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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9]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남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9 09:26 조회786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남훈입니다.

오늘은 수요일로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신나고 즐겁게 체험을 하는 날이므로 한 시간 늦게 일어나 식사를 하고 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오늘은 암벽 등반 체험장을 동반한 실내 스포츠 센터에 갔습니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으므로, 두 팀으로 나누어 이동했습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아침에, 중학생 친구들은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두 대의 밴을 이용하여 이동을 했는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동시간이기에, 스피커로 아이들이 듣고 싶어하는 노래를 틀고 아이들은 오늘도 떼창을 하며 따라부르는 아이들입니다. 심심할 수 있는 순간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아는 슬기로운 아이들입니다.
 
드디어 도착! 스포츠센터에 도착하여 줄지어 암벽 등반장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차례로 줄지어 안전장구를 착용합니다. 착용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높은 암벽을 보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와 진짜 높다”,”저걸 어떻게 해” 라며 올라가길 두려워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시범으로 먼저 올라가고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다시 올라갔다 내려오고 나서는 하나 둘씩 시도하는 친구들이 생겨나더니 이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암벽등반에 성공했습니다. 처음에 끝까지 올라갔을 때에는 떨어질까봐 무서워 긴장한 모습이더니 이내 곧잘 착지하고, 심지어는 9번까지 한 아이가 있을 정도로 재미있어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Wall climbing 도중 일부 아이들은 옆에 있는 농구코트에서 농구를 즐겼습니다. 저도 같이 뛰었는데, 어후 요즘 중학생들은 무슨 운동을 이렇게 잘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아이들의 체력에 나가떨어지고야 말았습니다. 더불어 저희 빌라 친구들이 이렇게 잘 날라다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땀흘려 한바탕 뛰고 나니 약속된 시간이 다되어 다시 밴을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로 돌아가 간단히 씻고 준비된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필리핀식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한국식 삼겹살은 구워서 나오는데 필리핀의 삼겹살은 튀겨나옵니다. 그리고 껍데기 부분이 많아 더욱 쫄깃쫄깃한 맛이 납니다. 처음 보는 음식을 경계하던 우리 아이들도 이내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하며 금방 맛있게 밥을 해치워 냅니다.
 
식사를 하고 단어시험을 본 뒤 방에 돌아가 잘 준비를 하며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다같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심기준
기준이는 오늘 아침에 다같이 미드를 보던 때와 도중에 번개로 인해 잠시 정전되었었던 때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암벽등반은 이미 한번 해보긴 했었지만 색다르게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번개로 정전이 되면 무서울 법도 한데 오히려 즐기며 재미있어하는 기준이가 참 용감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광훈
광훈이는 오늘 농구를 했는데 오랜만에 농구를 해서 좋았다고 하네요. 이야기를 해보니 광훈이는 학교에서 농구 선수로 뛰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농구하다가 아주 혼줄이 났습니다. 숙소 옆에 농구코트가 하나 있는데 간간히 가서 같이 운동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송창민
창민이는 실내 암벽등반을 하고 농구를 한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땀이 나고 힘들기도 했지만 신나게 뛰어 놀고 나니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 같이 친해져서 농구도 하는 창민이의 친화력이 대단합니다.
 
우승민
승민이도 오늘 암벽등반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9번이나 했다고 하네요. 처음에 할 때는 안 무섭냐고, 높다고 엄살을 부리더니 모든 단계를 섭렵하고도 5번이나 더한 승민이가 대단합니다. 혹시 산악인의 재능이 숨어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변성준
성준이는 덥고 습한 하루였지만 암벽등반을 하면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올라갈 때에는 꽤나 높아 조금 무서웠고 오히려 내려갈 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벽이 인공이었던 것이 의외였나 봅니다. 덥고 습하면 짜증이 날 법도 한데 항상 웃으며 잘 따라오는 성준이가 항상 고맙습니다.
 
이수영
수영이는 암벽등반을 위해 착용했던 안전장비가 조금 민망했다고 합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 암벽등반과 농구를 하던 도중 땀이 나서 눈앞이 가리고 찝찝했지만 즐거운 시간 보냈다고 합니다. 수영이가 원래 하고 싶었던 축구를 못했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양혜성 양혜준
혜성이와 혜준이는 오늘 하루 종일 붙어 다녔습니다. 평소에 자주 장난으로 티격태격 하던 형제였는데, 혜성이가 혜준이가 멀미하는 걸 걱정하기도 하고 아주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둘이 공도 차고 여유롭게 이야기도 많이 했던 것이 좋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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