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3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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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31 23:51 조회8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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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 예빈, 문주, 세연, 소현, 가연이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해니 입니다.
오늘 세부의 아침은 구름이 많고 흐렸습니다. 약간의 비가 오기도 했지만 그 덕분일까요? 강렬한 햇빛이 잠시 숨어 우리 아이들이 활동하기에는 시원선선한 날씨였습니다. 지금 한국은 폭염이라고 하는데,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을 걱정해주시는 만큼 우리 아이들도 이 곳에서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들께서 잘 지내시는지 늘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버님, 어머님~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하면서도 뭐가 그리 좋은지 서로 장난도 치고 서로 옷도 골라주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였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서 너무 좋다며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제는 다 같이 동그랗게 모여 앉아 밥을 먹는 것이 너무나 익숙해진 아이들입니다. 항상 다같이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마치 친 자매들처럼 사이 좋게 지내서 너무나 예쁘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수업을 듣는지 궁금하시죠? 오늘 원어민 선생님인 Robert 의 수업에서는 서로 다른 나라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해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자라온 대한민국과 원어민 선생님의 나라 캐나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이 곳 필리핀 세 곳의 국토의 면적과 인구, 문화들을 서로 알아보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다른 세 나라의 차이와 공통점, 그리고 또 다른 여러 가지 특징들을 알게 되고 발표하면서 아이들은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게 되고 세계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됩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의 수업에서는 writing 형식, reading 할 때 topic 찾기 등 영어로 읽고 말하고 듣고 쓰는 데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주로 훈련했습니다. 소규모의 수업으로 진행되는 필리핀 선생님들과의 수업은 아이들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세부적인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종류들의 수업을 아이들은 오전 오후에 걸쳐 듣게 됩니다.
오전수업을 열심히 듣고 나니 어느새 우리 아이들의 배꼽시계가 울립니다. 오늘의 점심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짜장밥과 탕수육, 된장국, 가지볶음, 김치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 바로 먹을 수 있게 시간에 맞춰 정성스레 조리된 음식들을 아이들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빌라로 돌아간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가보았더니 모두 옹기종기 모여서 각자 숙제도 하고 영어 공부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역시 알아서 척척 해내는 우리 아이들이구나 싶은 생각에 또 한번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오후수업도 열심히 마치고 저녁식사도 점심 때와 같이 맛있게 먹고 여느 때와 같이 열심히 영어단어 시험
을 보았습니다. 나날이 단어시험 성적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내일도 오늘 하루처럼 happy day가 되길 바라며 아이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인 코멘트입니다.
사랑-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나중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이다. 내가 잘 되어서 우리 가족들에게도 좋은 것을 많이 사주고 싶다.
예빈-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나중에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다. 나의 꿈은 영어선생님인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번 캠프에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할 것이다.
문주- 아직 뭘 잘 하는지, 하고 싶은지 모르지만,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공부 때문에 하지 못하게 될까 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세연-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나중에 커서 생각해보면 배우지 못 한 것이 슬플 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
소현- 내가 지금 공부를 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나중에 효도하고 싶어서이다. 지금 나에게 많은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이 나이 드셨을 때는 내가 많은 사랑을 드리고 싶다.
가연- 아직은 꿈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나중에 내가 어떤 꿈을 가졌을 때, 미래의 꿈에 방해가 될까 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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