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3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신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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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31 01:45 조회8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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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김세진, 김은선, 노경인, 이다혜, 이유진, 이지영, 주정희, 최지원 인솔교사 신한비 입니다.
한국은 지금 폭염이라 들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잘 계시는지 염려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젯밤 밤새 내린 비로 더위가 싹 가신 시원한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이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적당히 끼어서 햇살 또한 적당합니다. 아이들은 쾌적한 아침공기와 함께 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아침에는 맛있는 치즈가 박힌 소시지와 (식단 추가하기)
아침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은 오늘도 성실하고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에어컨을 세게 틀고 자서 그런지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시 활발하게 수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오늘부터는 자기 전에 에어컨의 온도를 조금 더 높여야겠습니다.
점심때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짜장밥과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한 그릇 가득 담아가는 아이들의 표정이 밝기만 합니다. 오후에는 아이들은 다시 수업을 열심히 듣기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열정적으로 선생님과 수업을 마친 후 쉬면서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고 뛰어 노는 아이들은 행복해 보입니다.
오후에는 다혜의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아 함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한결 편안해진 다혜의 표정에 마음이 다 놓입니다.
저녁식사로는 감자탕과 잡채가 주 메인 메뉴였습니다. 저녁을 마친 후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보기 위해 누구보다 빠르게 모였습니다. 역시 시간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잘 지키는 우리 아이들다웠습니다. 언제나 성실한 우리 아이들답게 오늘 아이들의 단어 시험은 누구보다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기분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 )
경인- 오늘은 초반에 수업도 많고 스케줄이 많아 조금 피곤했지만 저녁식사 후부터 스케줄도 널널해지고 쉬는 시간과 빌라메이트들과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점점 좋아졌다. 엄마아빠가 보고싶다.
유진- 오늘은 조금 힘이 들었다. 아침부터 목이 따끔거렸는데 저녁이 되자 나아졌다. 그래서 지금의 기분은 나쁘지 않다.
지원- 매일 나의 기분은 좋지 않다. 학교에서도 안 하는 8교시를 하니까 힘이 든다. 하지만 같이 자는 친구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은선- 오늘은 머리를 못 감아서 모자를 쓰고 있다가 점심시간 때 머리를 감았다. 모자를 써서 갑갑했는데 머리를 감아서 엄청 개운해서 느낌이 좋았다.
정희- 아침에 일어나는 게 항상 힘들었지만 밥을 먹었더니 나아졌다. 영어시험을 치고 친구들과 같이 노는 게 가장 재밌는 시간인 것 같다. 하지만 한국이 그립다.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다. 나와 항상 말동무도 되어주던 언니도 보고 싶고 장난치는 친구 같은 동생도 보고 싶다. 엄마 아빠 사랑햄
세진- 오늘은 멍한 하루였다. 아침부터 멍~했지만 저녁때에는 친구들과 재밌게 놀아서 좋았다.
지영- 수업시간이 길어서 조금 힘들다. 하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목록
노경인님의 댓글
회원명: 노경인(hanajeh) 작성일
항상 밝고 명랑하고 우리집 분위기 메이커인 경인이가 엄마 아빠도 보고 싶네
지금 엄마 아빠는 멍하게 있단다...딸내미가 없으니 할게 없네...ㅎㅎㅎ
김은선님의 댓글
회원명: 김은선(kes1218) 작성일
아이들이 자꾸 아파서 걱저미네요
공주는 왜 머리를 못감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