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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70121]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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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1-21 17:54 조회2,1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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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조이정입니다.
 

 

 

 

오늘 이곳 오클랜드의 날씨는 너무 좋았답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뉴질랜드는 구름이 너무 멋집니다. 구름사진을 찍고 있는 아이들을 자주 발견하게 되고, 뉴질랜드의 하늘만 떼서 한국에 가지고 가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맑고 청명한 날씨 속에 오늘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둘째 날에 진행하였던 액티비티를 바꾸어 여자아이들은 Archery(양궁)을 남자아이들은 Flying Fox(집라인)을 했습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인지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며 액티비티에 참여하였습니다.
 

 

 

 

그 후 기다리고 기다렸던 Kayaking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말 못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활동이었습니다. 하는 방법을 배우자마자 곧 잘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Kayaking 자체로도 재밌지만, 아이들은 현지 키위선생님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타니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Low Ropes와 Bingo 등 지혜와 협동심을 요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키위 선생님께서 제게 “너네 아이들 정말 똑똑한 것 같아. 보통 다른 팀들 오면 문제를 푸는데 오래 걸리는데 너희 그룹은 금방 금방 풀어. 그리고 서로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면서 시끄러워지곤 하는데, 이 아이들은 서로를 존중해주고 이야기를 잘 들어줘. 정말 좋은 아이들이야.”하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제 눈에도 너무 예쁜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그렇게 보인다니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있을 콘서트를 위해 마지막 연습을 하고, 저녁을 먹은 뒤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노래, 춤, 마술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여 주었습니다. 그 많은 끼를 어디에 숨겨 두었는지 키위선생님들과 너무 사랑스럽게 보았습니다. 콘서트가 끝난 후 키위선생님들과 디스코 파티로 캠핑장에서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모두 홈스테이로 들어 갈 텐데, 자녀들을 독립시킬 때 부모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요? 어딘지 뭉클해지는 밤입니다. 하지만 뭐든지 잘하는 우리 아이들은 홈스테이에 가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잘 지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아이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홈스테이에 들어가면 이후에 통화가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온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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