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창하고 바람도 적당하고 구름도 꽤 있어 액티비티하기 너무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밥을 8시에 먹기 때문에 7시에 일어나도 되는데 아이들은 어제랑 같이 6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액티비티의 설렘일까요? 아니면 항상 일찍 일어나서 습관처럼 일어나는 건지 제가 깨우기 전에 일어나서 놀랐답니다. 8시에 토스트와 스프, 베이컨을 먹고 9시까지 준비를 하고 9시에 버스를 타고 마젤란 십자가와 산토리뇨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들떠서 버스에서 조금 떠들었지만 아이들의 기쁜 마음을 망치고 싶지 않아 오늘 만큼은 아무말 하지 않았답니다. 제가 2줄로 잘 따라오고 선생님 말을 잘 들어야 너희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고 말해주며 흩어지면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 집중해서 잘 따라다니겠다고 약속을 하자고 해서 약속을 받았답니다.

 성당에 갔는데 이국적인 분위기와 신기하게 생긴 인형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모두 신기해 했답니다. 성당 앞에 마젤란 십자가가 있었는데 공사중이라 제대로 보지 못해 아이들이 아쉬워하였습니다. 성당을 다 보고 산 페드로 요세로 이동하였는데 11시 즈음이 되다보니 햇살이 강해 아이들이 약간 더워 했지만 부지런히 움직이고 아이들도 잘 따라주고 생각보다 요세가 작아서 금방 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국적인 요세의 풍경과 아기자기한 장식에 흥미를 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SM몰로 향했습니다. SM몰에서 우선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볶음면과 폭립, 가리비 구이 등의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거부감을 느낀 아이도 있었지만 먹어보니 맛있었는지 다들 남김없이 잘 먹었답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 아이들에게 오후 4시 45분까지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2팀으로 나눠서 절대 흩어지지 말고 잘 다니고 시간 맞춰서 약속장소로 오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약속을 했답니다. 아이들 모두 신나게 쇼핑을 즐겼는데 몰이 매우 크다 보니 몰을 다 둘러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답니다. 공부의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텐데 오늘 신나게 쇼핑도 하고 인형 뽑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쇼핑 중간에 우리 빌라만의 티셔츠를 맞추자는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아이들과 만나서 이쁜 빌라티셔츠도 샀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새 약속 시간이 되었고 늦게 올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양손에 쇼핑한 짐들을 들고 딱 시간을 맞춰서 오니 너무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보통 유혹에 약해 이런 약속 지키기 힘든데 정말 대견하더군요.

그렇게 쇼핑도 잘 마무리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로는 돼지 불고기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다며 밥에 맛있게 비벼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답니다. 밥을 먹고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 밥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쇼핑몰에서 사온 과자를 먹고 싶다며 졸랐습니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역시 한창 성장할 나이라 그런지 정말 먹고 또 먹고 또 먹고, 대단한 아이들이랍니다. 저녁 간식으로 빵이 나왔는데 빵과 과자, 음료수를 먹고 오늘의 코멘트와 영어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수학공부와 수학과제를 한 다음에 점호를 하고 10시 반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태영

안녕하세요. 부모님 오늘 저는 시티투어와 SM몰에 갔습니다. 시티투어는 마젤란의 십자가와 산토리뇨 성당에 갔습니다. 하지만 공사중이라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산 페드로 요세에 갔습니다. 요세에서 좀 더웠는데 선생님께서 빠르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SM몰에 가서 먼저 점심을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SM몰에서 샴푸와 먹을 것을 사고 단체로 티셔츠를 샀습니다. 오늘은 다리가 아팠지만 재미있는 하루였고 다음 액티비티도 기대됩니다. 잘주무세요.

준영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오늘은 액티비티에서 시티투어와 SM몰에 갔습니다. 저는 산토리뇨 성당과 마젤란의 십자가에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 산 페드로 성당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가족끼리 여행갔을 때가 생각 났습니다. 씨티투어가 끝나고 SM몰에 갔습니다. SM몰에서 먹을 것을 사고 게임도 조금하고 왔습니다. 또 끝나고 선생님과 형들이랑 방티를 맞췄습니다. 오늘은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이선

부모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갔다온 시티투어와 SM몰을 다녀왔어요. 시티투어는 마젤란의 십자가, 산토리뇨 성당, 산페드로 요세를 갔어요. 마젤란의 십자가는 공사중이어서 자세히 못봤어요. 저번에 왔을 때 봐서 다행이에요. 요세는 너무 더웠지만 바람도 솔솔불고 선생님께서 빨리 진행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SM몰에서는 점심을 현지식으로 먹었어요. 현지식을 식당에서 먹어서 편했어요. SM몰에서 저희 빌라 단체티셔츠를 샀어요. 그리고 게임도 하고 경품도 여러개 땄어요. 또 슈퍼마켓에 가서 콜라랑 간식 몇개를 샀어요. 오늘 액티비티가 여태까지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쇼핑몰을 가고 싶어요. 사랑하는 부모님 안녕히 주무세요.

예준

저의 오늘 코멘트는 오늘의 일상이에요. 저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마젤란의 십자가와 성당, 산 페드로 요세에 갔어요. 가서 많은 사진을 찍었어요. 그 다음은 SM몰에 가서 형들이랑 짝을 이루고 몰을 둘러보고 빌라 단체티셔츠도 샀어요. 게임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먹을 것도 샀어요. 오늘 액티비티는 정말 좋았어요. 다음 액티비티도 기대되요. 이제 이 곳이 즐겁고 적응됐어요. 부모님 사랑해요!

왕욱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티투어와 SM몰을 갔어요. 마젤란 십자가와 산토리뇨 성당, 산 페드로 요세에 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더웠지만 필리핀의 역사와 이야기를 배워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SM몰에 갔는데 필리핀식 밥을 먹었어요. 근데 먹기전엔 거부감이 들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그리고 쇼핑을 했는데 한국 라면도 사고 방티도 맞추고 지금 이 글을 쓰기 전에 저는 라면을 먹었답니다. 맛있었죠. 저는 이제 자렵니다. 이번주 일요일 볼링 액티비티 기대가 되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정원

안녕하세요. 부모님 오늘은 액티비티 날이라서 시티투어와 SM몰에 갔습니다. 오늘 시티투어를 가는데 좀 걸렸습니다 도착을 해서 시티투어를 할 때 더워서 힘들었지만 성당이 너무 예뻤습니다. 십자가도 컸습니다. 그리곤 이어서 필리핀에 있는 큰 SM몰에 가서 먹을거리랑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이 되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거 우리 빌라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같이 티셔츠를 샀습니다. 오늘 하루도 되게 보람차고 활기찼습니다. 그리고 돈도 알뜰하게 써서 뿌듯합니다.

동명

안녕하세요. 부모님 오늘 저희가 시티투어랑 SM몰에 갔어요. 먼저 마젤란 십자가를 갔는데 공사중이라 못 봐서 아쉬웠습니다. 성당은 분위기가 신기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산 페드로 요세에서 꽤 더웠는데 선생님께서 빠르게 진행을 해주시고 쉬게 해주셔서 다행이도 덜 힘들었습니다. SM몰에서는 점심을 먹고 쇼핑을 했어요. 빌라티셔츠도 맞추고 게임도하고 정말 재밌었어요. 그럼 이만. 부모님 사랑해요.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액티비티 후기입니다. 공부도 좋지만 뛰어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 그런 나이인지 다들 잘 놀고 먹었답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모습만 봐도 너무 행복한 하루 하루입니다.  오늘 액티비티로 수업의 스트레스도 많이 풀린 것 같고 아이들이 한 층 더 기분이 업된 것 같아요. 즐겁고 건강하게 우리 필리핀 영어캠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