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3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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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01 00:16 조회1,0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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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모두 잘 마무리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정규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정규수업이라 아이들 모두 연말을 인지하지 못한 듯 하였습니다. 연말이라는 단어 하나로 조금이라도 흐틀어질 수 있을 아이들을 위해 오늘은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하였답니다. 하지만 그 말이 굉장히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은 잘 따라와주었고, 열심히 잘 들었답니다.
내일은 1월 1일이라 한국에서는 공휴일 이지만 이 곳에서는 평소와 다름 없이 정규수업을 진행합니다. 정해진 대로 수요일, 일요일만 액티비티를 진행하며 공휴일은 아무 상관없이 액티비티 외의 날은 모두 정규수업을 하게 됩니다.
수업 중인 사진들은 아무래도 매일 매일 비슷하게 올라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수업 도중에 아이들 사진 때문에 수업을 방해할 수 없기 때문에 각도 상 비슷비슷 하게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아이들은 점심 시간이 다가올수록 더욱더 활기찬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이 곳 식단은 한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날이 발전해가는 식단에 아이들도 매일 매일 매끼마다 배불리 먹고 있답니다. 오늘도 볶음밥과 무제한의 과일들이 나왔답니다. 든든히 먹고 잠시 쉬다가 아이들 모두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답니다.
맛있는 식단을 배불리 먹은 탓에 오후 수업은 조금씩 졸려 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매 시간마다 수시로 관리하면서 기를 북돋아 주곤 하였답니다.
저녁은 조금 특별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내일 새해 이고 오늘은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특별히 현지 모든 선생님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뉴 또한 더욱 더 신경을 써서 치킨과 피자, 스파게티 등등 아이들에게 엄청난 특식을 제공하였답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에는 현지 선생님들과 프리토킹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고, 다이어리와 영어단어를 외우고, 남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답니다.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 점도 하나의 단체 생활을 하면서 서로 겪어야 할 경험이라 생각하고 조용히 지켜봤습니다. 아이들도 인지한 듯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고, 아이들을 위해 참 많이 애쓰셨습니다! 아이들 없을 때 조금 더 쉬시고, 오랜만에 개인적인 시간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마음 속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잠들 기전 방문을 닫으면서 내년에 보자고 했는데. 벌써 2016년이 다가왔다니 저도 참 기분이 생숭하답니다. 2016년을 세부에서 아이들과 맞이하니 더욱더 새롭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이들 만나게 해주셔서, 그리고 2016년을 함께 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참. 현지 인터넷 사정이 간혹 안 좋아질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도 매번 같은 시간에 업로드 해 드리고 싶으나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업로드 하려, 부모님이 애타는 마음을 알고 있으니 혹 아침에 일어나셔서 확인하셨을 때 저희의 글이 없더라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은 새해 다짐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 김민지
201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필리핀에서 지내게 되어서 기쁘다. 크리스마스는 비행기에서 1월 1일과 12월 31일을 필리핀 즉, 다른 나라에서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다른 사람들은 잘 하지 못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중학교 가서는 초등학교에서 하던 것보다는 2, 3배 열심히 할 것이다.
★ 노경인
새해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보낸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고, 가족이 아닌 친구들과 새해를 보내고 있으니 무언가 슬프면서도 들떠있는 것 같다. 새해가 된다면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중학교 마지막 학년을 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영어 문법을 정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문예지
새해를 필리핀에서 보내어서 참 의미 있는 2015년 마지막이 된 것 같다. 엄마, 아빠도 보고 싶었다. 2016년에는 꼭 공부를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을 더더욱 잘 들어야 겠다. 이번의 계기로 깨달은 것이 참 많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서로, 단체 생활에서의 충고나 배려심을 잘 들었다. 2016년에는 바른 어린이가 돼야지!
★ 신희진
새해를 시작하기 전, 이렇게 가족들과 오래 떨어져 있어보면서 가족들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좋다. 내가 이번 한 해 동안 정말 공부도 열심히 안하고 무엇보다 부모님께 너무나도 무례하게 대했던 것들이 생각나면서 새해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께 효도를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 우근영
난 새해를 다짐하는 것은 내가 기말고사를 쳐야하는데 싱가폴을 간다고 기말고사를 치지 않아서 공부를 하지 않아서 4학년 공부를 잘 못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새해의 다짐이 공부를 더 잘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나는 4학년이 돼서는 공부를 할 때 집중을 하고 장난 안치고 열심히 공부 하는 것을 다짐할 것이다.
★ 유가온
새해를 다짐하여 내가 다짐하는 한 마디는 내가 저번 해 동안 해본 생활을 돌이켜 보았다. 다들 내가 착하고는 하지만 나는 그렇게 착한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새해를 다짐하는 차원에서 가족을 생각해서 배려하고, 착하게 착하게 사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내 새해 목표이다.
★ 이수민
새해를 다짐하여 내가 적는 한마디이지만 나는 진짜 올해동안 장난치고 정말 나쁜 생활을 조금 한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착하다고는 하지만 딱히 그냥 그런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진짜 새해를 가족들이랑은 함께 보낼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가족들과는 이렇게 재미있게 새해를 보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슬픔을 참을 줄 알고 가족의 소중함을 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될 것이다.
★ 최지원
2015년의 마지막 날을 다른 나라에서 지내게 되어 신기했다. 이번 캠프로 인해 많은 경험을 해보게 되는 것 같다. 2016년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고 중학교 최고 학년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생활 할 것이다. 이번년도를 잘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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