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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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3 15:19 조회8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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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근형,동건,준빈,창현,민호,현호,동우 부모님^^ 인솔교사 김흥래입니다.
한국은 지금 장마라 비가 많이 온다고 들었는데, 여기 필리핀 세부는 우기이지만 쨍쨍히 따사로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기 정말 좋은 최상의 날씨이네요. 날씨처럼 아이들 기분도 최고조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세부에온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금일은 처음으로 정규수업을 받았습니다. 전날 밤 10시에 취침을 하여 아이들 모두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세면, 양치, 세족을 하고 7시 정각에 조식을 취식하였습니다. 조식 후 8시부터 정규수업에 들어가 첫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다른 반 아이들과 달리 우리 반 아이들은 긴장한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전에는 1:1 개인 수업을 진행하였고, 12시 중식을 먹은 후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원어민 그룹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날이지만 근형,동건,준빈,창현,민호,현호,동우 모두 즐겨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라웠습니다. 아마 아이들끼리도 잘 맞아서 서로 돕고 다독여주다보니 긴장이 많이 풀어졌나봅니다. 막내 준빈이도 형들의 기운을 받아 열심히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오후 5시부터 6시 까지는 수학수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고, 6시에 석식을 취식한 후 7시부터 8시까지 영어단어 자기 주도 학습 하에 개인별 영어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8시망고와 고구마 맛탕 야식 취식 후에 9시 영어다이어리 작성, 10시 취침을 하였습니다. 셋째날이 되니 아이들이 긴장이 풀렸는지 밥도 첫째날 보다 두배 가량 더 먹고 대답도 더 씩씩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시티투어로 세부 시티 관광과 sm쇼핑몰 방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내일의 저의 지도하에 인솔 잘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근형,동건,준빈,창현,민호,현호,동우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기대 됩니다. 저도 토요일 수업부터는 함께 참여해서 아이들의 수업태도와 향상된 모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김근형
오늘은 오랜만에 영어공부를 하느라 힘들었어요, 하지만 전에 애크미 캠프때 뵈었던 선생님들이 계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필리핀에 와서 망고랑 고구마 맛탕이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근형이는 캠프 경험이 많아서 첫날부터 집처럼 정말 잘 지냈답니다. 이번엔 같은방에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더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았습니다.
김동건
드디어 영어수업을 시작했어요, presentation, discussion, grammar, speaking, writing, reading 이렇게 열심히 했어요. 생각보다 레벨테스트 점수가 높게 나와서 처음 수업을 들을 때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했어요. 근데 내일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동건이는 짬짬히 쉬는 시간 씻고나서도 공부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준빈
오늘 처음으로 외국인선생님과 필리핀에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엉아가 너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첫날부터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왔다. 하지만 같은반 5학년 형들이 챙겨주어서 좀 나아졌다. 수업이 끝나고 형들이랑 놀다보니 하루가 다 갔다.(준빈이는 공항에서는 정말 씩씩하게 왔다는데, 캠프에 도착해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처음이라 조금 슬퍼보였습니다. 하지만 같은 빌라 형들이 잘 챙겨 주어서 빨리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창현
오늘은 공부를 시작했다. 말이 너무 빨라서 못 알아들었다. (캐나다 원어민선생님 수업) 내일은 괜찮아 지겠지? 단어시험을 봤다. 그리고 망고를 먹었다. 망고가 입에서 살살 녹았다. 고구마 맛탕이 간식으로 나왔다. 꿀 때문에 달달하고 맛있었다. (처음에는 내성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친구들과 적응 후 동생도 잘 챙기고 아이들을 주도 하는 모습이보여 대견하였습니다.)
최민호
오늘은 8교시 공부하고 고구마 맛탕을 먹었다. 꿀맛이었다. 같은 방 애들이 한명 빼고 다 5학년이라 너무 웃기다. 우리반애들이 단어시험을 모두 잘 봐서 친구들이랑 무서운 얘기를 하다가 잘 생각에 신난다. (5학년답지 않게 애교도 많고 친구들도 잘 챙겨주어서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네요^^)
최현호
처음으로 시험을 봤는데 25개중에 20개 맞았다. 시험이 진짜 어려웠는데 잘했다. 그래도 시험은 극혐이다. 타이거선생님은 정말 무섭다. 왜냐하면 시간을 중요하시게 생각하시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현호의 에너지는 정말 캠프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분방하게 남들과 다른 자기주장 강한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라 앞으로 크게 될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동우
수업이 시작되었다.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고 끝.
(동우는 필요한 말만 하고 똑 부러지게 행동 하는게 12살이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네요, 새벽 6시 반에 일어나서 다른 친구들 비몽 사몽할 때 혼자 샤워를 하는 모습이 저의 나태한 과거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친구들과 열심히 놀다가도 다친 다리를 소독해야 한다며 자기 몸을 챙기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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