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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7]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은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7 10:08 조회898회

본문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경빈이, 주희, 연우, 민서, 연진이, 혜원이, 혜인이, 다원이와 생활하는 교사  이은미 입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밤을 보낸 것 같습니다. 어젯밤에는 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었습니다. 이곳의

더위를 모두 날려 버린 것 같은 무서우면서도 시원한 바람이었습니다. 오후까지도 시원하게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부터 영어와 씨름을 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아침마다 갓 구운 토스트 먹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아침식사 시간이 즐겁답니다.
 
간단하게 세안을 한 후 첫 시간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낯설었던 처음에 비하면 엄청나게
 
발전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두려울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요사이 4교시를 맞이하기 전까지 아이들은 마치 아침을 먹지 않은 사람처럼 배고픔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아침을 많이 먹자를 계속 강조하였습니다.

드디어 점심을 먹고 오후의 그룹수업과 일대일 개인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돌아서면 배고프다는 아이들의 말처럼 저녁은 많이 먹도록했습니다.

일상이 되어버린 영어 단어외우기 준비를 통해 아이들은 오늘은 몇 개를 맞겠다는 예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날을 위해서 얼마나 공부를

했는지를 점검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공부하는 날은 5일 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5일 만 남았는지 계속 물어봅니다. 실감이 나지 않는가 같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김경빈: 어린애기만 같았던 경빈이는 그 사이 더 어른스러워졌습니다. 친구인 주희도 잘

챙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둘 사이가 서먹했던 것 같았는데 관계가 호전이 되어 지금은

꼭 같이 있어야 한답니다.


이주희: 여린 것 같으면서도 강단이 있는 주희는 어느새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안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친구인 경빈이와 약간 서먹한 사이가 이제는 완전히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방에서 사이좋게 자고 있답니다.

 

김연우: 연우는 친구들이나 언니, 동생들 사이를 중재해 주는 역할을 아주 잘합니다. 외교사의

기질을 갖고 있는 것이 연우의 장점입니다. 요즘 들어 살이 빠진것 같다면서 아주 좋아 한답니다.


박민서: 민서는 의외로 야무질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안습니다. 생활적인 면에서 좀 더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이연진: 연진이는 정리하는 습관이 잘 된 친구였습니다. 요즘 들어 전체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연진이는 영어 단어를 정말 열심히 외웁니다. 그래서인가 점점 틀린 개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역시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옵니다.


신혜원: 혜원이 역시 항상 열심히 합니다. 친구나 동생들 언니들과는 항상 사이가 좋았던

혜원이는 가끔은 언니와 의견이 같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신혜인: 혜인이는 모든 면에서 다 할 줄 아는 모범적인 친구입니다.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친구입니다.

 

최다원: 다원이는 자신감이 없었는데 요즘 들어 모든 부분에서 자신감이 늘었습니다. 수업시간의 반응에서도

자신감이 있고, 동생들도 여전히 잘 챙기는 친구입니다.


내일은 막내인 경빈의 생일입니다. 아이들이 깜짝 선물을 해주려고 준비 중이라는데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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