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교사 김경래입니다.

23일 새벽 1시 정윤환, 김장현, 이성빈, 김준하 학생이 세부에 무사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정이 넘치고 우애가 깊은 저희 8번 빌라에 들어와 샤워 후 옷을 갈아입고 편안하게 잠들었습니다. 8시 50분 기상하여 식당빌라에서 계란말이와 어묵 다진고기, 수프 그리고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윤환이는 새로운 친구를 본다는 설렘에 오전내내 밝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입가에 미소를 배시시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치 아기천사를 보는 듯 하였습니다. 10시 레벨테스트를 진행하였고, 11시 캐나다분인 로버트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성빈이는 마치 친한 친구를 만난 듯 즐거워하는 표정과 말투로 로버트선생님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장현, 윤환, 성빈, 준하는 다행히 좋은 방 동갑내기친구들과 형들을 만나 어색한 시간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서로 인디언 밥 게임을 하며 재미있게 노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12시 필리핀 음식 룸피아와 한국음식 자장밥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오후 2시 수영장에서 스트레칭 체조를 하였고 샤워를 한 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후발대로 온 7명의 아이들은 몇 년 동안 알고 지낸 친한 친구처럼 사이좋게 미끄럼틀도 타고 어부바도 해주며 2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씨 또한 살짝 흐려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되지도 않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 4시가 되어 물놀이 마무리를 하였고 숙소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도록 지도 후 휴식을 취하게 하였습니다.

세혁, 희웅, 서영이는 이번캠프에서 2일째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새벽 6시 30분에 제일먼저 맏형인 희웅이가 기상 후 샤워를 하였습니다. 잠꾸러기 서영이는 조금 더 자고 싶고 밥을 먹지 않고 자고 싶다며 떼를 썼지만 잘 지도하여 세혁이와 아침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식사 후 서영이와 세혁이는 샤워를 하였고 8시가 되어 드디어 첫 정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세혁이는 오전에 세진이 누나와 함께 그룹스터디를 하였는데 오누이가 사이좋게 공부를 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희웅이는 본인이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아는 듯이 필리핀 영어선생님과 술술 대화를 하였고 서영이 또한 형들과 누나사이에서 잘한다며 칭찬을 받으며 수업을 받았습니다.

12시 다들 선생님들과 재미있는 대화를 많이 한 탓일까요 허기진 모습이 역력해보였고 점심식사를 어제보다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후 1시 각자의 방에서 스터디를 열심히 하였고 쉬는 시간에는 같은8번 빌라 친구들끼리 모여 수업시간에 한 대화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세혁,희웅,서영이는 모두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였고 수업 후 드디어 8번 빌라 친구들이 모두모여 간단하게 통성명을 하였습니다.

저녁6시 돈까스와 오징어, 콘스프와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세혁,희웅,서영,장현,준하,성빈,윤환 이친구들은 오늘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듯 누구보다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저녁 7시 서영, 세혁, 희웅이는 영어단어 암기 후 테스트를 하였고 장현, 준하, 성빈 그리고 윤환이는 오리엔테이션을 하였습니다. 친절하신 샹 선생님과 앤 선생님 그리고 타이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8번 빌라로 돌아와 다들 모여 같이 간식인 맛탕과 망고를 먹으며 영어 다이어리를 쓴 후 세안을 하고 취침을 하였습니다.

내일은 activity 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친구들을 데리고 좋은 추억 만들고 오겠습니다!

정윤환

처음만난친구들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설레어하는 모습이 참으로 친화력이 좋은 친구구나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윤환친구가 8번 빌라의 좋은 분위기 메이커가 될 것 같습니다.

김준하

겉으로는 내색을 잘 안했지만 오늘 매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키가 큰 준하친구가 형으로써 동생들과 친구들을 잘 이끌어 나가줄 것같습니다!

이성빈

활동적이고 참으로 재미난 친구인 것 같습니다. 이번캠프에서 영어실력이 크게 성장 하여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강희웅

금일 수업을 하면서 8교시나 되는 수업시간을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희웅이 또한 맏형답게 8번 빌라 친구들을 잘 이끌어 나갈 것 같습니다. 희웅이가 이번 캠프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형으로써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김장현

성격이 좋고 귀여운 친구입니다. 좋은 형들을 만나서 한달 간 영어실력 향상 및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것 같습니다. 또한 형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세혁

본인의 일을 똑부러지게 하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글씨체도 이쁘고 선생님들도 세혁이를 많이 귀여워해주셨습니다. 세혁이가 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서영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통통하고 귀여운 친구입니다. 영어도 다른 또래 친구들에 비해 잘하는편이어서 오전 수업에서 영어선생님께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아침 잠을 많이 자고 싶어하는데 꼭 밥을 챙겨먹고 수업을 제 시간에 들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