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24]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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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24 09:55 조회1,5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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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아이들이 엄청 기다린 오늘은 아얄라몰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액티비티 날은 일찍 일어납니다. 꿈속에서 알람소리가 울리나 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은 침대 위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다른 빌라로 가서 액티비티 날이 아니라고, 수업하는 날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도 일찍 깨우는 재미있는(?) 사태도 발생하였답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간단하게 방청소를 하였습니다. 하우스키퍼들이 청소를 해주시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조금만 더러워도 열심히 청소를 한답니다. 방청소를 하고 각자 깨끗하게 샤워를 하였습니다. 샤워를 하고 난 후 다시 아이들끼리 모여 아얄라몰에서 살 것을 고민해보고 적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액티비티 날의 오전은 가장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운동하고 싶은 친구들은 운동도 하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냈습니다.
액티비티를 좀 더 길게 즐기기 위해 조금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밥을 든든히 먹고 모두 아얄라 몰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돈을 적게 지급을 하면 아이들이 사고 싶은 것을 많이 사질 못하고 돈을 많이 지급해주면 아이들이 필요 없는 물품들을 사게 돼서 혹시나 돈을 헤프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이들에게 돈을 얼마나 쥐어주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마지막 쇼핑인 만큼 기념품도 사기위해 아이들 모두 3000페소씩 지급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함께 벤을 탑승하여 아얄라몰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가 쇼핑몰이라 아이들은 모두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버스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약 30분 동안 벤을 타고 아얄라몰에 도착하였습니다. SM몰보다 더 큰 크기에 아이들의 설렘은 더욱 더 높아져만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 모두 미션지를 받았습니다. 미션을 받은 만큼 한시간 동안 아얄라몰을 찾고, 물어보고 더 많이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는 다 같이 모여서 단체로 사진을 찍고 즐거운 쇼핑을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1순위로 기념품을 많이 샀고 2순위로 과자를 많이 샀습니다. 두 손 가득 봉지를 들고 뛰어 오는 아이들을 보며 봉지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쓸데없는 것은 사지 않았을까 많은 걱정을 했답니다. 그래도 저희 빌라아이들은 장난감을 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다시 벤에 탑승하여 인솔 선생님들의 통제 하에 안전하게 빌라로 도착하였습니다. 오자마자 저녁을 먹고 아얄라몰에서 산 물건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 일기를 쓰고 샤워를 하고 모두 취침을 하였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대신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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