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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2]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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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2 15:46 조회8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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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웅,세혁,서영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경래입니다.

 희웅, 세혁 그리고 서영이는 서로 다른 지역인 부산, 대전, 서울에서 온 6학년 한명 그리고 5학년 2명인 친구들입니다. 밤늦게 세부에 도착하여 피곤한 표정이 가득했던 친구들은 서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였고 따뜻한 물에 샤워 후 타국에서 낯선 친구들과의 하룻밤을 8번집의 가장 큰 방에서 같이 보냈습니다.

 오늘은 필리핀에서 서영이와 세혁이가 첫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캠프여서 익숙한 희웅이는 방안에서 최고의 맏형으로써 동생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인솔교사인 저의 마음이 한결 편안하였습니다. 아침9시 식당으로 간 우리친구들은 앞으로 한달 간 함께할 친구들과 같이 프랜치 토스트와 소세지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인솔교사인 저는 친구들을 샤워를 하도록 지도 후 어머님이 챙겨주신 깔끔한 옷을 입고 시험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오전 10시 레벨테스트시간 친구들은 3장 분량의 시험지를 최선을 다해 집중하여 문제를 풀었고, 캐나다에서 오신 턱수염이 잘어울리시는 로버트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처음엔 긴장하였지만 로버트 선생님께서 친구들의 수준에 맞추어 질문을 유도해주셔서 친구들은 편안하게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여행 가방에 든 짐을 정리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12시 30분 점심시간 요리사님이 직접 만든 소고기 토마토소스 파스타, 호박죽 그리고 감자튀김을 먹었습니다. 오후 1시 수영장으로 모여 인솔교사 선생님의 스트레칭을 받고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던 다른 친구들도 우리 서영, 세혁 그리고 희웅이의 신나게 노는 모습에 다들 물속으로 풍덩 빠졌습니다. 야외수영장에 몸을 담근 친구들은 서로 물장구를 치고 선생님들과 함께 수영도하고 미끄럼틀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4시 신나는 물놀이를 마치고 기숙사로 인솔하여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도록 하고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게 하였습니다.
 
 저녁 6시 언제나 맛있는 저녁시간 친구들은 달콤한 제육볶음과 따뜻한 미역국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저녁 8시 오리엔테이션 시간, 방에서 휴식을 취한 후 언제나 밝은 필리핀 라라선생님을 시작으로 여러 다른 선생님들의 소개를 받고 앞으로 하게 될 공부에 대한 설명과 교재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각자 하루 있었던 일들을 맛있는 감자칩 과자를 먹으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천사같이 착하고 귀여운 친구 희웅, 서영 그리고 세혁이는 세안을 깨끗이 한 뒤 잠이 들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타국에 아들을 보내서 걱정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최선을 다해 가족같이 친한 형 그리고 보호자가 되어 친구들을 잘 보살피겠습니다. 내일부터 친구들의 코멘트를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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