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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205] 공립스쿨링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05 17:10 조회967회

본문

안녕하세요.^^

우리 씩씩하고 멋진 일곱 명의 아이들과 Kiwi새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김다애입니다.^^

오늘도 역시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화창한 하루였답니다.^^
일주일의 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행복한
금요일이었답니다.^^ 왜냐하면, 바로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학교의
매점이 열리는 날이었답니다.^^ 더위를 달래기 위해 우리 아이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
너도 나도 매점에 가서 과일 맛 아이스크림과 라면을 사먹으며, 즐거워하고 있었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영어 집중 수업을 받기 위해 교실로 모여
잠시 동안의 쉬는 시간을 가지며 부모님들께서 보내신 캠프 우체통의 편지도 읽고
전자사전으로 노래를 틀어 놓고 춤도 추며, 다들 학교 생활이 하루하루 편해지는지
너무나 즐겁고 개구쟁이들다운 모습으로 웃음꽃을 피웠답니다.^^
3시 30분부터 시작된 영어 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이곳 New Zealand에서의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최상원 부모님께^^
우리 상원이는 오늘도 역시 오전에 수학 수업을 했답니다.^^ 하지만 역시 상원이에게는
이곳의 수학 수업이 너무나 쉬웠답니다. 날이 갈수록 상원이는 이곳 아이들과 친해져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특히 Alex라는 상원이보다 한 살 많은 이곳 학생과 친해져서
서로 최근에 본 영화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오후에는 강당에 모여 그룹을 지어 캠프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는지
앞장서서 그룹을 나누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나누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었답니다.^^

민제현 부모님께^^
우리 제현이는 오늘 오전에 각자 팀을 이루어 우리 나라의 가정, 기술 과목과 같은
실습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현이는 실습실에서 Ben이라는 친구와 함께 팀을 이루어
파스타를 만들었답니다.^^ 파스타를 함께 만들며 이곳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오늘은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Josh, Levi등 친구들의 이름을 저에게 말해주며
너무나 즐거워했답니다.^^

문지호 부모님께^^
우리 지호는 오늘 오전에 선생님께서 사회에 나가서 쓸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업을 해주셨답니다.^^ 집을 설계하는 디자인 수업을 받으면서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단어시험을 보았는데 100개중에서 대략 60개 정도를 썼답니다.^^ 아직은
우리 지호가 영어로 하는 이곳 생활이 어색한지 조금씩 대화를 나누기는 하지만,
친구를 사귀는 것이 귀찮다면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지호가 어서 용기를 내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최성혁 부모님께^^
우리 성혁이는 오늘 오전에 선생님께서 계속 설명해 주시는 수업을 받았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수업을 듣지 않고 밀린 일기를 썼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러는 과정에서
같은 반의 한국인 친구와 떠들어 선생님께 여러 번 주의를 받았답니다.^^ 아직 영어로
하는 수업이 성혁이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잘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친구에게 조금씩 물어가며 수업에 집중하기로 했답니다.^^ 오후에는 특별 수업으로
디자인 수업을 했는데요, 도구를 이용하여 선을 긋고 모양을 그리는 수업을 했답니다.^^

김희원 부모님께^^
우리 희원이는 정규 수업을 시작하면서, 하루가 지날수록 표정이 밝아지고 이곳의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이 즐거운지 오늘도 너무나 신나는 모습이었답니다.^^ 오전에는 옷을 디자인하는
수업을 하면서 재봉틀과 천을 이용해 새로운 분야의 실습을 했답니다.^^ 오후에는 어제 한
미술 수업을 이어서 했는데, 희원이는 일찍 끝내서 조금의 자유 시간을 가진 뒤, 수업이
마칠 쯤에는 다 함께 필드로 나가서 크리켓을 하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 했답니다.^^
희원이는 어제 친해진 Heylm이라는 친구와 오늘 더욱 친해져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김병기 부모님께^^
우리 병기는 오늘 오전에 실습 수업을 했는데요.^^ 도구를 이용하여 디자인을 하는 수업에서
병기는 집을 설계했답니다.^^ 그 후에는 단어 시험을 보았는데요, 100개의 문제 중에서 모르는
것이 몇 개 있기는 했지만 거의 다 쓸 수 있었다고 하네요.^^ 오후에는 오전에 보던 단어 시험을
마저 마무리하고, 놀이터에서 놀이 기구를 이용하여 남녀로 편을 갈라서 하는 게임을 하며
체육수업을 했답니다.^^ 오늘 같은 반의 Daniel이라는 친구와 친해졌다며 어제보다 더 씩씩한
모습이었답니다.^^

김병수 부모님께^^
우리 병수는 오늘 오전에는 야외 체육수업을 했답니다.^^ 음식 이름을 말하면서 술래를
잡는 게임을 마친 뒤, 교실로 돌아와 spelling test를 보았다고 하네요.^^ 무려 141개나 보았는데
우리 병수는 대부분 다 쓸 수 있었다며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이었답니다.^^
오후에는 수학 수업을 하였는데 역시나 너무 쉬웠다며 5분만에 다 풀었답니다.^^
점심 시간에 제가 병수와 같은 반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며 병수를 소개시켜주려고 하자,
이내 멀리 도망가버리며 쑥스러워 했지만, 수업 사이사이에 친구들과 우리 나라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내일은 야외 활동을 하는 토요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곳의 유명한 동물원인
Orana park에 가는데요. 이곳은 펜스가 낮게 설치되고 거의 오픈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이
직접 먹이도 줄 수 있고 동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다들 너무나 기대하고 있답니다.^^


2010년 2월 5일
New Zealand, Kaiapoi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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