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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2] 프리미엄 4주 조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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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2 21:13 조회9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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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민아입니다.
오늘은 sports festival을 하느라 아이들이 기대감에 가득한 채로 기상했어요. 모두 모이고 난 뒤에는 각 숙소별로 팀을 나누고(팀은 선생님이 나이와 키를 고려해서 아이들을 섞었어요) 팀별로 색깔 손수건을 줘서 각각 손목. 발목, 머리 등에 착용하고 오전에는 amazing race를 시작했어요. 4개의 코스가 준비 되어 있었는데 각각 코스에는 현지 영어선생님들이 대기하고 계셨고 각 코스별로 미션이 끝나면 쪽지가 주어져서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는 형태의 게임이었어요. 다들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코스로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무사히 끝마쳤답니다.
오전 활동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큰 농구장을 통채로 빌려서 피구 시합을 했어요. 처음엔 몇몇 학생만 참여하고 특히 다른 팀이 경기를 할 때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뜻밖에도 너무 열광적으로 참여하고 응원하는 바람에 보는 저희가 다 놀랐답니다.^^; 너무나 재밌게 피구 시합을 해서 끝나고 나서는 모두 숙소로 돌아가 빨리 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아이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서 1등 한 팀은 피자 3판, 2등한 팀은 피자 2판, 3등한 팀은 피자 1판을 시켜주기로 했는데 사실 오늘 9시쯤 피자 파티를 할 계획이랍니다.^^

지희는 오늘 1.2.3 등 안에 들지 못했다고 많이 아쉬워하더라구요. 피자를 못 먹을 줄 알고... 그래도 피자 파티를 시작하면 가장 기뻐하리라 생각됩니다.^^

진영이와 윤지는 오늘 같은 팀에서 경기를 진행했어요. 총 7조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2등을 했다고 좋아하면서 자랑하더라구요. 오전/오후 경기에서 모두 2등을 했어요.

미영이와 재연이도 한 팀에서 경기를 했는데 1등을 했어요. 1등한 게 너무 기뻤는데 저를 보자마자 달려와서 1등을 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영희는 3등을 했어요. 그래도 7조 중에 3등을 한 거라 자랑을 했는데 1등한 아이들한테 묻혀버리더라구요. 그래도 역시나 피자 파티에서 기뻐하리라 생각됩니다.

아현이는 오늘 아퍼서 경기에 참석을 못했어요.ㅜㅜ 경기를 시작 하기 전에 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넘어져서 다쳤어요. 다행히 슬리퍼가 아니라 운동경기를 한다고 양말과 샌들을 신겨서 살이 찢어지거나 피가 나진 않았는데 넘어질 때 머리를 부딪쳐서 병원까지 다녀왔어요. 원장님께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원장님께서 한국에 계실 때 병원 수간호사까지 하셨어요.) 병원에 가 보는 게 낫다고 하셔서 병원에 가서 CT촬영까지 마치고 왔어요. 다행히 아무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sports festival에서 영희와 같은 3등 팀인데 참가를 못 해서 많이 아쉬워하더라구요.

제가 아현이와 병원에 다녀오느라 많은 것을 보진 못했지만 다들 즐겁게 얘기를 하는 걸 보니 좋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정상수업을 시작하고, 특히나 이번주엔 Ayala Mall에 가서 기념품을 사올 예정이라 더욱 기대되는 한주가 될것 같아요. 이번에 용돈을 제일 많이 주려고 해요. 좋은 주말 되셨길 빌며 피자 파티 하러 가볼께요~.

댓글목록

영희맘님의 댓글

회원명: 이영희(jasmine1199) 작성일

영희!!!3등  추카추카~~~네가  잘 할만한 것들이 있던데 실력 발휘 했나 몰러^^ 그렇게 즐기느라  오늘꼭  전화 한다더니....여튼  네가 즐거움  됐다~ 같은팀이  다쳐서  쌤과  모두  놀랐겠구나  . 엄마 아빠들의  바람은  첫째가  건강이니  캠프  참가한  모든 아이들이  건강했음  좋겠구나..오늘  푹 쉬구  낼두  활기찬  하루^^*

아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최아현(dangchage) 작성일

선생님께~
아현이가 어제 저녁에 전화가 왔었는데,목소리가 다른날과 다르게 울먹이더라구요..
이제 2주가 되어가니까 집이 그리워서 그런가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런일이 있었나보네요..
제가 걱정할까봐 아빠한테만 전화해서 살짝 가르켜주고 엄마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나봐요..
나름 엄마 생각을 했나봐요..

선생님들도 많이 놀라셨겠어요....
일부로 큰병원까지 데리고 가서 CT촬영 하셨다고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져서 충격이 더 컸나보네요..
넘어지면서 왼쪽 발부분부터 팔 어께까지 다 부딪쳐 아픈모양인데....
왼쪽으로 넘어졌는데 오른쪽 손가락도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잘 보살펴 주시겠지만...
멀리떨어져 있어서 말로만 들으니,걱정이 좀 더 되는거 같아요..
오후에 전화 가능할때 아현이한테 전화 할수 있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시구요,,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