금 있습니다. 처음에 물갈이로 고생할까봐 걱정도 많이 하고 그래서 더 신경쓰고 했었는데, 지금은 물갈이는 아니지만 변비처럼 조금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변비약이 있어 조금 챙겨주기도 하고 하지만, 그것보다 밥을 제 시간에 잘 챙겨먹고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공부해서 자연스럽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민준이는 드디어! 오늘 1:1 선생님께 선물을 드렸습니다.^^ 많이 고마워 하시면서 다음 수업일인 목요일에 민준이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선물을 준비하신다고 합니다. 선물을 준 우리 민준이가 더 기분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그리고 우리 민준이 늘 열심히하고 잘 하여 선생님들이 잘 챙겨주시는데, 오늘도 1:1 여자 선생님에게 매콤한 땅콩을 선물받아 먹더라구요.

민석이도 공부도 열심히, 수업도 최선을 다해 하는 모습에 외국인 선생님들이 좋아하고 늘 아낀답니다. 과자 같은 것도 많이 챙겨주시고, 민석이가 열심히 하니 선생님도 열심히 수업을 가르쳐 주시는 등 보호자격인 제 마음은 늘 대견스럽고 뿌듯하답니다.^^ 민석이도 오늘 선물 드렸는데, 목요일날 과자 같은 것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기뻐하시며 고마워 하셨다네요.

동재는 오늘 수업 시간에 움직이는 활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물건, 사람 등을 어디 있는지 찾아, 그것을 영어로 설명하는 수업을 하기도 하고, 또 손으로만 만져 그것의 이름과 특징을 설명하기도 하는 수업을 하였습니다. 따분한 수업 중간에 이런 활동이 활력소가 되고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도훈이는 오늘 영어판 부르마불인, monopoly를 하였습니다. 감탄사나 탄식이 무심결에 한국말로 나올 법도 한데, 영어로 잘 진행하고 또 영어로만 사고 팔고, 해 나가는 모습이 완전 외국에 적응한 모습이었습니다. 책만 보고 수업하는 것 보다, 이렇게 바로 외국인과 대화하고 게임하는 것이 더 영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수형이는 오늘 눈을 가리고 칠판에 단어를 붙이고, 그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을 만들거나 단어를 쓰는 수업을 하였습니다. 수형이 역시 그냥 책을 들고 읽고 쓰는 것 보다 이렇게 몸을 사용하여 문장도 만들어보고, 그렇게 만든 문장을 손으로 써보는 활동이 더 재미있고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경섭이도 동재와 비슷한 눈 가리고 사람, 물건 찾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재와 함께 스크럼블을 하여 영어 단어를 좀 더 활동적으로 완성하고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과 1:1, 둘이서만 하는 것 보다, 다른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더 협동심도 기르고 경쟁심도 붙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석이는 가장 레벨이 높고 잘 하는 학생이니 만큼 영어 단어에 대해 더 심도있고 다양한 표현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take 동사에 대해 배웠는데, 굉장히 활용도가 높고 어려운 동사인지라 과거, 과거 분사형, 그리고 have 동사와의 차이, 특징 들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고 복습하였습니다.


내일은 우리 학생들이 Ayala Mall 쇼핑과 영화 관람이 있는 날입니다. 내일이 쇼핑 시간으로는 마지막 시간이라, 우리 학생들에게 용돈을 모두 1000페소만 남기고 챙겨 주었습니다. 큰 돈이라 걱정도 되지만, 이제까지 잘 관리해온 학생들을 믿고 맡겼습니다. 내일 부모님, 친구, 그리고 자신을 위한 다양한 기념품과 선물을 한아름 사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선물 센스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영화는 해리포터를 보려고 합니다. 매력적인 영국식 영어 발음의 향연을 마음껏 누리고, 비록 많이 이해하지는 못해도 자막 없이 영어를 순수하게 귀로만 들어, 영어에 대한 자각과 반성을 하는 시간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쇼핑, 영화 관람 마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쓰고 더 긴장하겠습니다.
늘 먼 곳에서 응원해 주셔서 우리 아이들도, 저도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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