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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2]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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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2 12:48 조회8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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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근형,동건,준빈,창현,민호,현호,동우 부모님^^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얄라몰로 쇼핑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번, 가장 기대되는 액티비티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을 때 부동의 1위였던 ‘아얄라몰 쇼핑’이 바로 오늘이었습니다. 아침8시가 기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기대감과 설렘 때문인지 아침6시부터 눈을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다시 잠들어 8시에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은 맛있는 빵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딸기잼, 망고잼, 땅콩버터를 빵에 발라 맛있게 먹고 후추로 간이 딱 맞게 만들어진 계란국과 미트볼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아이들은 아얄라몰에 가기 전까지 산책과 수영을 하며 자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얄라몰에서 더 많은 자유 시간을 얻기 위해 오늘의 점심 식사는 11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액티비티 전 아이들의 배를 채워줄 오늘의 점심은 삼계탕이었습니다. 삼계탕 위에 김치를 올려 먹는 아이들은 맛있다며 감탄사를 연발 했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더 많은 자유 시간을 얻기 위해 최대한 빨리 후다닥 나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11시 반이 조금 넘어, 큰 관광버스에 탑승하여 30분~40분 즈음 걸려 아얄라몰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얄라몰에 도착하자 시원한 분수가 아이들을 환영해주었습니다. 계단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뒤차를 기다리며 오늘 어디를 먼저 가야하고, 무엇을 사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짠 계획을 다시 한 번 읊어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정말 쇼핑을 기대하는 듯 보였습니다. 오늘 자유시간 앞서 그동안 수업시간에 갈고닦은 영어실력으로 미션을 수행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해리포터 책은 얼마인지, 졸리비에 챔프버거 가격은 얼마인지, 100페소로 쇼핑을하고 영수증받아오기등 30분간의 미션수행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후 본격적으로 자유 쇼핑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유 시간이 시작 되자마자 “우와~~”하며 뛰어 들어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행복함이 흘러 넘쳤습니다. 9번 빌라의 7명의 친구들은 셋, 둘,둘으로 팀을 이루어 아얄라몰 전체를 신나게 활보하였습니다. 슈퍼마켓에 가서 과자 간식, 과일잼, 초콜릿 등을 한가득 고르기도 하고 필리핀의 롯데리아라고 할 수 있는 졸리비도 구경하고 할로할로라는 필리핀 팥빙수도 먹고 피규어가게에 가서 귀여운 피규어도 샀습니다. 세 시간 여의 쇼핑 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은 자신의 몸만한 짐보따리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한 손에는 세부의 커피 전문점에서 과일 쉐이크 한 잔 씩을 들고 있었습니다. 쇼핑을 참 좋아하는 우리아이들은 쇼핑을 하고 나서 지치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답니다.
 
돌아오는 길도 버스를 타고 30분~40분 후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쇼핑을 해서 그런지 지쳐 보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손 가득 쇼핑의 결과물이 아이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듯 보였습니다. 즐거운 쇼핑을 하고 온 아이들은 돌아오자마자 침대 위에 오늘 산 물건들과 간식들을 펼쳐보며 뿌듯하게 바라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으로는 뜨끈한 감자탕이 나와 쇼핑으로 지친 아이들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오늘의 쇼핑몰 투어에 대해 영어 다이어리를 쓰는 것을 마무리로 아이들의 하루는 잠들었답니다.
 
어제 암기한 영단어 중 5개를 선택해 영어일기 문장 속에서 넣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단어들을 선택해 일기에 적고 오늘을 기억하는지 적어봤습니다.
 
 
김준빈
 
English diary: I bought a lot of chocolates and snacks. Today was really fun day!!
 
옆에 놓여있는 과자를 먹으며 영어일기를 쓰는 준빈이가 행복해보입니다. 영어일기를 보니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김근형
 
English diary: In market, there are lots of foods that I like.
 
모르는 단어를 전자사전 찾아가며 공부하던 근형이가 웃습니다. 달달한 초콜릿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마트에서 원하는 초코과자를 사서 먹으니 행복한가봅니다. 전자사전을 찾아가며 열심히 한 근형이가 이뻐 보입니다.
 
 
박창현
 
English diary: I really want to go to market next time too.
 
액티비티를 크게 기대하던 창현이는 많은 쇼핑을 하고도 만족하지 못하는 듯 다음에 또 가고 싶다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김동건
 
English diary: I went to the market. then I ate that. I was so excited.
 
군것질을 좋아하는 동건이는 많은 간식거리를 사서 흥분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너무 많이 산 것 같아 다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친구들과 부모님께 선물하겠다며 의젓한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최민호
 
English diary: I bought food with 준빈. I bought many things. I was very very very happy.
 
민호는 행복한 표정으로 다이어리를 썼습니다. 오늘 있었던 액티비티가 너무 좋았는지 다이어리에 very를 몇 번이나 썼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될 정규수업에도 이 기분으로 행복한 수업에 들어갈 민호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최현호
 
English diary: I bought potato snacks 'chips delight'. Today It was so happy happy happy!
 
매일 마트에 가고 싶다며 말하는 현호를 보니, 마트에 가서 맛있는 간식을 구입해서 정말 좋은가봅니다. 영어일기를 쓰고 오늘은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동우
 
English diary: It's second time to went to the market. It was wonderful time.
 
동우는 어제도 화이트보드에 영어문장을 적어가며 외웠습니다. 그 자리에서 꼭 영단어를 외우는 이유를 물어보니, 그 곳에서 집중이 잘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집중하여 영단어도 잘 외우고 다이어리도 곧 잘 쓰는 동우를 보니 저 까지 뿌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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