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30]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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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30 10:05 조회8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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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 예빈, 문주, 세연, 소현, 가연이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해니 입니다.
The merit of an action lies in finishing it to the end- Genghis Khan, 행동의 가치는 그 행동을 끝까지 이루는 데 있다.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칭기즈칸의 유명한 명언으로 다이어리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번 영어 캠프를 통해 자신이 이루고자 생각했던 소기의 목표를 꼭 달성하고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 또한 아이들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인솔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세부의 아침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고 맑았습니다. 목요일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조금은 피곤한 기색이 있기도 했지만, 다들 서로의 등도 두드려주고 어깨도 주물러서 깨워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아침밥을 챙겨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아이들은 알아서 아침밥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의 좀 더 편한 아침을 위해서 죽과 부드러운 계란말이, 계란국, 소시지가 아침식사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맛있는 아침을 먹어서인지 우리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다 같이 옹기종기 식탁에 모여 앉아 간 밤에 꾼 꿈 이야기도 하고 방학숙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어느새 많이 익숙해진 강의실까지 가는 길을 걸어가는 우리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 손짓, 발짓도 섞고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가며 수업시간에 열정적으로 참여합니다. 열심히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이 되었지만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는 끊이지 않습니다. 일주일 전과는 아주 많이 달라진 모습이 흐뭇하고 대견스럽습니다.
오전수업이 끝나고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로는 안동찜닭과 필리핀식 돼지갈비, 담백한 미역국, 또 한국의 맛이 물씬 느껴지는 한국 고유의 음식 잡채, 오이무침, 새콤한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역시 고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두 세 번씩이나 더 먹고 부른 배를 통통 치며 잠시 숙소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달콤한 휴식을 만끽한 후 다시 힘을 내서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각자의 강의실로 이동했습니다. 점심식사 후의 수업인지라 피곤할 법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수업에 집중했습니다. 점심에 먹었던 안동찜닭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영어로 설명을 하기도 하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기도 하며 오후수업 또한 즐겁게 마쳤습니다.
저녁에는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이 시간에 아이들은 매우 진지해집니다. 한 단어도 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주어진 시간 내에 열심히 외우고 시험을 봅니다. 하나 틀렸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게 보입니다.
오늘은 영어단어를 외운 후에 각 빌라끼리 단체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아이들의 밝은 성격이 이럴 때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난 포즈의 사진도 찍고 서로 깔깔거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을 찍고 즐거운 마음으로 간식을 먹고 오늘도 하루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의 개인 코멘트입니다.
사랑- 항상 밝고 다정한 성격의 사랑이는 늘 친구들을 잘 챙겨줍니다. 오늘도 아픈 친구가 보이자 괜찮냐며 걱정하고 챙겨주었습니다. 원어민 시간에도 쓰는 단어의 양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예빈- 예빈이는 배가 조금 아팠지만 약을 먹고 괜찮아져서 수업도 잘 듣고 밥도 잘 먹었습니다. 네이티브 선생님께서도 예빈이가 열심히 참여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단체사진 찍을 때 예빈이 전용포즈로 찍지 못해서 아쉬워했지만 재밌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주- 오늘 speaking 시간에 문주는 원어민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문주가 늘 밝은 웃음으로 선생님께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연- 늘 에너지가 넘치는 세연이는 오늘 단어시험을 하나 틀려서 아쉬워했습니다. 다 맞을 수 있었는데 하나 틀렸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내일 단어시험은 더 잘 보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소현- 소현이는 늘 밝게 웃는 미소가 참 예쁩니다. 요즘엔 쉬는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를 계속 나누며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재미를 붙인 모습입니다. 단체사진을 찍을 때도 재밌는 포즈를 많이 제안해주어서 모두를 웃게해주었습니다.
가연- 가연이는 모든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다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항상 밝고 유쾌해서 재밌는 학생이라고 하시며 가연이와의 대화가 즐겁다고 합니다. 가연이도 선생님들 모두 너무 좋다고 하며 실력이 늘어서 대화를 더 많이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단체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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